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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번개 출조 대박!

김근용(신동) 3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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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낮에 말씀 드린데로 한강에 번개 다녀 왔습니다..

회사일이 너무 지루해져 문득 땡땡이나 처볼까.. 하는 심사로 계획댄 번개 출조 였습니다..[씨익]
저번주에 한번 다녀왔지만.. 60센티급 잉어를 랜딩하는 과정에서 그만 과도한 몸무게로인해 줄이 터지는 현장을
경험하고 나서 이번에는 꼭 랜딩하고만다는 심사로 뜰채부터 챙겨 들었습니다..
스푼도 없어서 가는길에 들려야지..하고 혹시나 번개연락이 올까해서 스푼 50개를 구매 하여 한강으로 쏩니다.
도착하니 날씨는 화창했습니다. 한강은 스푼만이 입질이 있다는 여러 의견을 통합해 가방에 웜및 하드배이트를
모두 빼내고 스푼 50개를 가지고 물가로 내려가 요번에 새로 장만한 허리케인과 아부 블랙맥스로
힘차게 첫캐스팅~! 무언가 묵직!! 하지만 부표에서 삐져나온 그물이 였습니다.. 힘들게 풀어내어 다시한번 캐스팅~ 무언가가 쭈~욱~ 줄을 잡아 채는 거였습니다.. 헛.. 드랙이 주~~~~욱~~~~ 난 분명히 드랙을 잡궛는데...
20~30미터는 자유자재로 해염을 치고 다님니다.. 새로산 낚시대 부러질라..풀었다 조엿다를 반복하여..
10여분쯤 싸웠을까요.. 너무 집중을 해서.. 주변에 조사님들이 다 모여든것도 몰랐습니다.. 왠만하면 안모여 드시는데 제 로드가 휘는걸 보고 다 모이셧다는 후문이..[푸하하]
여튼 뜰채로 담아지지 않는 놈을 휙~걸어 올려서는 낚시대에 표시를 해두고 집에와 제어 보니 약72센치 정도..
그곳에 계시는 어느 조사님이 오전일직부터 낚시를 했었는데 지금까지 제가 잡은 놈이 재일 컷다는 말씀을
해주시더군요..[굳] 아참 잉어 2마리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정상적인 훅에 걸려주어 더욱 기뻣습니다~[씨익]
엄지손가락에 쥐가 날정도로 진한 손맛을 보았습니다..그래서 주위사람들에게 샷메일 보내고 5분간 휴식..
다시 케스팅~ 바로 후킹~ 조기급 매기 였습니다..주위분들이 와..저친구 오늘 골고루 하겠는데..하며
시원한 캔커피를 권해주시더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목을 축인후.. 부표에 가까히 계속 이어지는 캐스팅에 무언가 묵직한놈이 제 낚시줄을 잡고 쨉니다..
또 잉어인가..하고 릴링을 천천히 해보니 잉어의 파이팅은 아니였습니다.. 랜딩해보니 47샌티급 매기 였습니다..
옆에서 제가 낚시하는것만 구경하시던 조깅하던 4분이 우와 크다..하니 사람들이 또 한번 모였습니다.
자꾸 모이는것에 부끄러워 매기만 봤는데.. 등부분에 거머리가 한마리 붙엇더군요..
그자리에 골마 보였습니다.. 거머리를 때어주고 기념 촬영 해주고 릴리즈~ 그때부터 였습니다..
약 1시간 가량 사랑들이 저에게 신문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줄은 뭐쓰냐..스푼은 어디서 구매 했냐..
하나 줄수 있겠냐..릴을 얼마냐..등등.. 때마침 포토메일을 보냈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회사 땡땡이 치고 거의다 도착 해간다해서 잠시 친구를 마중 나갔습니다..이젠 둘이다..하는 생각에
포인트를 한강쪽으로 옴겨 중간에 있는 흰부표주위를 공략 해봅니다..
그때 다시한번 쭈욱~~이선생님은 아까 그분보다 힘이 더 좋았습니다..
탄천 부표 있는곳에서 부터 한강에 흰부표 있는 곳까지 자기 마음대로 줄을 달고 다님니다..20여분정도
버티기만 한거 같습니다.. 사람들 모여들고 조깅하시던 분들 쭈욱 모이시고..[뜨아]
말도 아프고 아저씨들은 손맛 좋겠다면..웃으시고..난감했습니다.. 드뎌 앞까지 와서는 보니 등지느러미에
걸렸더군요.. 가저온 뜰채로는 들어가질 안아 어떤 분께서 뜰채로 떠주려 하셧는데..그땔채도 작았습니다..
간신히 머리통만 넣어서 올리려고 하는데.. 그만..밑으로..쭈욱..[뜨아]
적어도 80이상 90이하라고 하셨는데..아깝다고 다들..위로를 해줍니다..
그러나 뭐 저는 괞찮습니다. 진한 손맛을 보았으니깐요..이리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스푼으로만 했던 한강낚시 조황은 잉어 3분 랜딩 2분 뜰채로 뜨다 떨어뜨림..총다섯분[푸하하]
매기님 네분 붕어님 한분 게스트로 와주셧습니다..
땡땡이 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 였습니다..
이상 꽝조과의 신동 오늘 하루 신나는 조행기 였습니다~[씨익]감사 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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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에 어찌하야 붕어와 잉어가 ...

