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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배스 씨 오랜만이네요

오세영 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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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덕곡지에서 NO FISH, 삼량진 마사수로에서 NO FISH 했던 마나님은 그동안 열심히 Casting 한 탓인지 팔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합니다.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부황 뜨고 약 한재 지어 열심히 몸조리 중 이었습니다.
별 볼일 없던 지난 토요일(10월18일) 저는 마나님을 꼬여 낚시가자고 했습니다.
팔이 어때? 어깨는?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럼 손 맛보러 가자, 배스 손맛을 경험했던 마나님은 나섰습니다.
부산 쪽 평강, 호포 쪽은 가뭄 탓인지 개구리밥이 수로로 길게 퍼져있어 우리부부는
대동 수문에서 밸리를 탔습니다.
수온이 낮아진 탓에 내피바지를 입었습니다.
오후 3시반에서 시작한 낚시는 5시까지 영 입질이 없습니다.
석양이 지는 갈대 숲 쪽에 배이트피쉬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여 그곳으로 캐스팅했습니다.
천천히 릴을 감으니 덥석 물어 끌어올린 배스는 35cm급입니다.
마나님을 불러 그쪽으로 던지라고 했더니 10분쯤 후 역시 35cm급이 끌려 나왔습니다.
No Fish로 목말랐던 마나님은
“와! 배스씨 오랜만이네요” 하며 연신 안면에 웃음가득, 행복가득, 온 세상을 다 얻은듯합니다.
다시 30cm급을 낚은 저는 6시가 넘어 철수했습니다.
마나님은 오랜만에 얼굴 본 배스를 가지고 다니며 한 마리 더 잡아야겠다고 열심입니다.
먼저 물 밖으로 나온 저는 walking 꾼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2시간 동안 얼굴도 못 보았답니다.
모두 가뭄 탓으로 돌리며 위로합니다.
물 밖으로 나오는 마나님은 아까 잡은 배스를 들고 보란 듯이 자랑합니다.
재미있었어? 팔 아픈 것은 어때?
아프지 않은 것 같아, 집에 가서 약 먹어..
우리 부부는 활짝 웃으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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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약먹고 물리치료 받으면서 또 낚시가는건...

낚시꾼의 공통사항인 모양입니다. [하하]
08.10.22. 15:05
손맛 축하드립니다. 손맛이 치료효과가 있죠[씨익]
08.10.22. 17:06
보기 정말 좋아보이세요..
저도 결혼하면 그러는게 꿈인데..
안되겠죠?
풋.. 암튼 부럽습니다.
저두 밸리보트 타보구 싶어요..
08.10.22. 17:39
너무 행복해보이십니다.
저도 언젠간 결혼하고나면 마눌과 함께 하고싶네요 [웃음]
과연 가능할지가 [울음]
손맛축하드립니다.
08.10.22. 18:49
부럽습니다.
행복한 모습을 상상만 해도 즐겁겠네요.
저의 집사람은 제가10년을 낚시하는데 별관심이 없네요.
살려줄걸 왜잡으려고 아뚱바뚱 대는지 2박3일 낚시를 왜하려는지를 이해 못하더군요
08.10.22. 19:39
두분 정말이지 너무 행복해 보이십니다.
[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8.10.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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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에서는 보기 드믄데..유난시리 골드웜에만 행복한부부배서님들이 계시는듯합니다[미소]
행복조행 축하드립니다~[꽃]
08.10.2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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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배스]씨 만나 즐거워 하시는 모습 참 보기좋습니다[굿]
두분 건강 하시어 오래토록 행복한 모습 보여주세요
오랜만에 보신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8.10.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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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함께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배스 손맛 보신거 축하드려요![꽃]
아울러 빨리 꽤차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꾸벅]
08.10.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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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강 심장을 가지셨군요
저는 벨리보트타고 낚시하라고 하면 무서워서 못할것 같습니다
짜릿한 맛 보신것 축하드림니다[굳]
08.10.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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