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지난 5일 홍천 굴운지 다녀왔습니다.

양병주(언제잡아) 2354

0

19


지난 5일 굴운지에 다녀왔습니다.
처갓집이 홍천이라 굴운지를 알게 된것이 2005년 으로 기억됩니다만
1년에 2회씩 방문해 봤지만 항상 꽝의 영광을 안겨준 곳입니다.
전형적이 계곡지에 수심도 만만치 않고 물도 맑으데다가 수온까지
낮아서 배스낚시 하기에 여간 어려운 곳이 아닙니다.
더욱이 제대로 서서 낚시 할만한 곳도 상류 몇곳 빼고는 목숨걸고
들어가야 하죠.

이번에 벼르고 벼르다 처가에 일보러 가는 길에 집사람에게 굴운지에
내려달라고 해서 다시 도전해 봤습니다. 봄철은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도착. 계곡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물은 다 빠져서 반밖에 없더군요.
전에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바닥지형이 보이더군요.  이런데도
그렇게 배스가 안잡히는거 보면 참으로 신기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로드 2대 가지고 만수위때는 엄두도 못냈던 곳으로 진입해봤습니다.
물이 많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라인이 보이더군요.
봄은 딴거 필요없다 그냥 미노우로 지졌습니다.
드뎌 입질 3짜 초반이 나옵니다.  잠시후 또 입질 역시 3짜중반입니다.
마지막 한마리는 바로 발밑에서 물고 늘어집니다. 4번째 놈은
발밑까지 쫒아왔다가 저를 봤는지 그냥 내빼더군요.
1시간 합3마리 했습니다. 횟수로 4년,출조 회수로 8번만에
굴운지 배스 얼굴 봤습니다. 계곡지 배스답게 힘은 장사더군요.
정말이지 5짜급 배스 잡은것보다 더 짜릿했습니다.
이런 맛에 낚시 하는구나 생각도 들구요
짬낚시 였지만 활성도가 무척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시 수위 올라가기 전에 지나가실 일이 있으면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 박흥준(同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4-08 18:22)
신고공유스크랩
19
김진충(goldworm)
"봄은 딴거필요없다. 그냥 미노우" [굳]
08.04.08. 16:19
profile image
아..그렇군요. 좋은거 하나 배웠습니다.
봄은 딴거 필요없다. 그냥 미노우!~
08.04.08. 16:34
반가운 굴운지 소식이네요. 제가 짝사랑하는 굴운지.. 굴운지는 절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꽝이지요.. ^^
08.04.08. 17:04
집념의 쾌거를 올리셨네요.
굴운지 5짜급 배스 손맛 축하합니다.[꽃]
08.04.08. 17:34
profile image
굴운지 제방 우측 보시면 양수장건물 보일겁니다.
그곳을 조금 더 지나가시면 우측 산에서 콘크리트로 배수로 만들어 놓은 것 보이실거예요.
그 아래로 조심조심 내려가시면 바위굴러내려온 것들 보이실것인데 그곳이 잘 나옵니다.
7년전에 30급정도로 타작했던 기억이..
산란장은 상류 낚시터지나 계속 가시면 마을이 나와요 .
그쪽이 바닥이 황토와 모래섞인 곳이라 산란철에는 붙어 있어요....
08.04.08. 18:29
전무상(연담/蓮潭)
계곡지대부분은 물색이 맑죠...
그맑은물에 낚시한다는것 그것만으로도 기분좋은일인데
거기에 5짜몹지않은 배스까지 좋으셨겠습니다.[미소]
08.04.08. 18:44
미노우 자주써야하느데 부산권 수로나 낚동강 페그물 보면 던질마음이...영..
멋진배스 축하합니다.[꽃]
08.04.08. 18:51
저는 안동호서 비싼 스서펜트 미노우가 폐그물에 걸려서 아깝다는 생각에 20분간 노력끝에
폐그물 올리는순간.. 수많은 미노우와 크렝크가 줄줄이 걸려서 나오던 생각나네요 일명 대박 [헤헤]
08.04.08. 20:29
5짜급 배스 잡은 것보다 더 큰 기쁨을 받았다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 것 같습니다.

