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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손가락이 아픈 8월의 마지막 일요일....

양정랑(6짜의 꿈) 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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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녕들 하세요?

토요일은 부산에 갔었는데
오는길에 미국에 사는 딸아이가
콩국수를 잘하는 집이라고
인터넷에서 검색이 된다고 해서 들렸는데...
맛 있었습니다.

회원님들 중에 그 부근에 가시게 되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 끝나는 부분에 있는 하가원이라는 집입니다.

일요일에 일찍 서둘러서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밀양강은 물이 너무맑아 2~3미터 바닥이 보였습니다.
수온은 27도 정도였구요. 구름이 짙어 해가 많이 보이지 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전, 오후와
그늘에 영향을 받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가지가 물에 잠긴 그늘진곳 나무밑에서 잡아낼 수 있었으며
작은배스는 입질이 활발했으나
40이 넘는 배스는 대부분 약은 입질이였습니다.


- 덩치가 좋은 게임용 배스 -




잔씨알로 마리수 손맛을 보고
아무래도 물이 흐리고 비교적 수온이 높은 본강(낙동강)으로 가기로 하고
가보고 싶은 유등보다는 수심이 깊은 원동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진주 조개 양식장 근처에 가니
망치님이 열심히 낚시중이십니다.

멀리서 손을 흔들어 반겨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부산 루어클럽 서회장님이십니다.
양식장 입구에는 뜨돌이 배스님이 가족분과 같이 계십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진주조개 양식장 안으로 들어가 물풀위로 바시리스키를 던져
몇번에 입질은 받았으나 챔질을 못해서 얼굴을 못 보았습니다.
공산명월님의 가물치 말씀이 생각나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 힘이 무척좋아  5짜인줄 알고 뜰채까지  -




원동에 도착하니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물결도 적당이 일렁이고, 물색도 약간 탁하고요
수온은 밀양보다 2도 정도 높습니다.
여러가지로 밀양보다는 여건이 좋은것 같습니다.

밀양과는 달리 연안에 잠긴 풀이나 나무밑에서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어탐기에서 수심이 7~10미터로 표시되는 곳에서
연안 쪽에서 1~2미터만 지나면 3~4미터의 급심으로 떨어지는
1차 브레이크라인에서 폴링될때와
바닥에 가라앉쳐서 끌어주면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채비는 1/16온스 지그해드에 6인치 웜,  6파운드 라인이였습니다.

그리고 연안에서 2~3까지 1미터 이내의 수심에
물에 잠긴 바위주변에서 좋은씨알의 배스의 낚을 수 있었습니다.

더 큰 배스는 2차 브레이크나 완전 바닥에 있는것 같았는데
입질을 느껴도 챔질이 되지 않습니다.

하드베이트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비싼 루어 하나를 폐그물에 수장시켰습니다.


- 원동 직벽부근 -






저번주 보다는 싸이즈가 커진것 같습니다.
마릿수도 더 좋아졌구요.


- 손가락이 -


장갑을 벗었더니.... 배스가 크면 비린내도 더 진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8월에 마지막날의 조행을 마무리 졌습니다.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에 다리위에 차가 서있습니다.
벌초갔다 오는 사람들 같다고 하네요.

철수하면서 물결에 아름다워 한장 찍어 봤습니다.


- 삼랑진에 새로 만들고 있는 다리 -




참.. 나도배서님이 오셨다고 나중에 알았습니다.  
회원님들 몇 분이 더 계셨다는데....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모든 분들에게 매일 좋은일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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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가 아주 튼튼해 보입니다.
힘이장사일꺼 같습니다.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08.09.0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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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꾸리 마릿수 축하드려요.[꽃]
아... 밀양강 조만간 접수하러 가겠습니다.[윙크]
몇달전 갔을때는 잔챙이만 수두룩 하더니...[울음]
08.09.02. 01:24
profile image
밀양강...안동 못지 않게 마음 설레게 한는 곳인것 같습니다[미소]
대꾸리 축하 드립니다[굳]
08.09.02. 01:53
부부께서 정말다정히 낚시를 다니십니다
배스도 잘잡으시고....
울마눌은 도통 낚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하하]
08.09.02. 03:53
6짜의꿈님! 은근슬적 염장 조행기 같습니다.
가물치 얘기로 신경쓰이시게 해서 죄송합니다.[씨익]
대물로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 드립니다.[꽃]
08.09.02. 07:16
갑자기 약속이 생겨 달리지(?) 못했습니다.
이번주엔 기필코... [푸하하]
역시 밀양강 낙동강의 일인자이십니다. [꽃]
08.09.02. 08:00
엄지 손가락이 제일 염장이네요....[흥]

