•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소양천]벤 & 쿨피쉬 2008년 첫조행 -대박-

김기한(벤) 2287

0

12
벤의 2008년 첫 배스



일주일 전부터 2008년 첫조행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거리상 가까운 신갈지 보팅을 할것인가 아니면 거리상 쪼까 부담이 되더라도,
4짜 손맛을 본 재키님의 첫조행지인 소양천으로 갈 것인가..
결국 꽝에 대한 두려움으로 조금 무리하여 소양천 보팅으로 최종 결론 내리고
새벽일찍 출발해 봅니다.

소양천으로 향하면서 오늘의 전략 및 주력채비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배스들의 입질파악이 힘들어, 텍사스보다는 바늘이 노출된 카이젤이나
다운샷을 사용하라는 재키님의 경험치와 험프주변의 딥쪽을 집중 공략하라는
소양천 토줏대감이신 맨땅님의 조언을 되새기며 전투력을 다져 봅니다.

소양천에 도착해 보니, 곳곳이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중 험프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음...느낌이 좋습니다.[힘내]

보트를 셋팅하고 출발!

스피닝로드에 카이젤을 셋팅하고, 수중 험프주변 딥을 공략해 봅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입질이 없습니다.[생각중]

혹시 오늘 꽝! 갑자기 꽝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오고...
그런데 채비를 회수하려고 릴링중..어라..느낌이 좀 이상합니다.
본능적으로 훅킹,..뭔가 무게감이 느껴지고...
앗! 배스다....배스다...[배스][배스][배스]

벤이 2008년 첫 3짜 배스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쿨피수이 축하한다는 말도 안합니다.[사악]
(저는 압니다. 쿨은 부러움과 질시로 속이 바짝바짝 타고 있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쿨피쉬도 크랑크채비로 잔챙이로 한마리 히트(?)합니다.[외면]
뭐..히트라고 표현하기는 그렇고 교통사고(?)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제 생각에..그 뭐냐? 개도 물고 다닌다는 그 배스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벤과 쿨피쉬가 2008년 첫조행에서 첫배스를 만났습니다.





이후 반응이 없어 주변을 돌면서 험프주변을 공략해 보았지만,
낱마리로 한수씩 추가하고..별 조과가 없었습니다.


오후 12시경!
결국 처음 히트한 장소에서 다시 한번 지져 보기로 하고 주변 험프를 공략해 봅니다.
쿨이 먼저 크랑크로 잔챙이 한수를 추가합니다. 저도 연이어 히트하고..
이후 폭발적인 히트가 계속됩니다.
주력 채비는 크랑크, 특이한 점은 바이트가 시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뭔가 무게감이 살짝 달라지면, 몸을 틀어 훅킹을 해 주면 그대로 히트가 됩니다.










잔챙이만 잡아내던 쿨이 운좋게 4짜(42) 초반 배스를 히트합니다.[외면]
(사진의 표정 좀 보십시오..재수가 아니고 진짜 실력으로 잡은 사람같습니다.[메롱])





얼마 지나지 않아 저에게도 묵지한 느낌의 무게감이 느껴지고, 랜딩해 보니
꽤 사이즈가 됩니다. 바로 측정해 보니 조금전 쿨의 42보다 조금 더 큰 45짜!
증거 사진하나 박고 릴리즈..(옆에서 쿨이 42자라고 자꾸 우기네요..)

이 놈으로 오늘의 장원은 벤입니다.[흐뭇]





연속해서 동시 히트도 해 보고...정말 재미나는 조행이었습니다.

"더 이상 마릿수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대략 둘이 합쳐 40수 약간 못 미치는 듯합니다.

올해 첫조행을 대박조행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2
[헉]아주 타작을 하셨습니다....[굳]

역시 개도 배스를 물고 다닌다는 소양천이 대세입니다...[씨익]
08.03.01. 22:21
휴~~ 다행히 소양이가 손님 대접은 해줬군요. 꽝치면 우짜나 걱정 좀 했는데 [씨익]
08.03.01. 22:24
아니 오늘 거기 계셨었어요???
아...아쉽네요...
전 물이 빠졌길래 그 아랫보에 있었습니다...

