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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예전의 열정을 다시보다!!

정지원(탑워터매니아) 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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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다시 배스를 시작하면서 고기가 안잡히니 넘 초조하더군요.
그래서 매일 출조를 나가면서 항상 베이트한대 스피닝한대를 챙겨
스피닝엔 웜을 베이트엔 스피너를 이렇게달고 스피너부터 먼저 탐색하고 안나오면
그때부턴 스피닝으로 이까웜부터 달아 원투해서 바닥끌고 또 안되면 네꼬로 탈탈 털어보구
정말 열심히 했읍니다.
금요일도 어김없이 나갔다 철수하면서 문득 예전 제가 낚시하던 모습과 겹쳐 열정이 보이더군요.
제아이디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열심히 탑워터에 심취해 한겨울에도 허공에  탑워터루어를
날리던 그때 그열정이 저를 부끄럽게 하더군요.
"왜 꼭 고기를 잡아야만 되지"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되지 않나?"
"100마리 잡는것보다 내가 생각한대로 단1마리를 잡는게 좋지않으까?"
이런 생각이 제자신에게 질문과 질타를 하더군요.
그때 비로서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부끄]
다음날 아침부터 회사업무를 불이나케 보구 오후3시경 회사 바로앞인 꽃밭 맞은편으로 갔읍니다.
트렁크에서 베이트로드와 태글을 열고 고민끝에 처음 탑워터를 시작할때 섰던 스폭쥬니어만6개챙겨
포인트로 이동 처음 입문할때의 기분으로 캐스팅과 워킹더독을 연습했읍니다.
왠지 그냥 넘기분이 좋더군요.[헤헤]
제 자리를 찾은기분입니다.
5시가 가까이와서 철수를 할까하는데 오른쪽 때창에서 울렁하는 라이징이 보입니다.
수심30CM눈으로 바닥이 보이는 곳이죠.
바로 캐스팅 스폭쥬니어의 특유의 레틀음"쳐폭 쳐폭"서너번후 잠시 스톱 다시움직이는데
물위로 허연배를 보이며 배스가 점핑 스폭이 사라지는걸 확인후 힘껏챔질 하니 때창사이로
마구팝니다.

몇번의 실랑이 끝에 이녀석이 나와주네요.
얼마나 기쁘던지..[흐믓]
잠시 잊고 있었던 열정이 저에게 선물을 준듯합니다.
몇번더 캐스팅하구 있는데 멀리서 한분이 지나가시면서 "벌써 탑워터 쓰시면 안나올걸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맞는 말이죠. 하지만 전 열심히 날릴려구요.
탑워터만 쭉~~
저의 예전의 열정를 살며시 다시꺼네 제가슴에 담을랍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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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저도 요즘 와이어베이트와 크랭크에 빠져서 그것만 줄창 던지고 감고 하고 있습니다. 던진만큼 물어주더라구요.
08.03.17. 10:39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나도꽃밭 에서 불로동쪽으로 직벽 끝나는곳 으로 자주가는대 영---
언제 물가에서 한번 만나요
08.03.17. 12:28
축하 드려요...[꽃]

이젠 날이 좀더 따뜻해지니... 어제의 꽝을.... 기억하면서.. 다시 한번 도전 해봐야 되겠습니다..

08.03.17. 13:10
김진충(goldworm)
일본친구들이 보면 특별한 루어 하나, 기법하나만 맹렬히 파고드는 경향이 많죠.

어떤식으로든 본인이 만족감을 얻을수 있다면 그것도 재미있겠다 싶습니다.

하긴 저도 뭐 스피너베이트에 너무 빠져있긴 하지요.
그래도 루어낚시는 이것저것 써보면서 장단을 이해하는것도 큰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08.03.17. 17:17
흠..전에 제가 지루탑워터 전용로드가 있었습니다[헤헤] 저도 한때는 탑워터의 매력에 빠져서

한동안 탑워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지금도 탑워터를 삼키는 [배스]를 생각하면 설레입니다
08.03.17. 18:56
처음처럼만 하면 항상 좋은결과가 있습니다...[굳]

처음에 마음이라... 전 어떻게 했을까...[씨익]
08.03.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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