7전8기의 불굴의 양병주(언제잡아)님의 도전에 굴운지가 감복하여 배스의 손 맛을 안겨주었군요.

양병주(언제잡아)님 굴운지에서 배스 포획하신 것 축하 드립니다. [꽃]
08.04.08. 20:31
profile image
튼튼이를 많이 잡으셨네요
축하합니다
기분이 만탱이 되었네요
이래서 낚시에 중독이 된는것 같네요[굳]
08.04.08. 21:40
profile image
운문님의 네이게이션 아직 녹슬지 않았습니다~~[굳][푸하하]
계곡지 배스의 힘...정말 장난 아니죠~ 축하 드립니다[꽃]
08.04.08. 23:15
profile image
짬 낚시에 찐한 손맛 보셨군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꽃]
08.04.08. 23:27
봄엔 미노우라..또다른 공부를 한가지 하고 갑니다..[하하]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고 조행기 잘봤습니다..
08.04.09. 03:13
꽝을 선사했던곳은 언젠가 면꽝이 되리라 생각하고 저도 열심히 두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08.04.09. 11:03
양정랑(6짜의 꿈)
오랜 바램을 이루셨군요.
손맛 축하드림니다.
08.04.09. 19:2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 조금 늦게 출발합니다. 오늘은 베이트로드... 잔챙이 마리수 보다는 한놈만 노리겠다는 일념으로... 채비되어 있던 스플릿샷... 액션이 지루하고 피같은 아침시간에 이렇게 기다리긴 아...
  • 조행기는 아래 깜이 대충 얼추 그까이꺼로 다 해놓았군요... 별채조행기를 쓰려니까 독채사라고 해서 이참에 하나 사놓기로 합니다[미소] 오늘 아침... 핸드폰알람이라는 것을 처음 사용해보았습니다. 제가 핸드폰을 ...
  • 분명히 새벽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난거 같은데... 마누라 잔소리에 일어나보니 9시네요. [헉] 어제 분명 일찍 잤는데... 체중이 늘어난뒤로는 아침잠이 더 많아진거 같습니다. 그냥 출근하는척 하다가 오랜만에 포남...
  • [옥정호]2005년 9월 30일
    일요일 KSA 아마추어 대회 참가 연습차 옥정호를 갔습니다 황토리 새물 유입구에서 도착 하자마자 지그스피너 은색 윌로우 립 3/8 온스 지그 팻알버트 스모크 칼라에 나온 옥정호 힘돌이 입니다 어찌나 힘을 써주던디...
  • 배스필라 조회 126905.09.30.21:19
    05.09.30.
    아침에 손도 근질거리구 저번주말 똥통에서 꽝 한것두있구해서 사무실좀있다 나갈생각하구 [배스]이넘들한테 복수하러갑니다 휘파람 불며 [배스]느긋들 죽었쓰~~ 하며 트렁크에서 베이트 꺼내는데 뚜둑~~ [뜨아] 그만...
  • 미나리깡의 위력
    배스 조회 144905.09.30.22:11
    05.09.3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일단 사진만 올라갑니다. 축구해야 되거든요~ [씨익] 그럼... 휘버덕~ 깜.
  • 어제 구월의 마지막 날 학생들 백일장 , 사생대회 덕에 오후에 시간이 많이 났네요.. 지난 갱신 월례 대회 때의 손맛을 잊지 못해 다시 봉정을 찾았습니다. 빤스도사는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가겠다네요... 도착시간...
  • 어제 아침에는 깜과 제가 드리대고 점심때 깜이 드리대고 오후에는 깜님과 건달배스님이 드리대어서 그런지... 오늘 잔챙이만 나옵니다[울음][울음][울음] 오늘의 조행 동행은 올드보이입니다.. 맨날 늑대오도보이라...