그나저나.....전 뭐했대요???
08.03.01. 23:04
김기한(벤) 글쓴이
재키님..맨땅님..넘 감사합니다.
덕분에 2008년 첫 조행 산뜻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08.03.02. 00:47
42배스 숫놈인가요?[헤헤]
배가 빵빵하게 차올라야하는데... [미소]
4짜넘어도 요즘은 설래입니다.히힛~
08.03.02. 03:48
김진충(goldworm)
두분 시원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참말로 보기 좋습니데이....... [굳][씨익]
08.03.02. 23:10
조재홍
즐거운 조행에...
손맛까지 축하합니다.
08.03.03. 11: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이연임니다.. 정말로 벼르던 해창만에 다녀왔음니다..(멀긴멀더군요..) 아침 5시에도착해서 준비하다보니 6시임니다.. 기냥 드리댐니다.. 모두가 포인트로 보임니다.. 어데로 캐스팅해야하는지 난감함니...
  • KB 센트럴리그 2전 위너 레포트
    마침 토요일이 휴무일이라 보트를 달고서 먼 길을 달려 송전지에 이르렀다. 2년 전 그 모습 그대로였지만 손때 안 탄 배스들은 무럭무럭 자라주었으리라 희망을 가지고 프락티스에 임했다. 대회장 맞은편 셀로우에서 ...
  • 행복합니다.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배스낚시를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골드웜의 루어피싱 사이트를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오늘 그 좋은 사람들의 가족과 함께하여 더욱 행복합니다. ...
  • 부지런한 앵글러가 배스도 더잡는다 ......
    다도댐 에서 지그헤드 폴링중 잽싸게 가지고 간놈입니다 하지만 옆에서 구경하시는 노부부가 드신다고 하셔서 드렸는데 헉! 바로 소금구이로 맛있게 드셔버리더군요 저는 집에 가지고 가셔서 요리 해서 드실 줄 알았...
  • 호작질은룡 조회 237007.03.05.19:42
    07.03.05.
    나무젖가락 탑워터가 완성 됬습니다 한 80프로 정도 완성 된거 같네요.. 음.. 첨 만드는거라.. 상당히 허접해 보이는데.. 그래도 물에 제대로 뜨긴 하네요 액션은 어떻게 나와줄지.. 나무젖가락 붙이고 깍고 하다가 ...
  • 토르노 3006 HSI 구입기
    낚시를 시작한지 6-7개월 쯤 정작 배스잡기 보다는 장비 사고 웜 사는데 더 관심이 쏠려서 여러 사이트를 배회하고 회사에서 그만 좀 사들이라고 심각하게 애기도 듣고 ^^ 지내고 있답니다. 최근에 가장 관심있는 장...
  • 자작을 위하여 여러용도로 사용되는 스커트에 대한 문의가 손님 게시판에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주인장께서 스커트 공구를 주관 하시겠다고 글을 올리셨지만 준비기간 동안을 기다리시기에 안달이 날 분들을...
  • 아이고~ 팔아파~
    bassing 조회 236907.03.11.23:54
    07.03.11.
    3월10일 용산지로 향했습니다... 원목적은 오산수로 였는데...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문제 였지만... 진짜 고정관념을 깨라 이소리가 맞더라구요^^ 저희가 처음으로 포인트를 지정한게... 용산지 수심제일 깊은...
  • 친구랑 여름이야기 신동지 금화지
    안녕하세요[윙크]태권입니다 올 여름 친구랑 신동지서 놀던모습들 조금 지난이야기입니다 이 조행기가 처음이라서툴지만 재미있게봐주세요 다음부터 잘올겠습니다
  • 삼산지에 갔다왔습니다.
    ||1몇일전에 삼산지에 물이 불었다기에 오늘 5시넘어서 삼산지에 가봤습니다. 포인트는 사진에서 보이는 장소입니다. 삼산지 상류 부근이고요 정확히 버스정류장 바로 밑입니다. 로드는 다이와 메가포스 울트라 라이...
  • ...퇴근길 오목천 두번째...
    퇴근길 배싱. 출근전 배싱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출근전에는 바쁘게 서둘러야 하는 데. 퇴근길에는 어차피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아주 잠시 캐스팅 몇번으로 비린내를 충전할 수 있어서요.. 오늘은 오목천 본류나 ...
  • 오랜만에 만난 신지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해 놓아서 좌대 앞에서 롱타 날려보는 것은 일직이 포기하고. 좌대 언저리를 노려 보려고 하였으나. 역시 로프 등으로 인하여 포기. 상류에 있는 수중좌대에서 잔챙이...
  • 딸기나무 5짜 조사 등극하다.....
    토요일 일마치고 딸기나무님, 혀기님, 저 이렇게 봉정에 들렸습니다.. 다들 아시다 싶이 딸기 본가랑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 고향갈때마다 한번씩 들리는 곳입니다.. 도착하여 저는 채비를 하고 있고 딸기는 먼저 수...
  • 코봉이의 문천지 조행
    안녕하세요 코봉이 입니다. 금호강에 이어 다음날 아침입니다.[미소] 동생들과 문천지 출조 약속이 되어있어 아침9시에 문천지에 도착했습니다. 대형저수지 답게 웅장합니다[하하] 오늘은 기필코 2월초에 문천지에서 ...
  • 가을날의 낙동강 2
    가을이면 늘 찾는 낙동강... 이번에는 낙동강 중류권을 찾아보았습니다. 강계의 주무기인 스피너베이트, 크랑크베이트 그리고 텍사스 리그... 일년만에 다시 찾았지만 늘 반겨주는 녀석들이 늘 고맙기만 합니다. 즐감...
  • 토요일 오후에 시간이 났습니다... 마치자 마자 문천지로 갑니다. 날씨 참 좋습니다...^^ [씨익][굳] 이렇게 날씨 좋은데 낚시하는 사람은 없구, 문천지 조정팀에서 열심히 연습중이네요... 직벽쪽에서는 그냥 잔챙이...
  • 스커트 공구한거 찾으러 갔다가 골드웜님께 선물받은 루어샵표 납 싱커를 가지고 허접 스위밍 지그를 만들어 봤습니다. 우선 사용 재료 입니다. 싱커(1/4온스), 스텐철선(0.9mm), 옵셋훅(사이즈 기억안남[외면]) 스텐...
  • 옥계천 스피너 베이트의 위력~~`
    3월17일 공대앞 포인트로 출조를 갔었습니다. 자주 가는 포인트라 지형은 잘 알고 있지만 동결기 때는 배스 한수를 하기 가 쉽지 않았는데 요즘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어서 기대를 하고 공대앞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 갈수기의 연경지
  • 일 시 : 7월 27일(목) 오후 3시~6시, 28일(금) 오후 3시~6시 장 소 : 주진교 아래 방 법 : 워킹으로 지그헤드(1/16), 네꼬리그, 카이젤리그, 스피너페이트, 버즈베이트, 기타 각종 미노어등 도 구 : 루어대는 3만 5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