한강은 물반 고기반 인가봅니다
09.05.13. 01:44
김진충(goldworm)
다음부터는 고기는 되도록 깔끔히 다룬사진만 올려주세요.


잉어 대박 축하드립니다. [꽃]
09.05.13. 02:57

한강에서 대박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정말 잘 잡으시네요.언제 한번 함께 할시간이 있기를 기대 해봅니다.

09.05.13. 06:33
어려운 탄천에서 많이 잡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몇 번 가보았지만 잡아내기가 쉽지 않더군요. 작은 웜에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면 메기는 나와 주었습니다. 한강 특효 웜인 트릭웜에는 작은 메기들은 입질만 보여주더군요. 반대편으로 가시면 배스가 나와주는 포인트도 있습니다. 다만 한마리만 보여준다는게 문제지요.
09.05.13. 08:51
음. 한강은 집앞이라 자주 가지만 갈때마다 정말 어려운 필드라는 생각인데 부럽습니다. 스푼은 밑걸림 때문에 짜증나서 거의 사용을 안하는데, 저도 스푼 사들고 한강 한번 가봐야겠네요. 주말이었으면 저도 동참할 수 있었는데 아깝습니다.
09.05.13. 09:17
김근용(신동) 글쓴이
모두 감사 드립니다.
골선장님 깨끗한 물고기를 올리려 했지만..워낙 무계가 나가는 놈이라서 바닥에 눕혔더니.. 흙이 묻었네요..
닦아낼 물도 없고..[기절](먹는 물도 없썻습니다[울음])

알렉스님 칼라스님 탄천이 어려운 필드 였군요..
역시 무식하면 용감하다란 말이 저를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푸하하]

이번 손맛으로 자주 출조 할듯 하니 그대마다 번개 올려 함께 하고 싶습니다.
모두 즐거운 낚시 되세요[미소]
09.05.13. 10:20
여러 손맛 보셨네요~
스푼으로 잉어가 정말 되는군요. 대단합니다[굿]
09.05.13. 10:56
우허... 스픈에 잉어와 메기가... 정말 고기가 많은가 봅니다..
부럽습니다[최고]
손맛 축하 드립니다.
09.05.13. 12:45
한강 잠실대교 쪽인가여 ?
수중보가 있는듯....
뭐 여하튼 손맛 감축드려여~~
구웃...
09.05.13. 12:53
profile image
잉어 메기가....
탄천 요즘 물이 좋아졌을라나...모르겟어요...
09.05.13. 17:32
대박 출조네요~ 손맛 제대로 보셨겠는데요..[미소]
찡~한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9.05.14. 08:55
와 진짜 한강에서도 루어낚시를 하시네요. 메기랑 잉어도 루어가 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09.05.14. 09:34
최정오(염라대왕)
잉어가 튼실하네요.[뜨아]
고기에 모래만 없다면 더 선명하게 볼수 있겠는데 조금 아쉽네요[헤헤]
09.05.14. 15:37
profile image

강이 크니 고기들도 크네요


손맛에~스타(?)~되신거 축하드립니다~

09.05.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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