  • 지난번 철탑이후 2번째 조행기네요 [씨익] 요번에도 조행기에 많이 보이는 장소로 배스 사냥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잠시 회사에들러 업무 마치고 바로 옥계수로로 출발하였습니다.. 모.. 회사 바로 옆이 옥...
  • 친구 환자만들기 실패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꾸벅] 토요일 퇴근길에 친구의 노가다현장에 놀러갑니다.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배스 이야기가 나옵니다. 배스 잡으러 한번 갈볼레?? 친구가 선뜻 가겠다...
  • 지난토욜(9월24일) 지인두명과 채언아빠 어머님을 모시고 고령 낫질못으로 사냥을떠났심더 지난밤읽은 최석민프로님의 설명을 머리에 새기며 와끼로 수초옆을 공략했지요 살짝살짝 액션만 주고있을때쯤 훅~!! 아이쿠 ...
  • 매주 토요일은 새벽같이 일어나 어디론가 떠나곤 했는데, 늦잠이 문젭니다. 9시경 일어나 빈둥거리다가 10시쯤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니 옥계수로에 미나리브라더스가 출현했다고 합니다. 집에서 나가려는데 ... 잠옷 ...
  • 배스최남식 조회 117805.10.02.19:57
    05.10.02.
    출조인원 : 불꽃전사, 최남식 2名 방동지 상황 : 만수위 녹조 많이 가셔서 보기좋은정도. 시간 : 16시 ~ 18시30분정도. 위치 : 도보로 접근가능한 방동지 상류권. 사용장비 : 베이트 2대, 스피닝 2대. 사용루어 : 스...
  • 배스 원로 저원 조회 161405.10.02.21:44
    05.10.02.
    신동수로.... 집안에 결혼식이 있어 울산에 다녀오니........... 저녁 5:30분 정도가 되었습니다. 배서 환자 본색이 어디 가나요???[씨익] 바로 옷 갈아 입고........... 집에서 가까운 신동수로에 도착하니 저녁 6시...
  • 어제..토요일 아침, 미나리깡 접수후 처음으로 운문님과의 꽃밭조행에서..버즈로 딸랑 한수.. 이후 운문님 생업전선으로 투입되시고..혼자 사부자기 배나무 들이댔는데.. 하나밖에 없는 버즈(운문님한테 수업용으로 ...
  • 고령 입구에서 밥대신 빵으로 끼니를 대신하고 한마리 잡아 보겠다고 낫질못으로 들어 섰습니다 6시반 아쥑 이른 시간이어서인쥐 많은 조사님들은 보이쥐 않습니다 저는 오늘도 와키로 공략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채언...
  • 안녕하세요~ 히든카드입니다~ 케빈방님과 간만에 고삼지 출격했습니다. 가을패턴은 해가뜨고 오전9시는 되어야 활성화가 이루어 진다고 들었으나 한시라도 빨리 배스녀석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새벽5시에 출발하게 되...
  •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땅콩보트랑 화기를 챙기고 냅다 장척지로 갔습니다.. 원래 목적은 번개지였는데~ 상황을 보고서 장척지에 배를 내렸답니다. 수초가 우거진곳은 노젖기도 힘이 드네요~ 아무튼~ 탐색을 하면서 공...
  • 일요일 오전에만 시간이 허락된 관계로 멀리가지는 못하고 옥계로 나섰습니다. 토요일날 미나리깡부대가 침을 놓지 않았을 곳을 골라서 우선 금전교 하류 수심이 얕아지는곳에 먼저 들어가 물가로 내려서니 포인트 그...
  • 새벽 5시 30분. 분명 알람을 맞춰놨는데, 끄고 또 잡니다. [기절] 5시 50분 전화를 받고 잠에서 깨보니 녹색장화가 아파트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런 민망할때가... 6시 20분경 금화지 도착. 수위는 1.5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