저는 그날 숭어 채비는 한번도 던져 보지도 못하고
잔챙이들만 만났어요...
08.09.02. 08:23
엄지 손가락 큰 고기 잡으셔서 그런것이 아니라 가사일 때문에 그러신 거죠.
제 엄지랑 증상이 비슷한데요.주부습진 10년째 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울음]

큰 배스도, 환한 미소도,두분의 다정한 낚시 모습도 [굳][굳][굳]입니다.축하드립니다.
08.09.02. 08:35
권창주(푸른아침)
손가락 헤지는 낚시를 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웃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세요[꽃]
08.09.02. 08:46
profile image
제 집사람이 6짜님을 괭장히 부러워 합니다
지금 연습중 입니다
곧 따라 갑니다
손 맛 축하 드림니다[굳]
08.09.02. 08:59
손맛축하드립니다.[꽃]
밀양강에서 사이즈와 마릿수를 한번에 낚으셨네요.
08.09.02. 09:05
권헌영(칠천사)
축하 드립니다.[꽃]
염장을 최원장님이 시작 하시고
뒤를 나도배서님이 이여가시는것 같고
6짜꿈님이 그 불길에 기름을 부우시는 느낌이.....
지나토요일 삼량진 사단에 입소하여 쥔장님이 허리도 아픈데 보드들어주시고
깐촌수로에서 30초반 한마리와 어린이집에서 놀다 왔읍니다..[울음]
08.09.02. 09:51
밀양강 언젠간 꼭 한번 가보고 싶은입니다.
멋진 배스도 멋있고 시원하게 웃으시는 모습도 멋있으시네요

08.09.02. 10:17
profile image
6짜의 꿈님께서도 오셨군요..
저희들이 오산수로 방향으로 갔을 때 합수부 근처에 계셨던 모양이네요.
길이 엇갈리고 저희들이 먼저 철수하는 바람에 뵙지못했네요.
좋은 가을날 밀양강에서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08.09.02. 11:09
profile image
삼랑진 조행기는 6짜의꿈님 따라갈 사람이 없는듯 합니다...[미소]
08.09.02. 18:17
김진충(goldworm)
허리는 거의 완쾌되어갑니다.

그래도 꾸준히 물리치료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또 달려야죠. [흐뭇]
08.09.02. 18:43
profile image
6짜의 꿈님 언제보아도 미소가 푸근합니다 뵌적은 없지만 오래전 부터 알든 사람들 처럼 반갑내요
두분이 늘 함께하는조행 정말 보기좋습니다 손가락이 아프실 정도로 보신 손맛 축하 드립니다[꽃]
08.09.02. 21:54
대세는 밀양강 인가요 [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
08.09.02. 22:37
손가락에 남은 상처가 꽤 좋은 씨알들만을 잡았다는것을 증명하듯 아래부분에 남으셨네요..하하 너무나 부럽습니다. 서울이란 지리적위치가 낚시하기엔 최악의 조건만 같아요.즐거운 맘으로 조행기읽었구요 마치 제가 잡은냥 흥분되고 흐믓했습니다.감사합니다.
08.09.03. 09:32
대꾸리 행진이네요..
염장 손꾸락까지..
바로 밀양강이 어딘지 검색해봐야 겠습니다..
대꾸리 퍼레이드 축하드립니다..[굳]
08.09.03. 10:27
양정랑(6짜의 꿈)
안녕들 하시지요?
많은분들이 다녀가시고
글을 남겨 주셨네요.

글을 쓰고나서 보니
몇분 회원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염장성 표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애써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서울, 경기도에 계시는 분들은 낚시하시기가
무척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회원님들에게
늘 넉넉한 손맛 보시라고 하고서는
정작 저만 그런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마땅이 갈데도 없고해서
자주 가다보니
포인트를 다른분들보다 잘 알고
경험이 쌓이다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회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주는 토요일에
밀양강으로 갈 예정입니다.
08.09.03. 21:09
profile image
빅사이즈의 배스들만이 남길 수 있다는 엄지손가락 한참 아래의 이빨자국 완전 부럽습니다요[굳]
4짜 이상으로 잡아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합니다.
요즘 잔챙이 들과 씨름중입니다[미소]
08.09.04. 13:27
축하 드립니다.....

저도 4짜이상 언제 잡아 봅니까...?
08.09.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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