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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금강 - 눈불개

장인진(재키) 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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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시작1]
2009/4/12(음3/17), 05:00-08:00
날씨 : 기온12도, 맑음, 바람조금
개황 : 수온16도, 흐린물
루어 : 인라인스피너, 스푼
조과 : 눈불개 다수, 강준치 1수
[테이블끝]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에 어쩌면 쏘가리가 나올까 싶어서 공주로 달렸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공주의 금강변에는 수중보 낙차를 흘러내리는 물소리만 요란합니다.
해가뜨려면 한참이나 남았기에 휴대폰에 알람을 맞춰두고 차에서 잠을 청합니다.

04:30
알람소리에 선잠을 깨고, 채비를 챙기고, 웨이더를 입고 포인트로 다가갑니다.
강변의 가로등이 환하게 밝혀져 있어서 야간낚시 하기에도 좋습니다.
포인트탐색차 교각아래의 수중보를 걸어서 건너편까지 가봅니다.
대청호 수위가 낮다고 들었는데 그때문인지 수량이 매우 작네요.
물이 철철 흘러넘치면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건너편까지 걸어가면서 메인채널을 확인하고
되돌아오며 석축비탈을 내려가 메인채널로 진입합니다.
스푼..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가끔 강한 입질이 감지되지만 번번이 훅셋에 실패합니다.


한참만에 어렵사리 힛트!
조심조심 끌어내보니 강준치네요.
기념사진 한장 찍어주고 고향앞으로..





면꽝했으니 이제는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
살살 릴링하는데 입질은 들어오나 연속하여 훅셋실패.
그러다 또다시 어렵사리 힛트하여 살살 끌어오는데
막 손에 잡으려는 순간 눈불개가 털고 달아나네요.

흠..
간사한 입질의 장본인은 쏘가리도, 강준치도 아닌 눈불개.
그렇다면 눈불개용 루어로 교체를 해야겠죠.
태클박스를 뒤져서 가장작은 인라인 스피너를 세팅합니다.
부서지는 포말을 향하여 캐스팅..
그리고 이어지는 입질..
힛트!
앙탈진 손맛!
이거거덩..!!


이제부터는 사진만 보세요.




















비록 기대하였던 쏘가리를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앙탈진 눈불개의 손맛을 맘껏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먼길을 달려간 공주의 금강은 배신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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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눈불개의 손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 잼나는 조행하신거같습니다.
손맛 축하 드립니다 [꽃]
09.04.12. 16:21
박재완(키퍼)
눈불개 힘이 제법 좋다고 들었는데 손맛 많이 보셨을것 같습니다.
09.04.12. 16:23
장인진(재키) 글쓴이
눈불개 손맛은..
환상적입니다.
입이 작아서 작은 루어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09.04.12. 16:26
profile image
부지런 하시네요.
눈불개는 아직까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강준치나 눈불개나 루어가 크면 잡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그헤드에 작은 웜을 달아 던지면 바로 잡히곤 하덕군요.
금강에서 잡힌다는 눈불개는 정작 대전쪽에서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고기입니다. 제가 관심이 없어서도 이겠지만, 이동네에서 자란 저희 친구들 조차도 눈불개라 하면 "그게 무슨 고기냐" 라는 되물음을 듣곤 합니다.
09.04.12. 16:35
장인진(재키) 글쓴이
최남식님 친구분들과 함께 공주한번 다녀오세요.
눈불개 개체수도 많고, 씨알도 좋고, 손맛도 환상입니다.
반짝이는 비늘이 이쁘기도 하고요.
09.04.12. 16:39
강준치의 눈이 마치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군요.
재키님 깨끗한 물가에서 강준치, 눈볼개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9.04.12. 18:12
눈불개 전용 루어도 있나보네요~~
작년에 영동에 꺽지 낚시갔을때 눈불개가 많았는데 정작 루어나 스푼어디에도 반응이 없었다는~~
눈불개 손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09.04.12. 18:15
암튼, 재키님 부지런함은 알아줘야 해요~~[씨익]
눈불개 란놈 숭어 같이 생긴것 같기도 하고..
먼길가서 손맛 본것 축하합니다.[꽃]
09.04.12. 18:34
저도 궁금합니다. 눈불개의 손맛! 아직 배스 손맛도 잘 모르는 초보긴 하지만~
부럽습니다. 그때그때 바꿔주는 유도리있는 채비 저도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4.12. 22:47
김진충(goldworm)
대단한 사이즈네요. [굳]
09.04.13. 00:12
대상어를 만나지 못하여 섭섭하시겠지만..
그래도 손맛은 솔솔히 보셨으니 기쁘시겠슴니다..
축하드림니다..
09.04.13. 00:40
장인진(재키) 글쓴이
부부배스님, 루어꾼들간에 상금강으로 부르는 옥천쪽은
하금강에 속하는 공주보다 물이 훨씬 깨끗하고 경치도 좋더군요.
금년에는 대청댐 수위가 낮아서 상금강은 낚시하기에 어려울듯 합니다.

운문님 대단하십니다.
흔들린 사진에서도 팬더마틴을 알아보시고..
처음에는 저렴한 인라인스피너를 사용했는데
자꾸만 훅셋미스가나고, 툭하면 털리고...
팬더마틴으로 바꾼뒤로는 확실히 믿음이 가더군요.
09.04.13. 18:14
말로만 듣던 눈불개네요~
참 이쁘게 생겼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9.04.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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