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6월 7일 달창지 조행기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2431

0

33
||0||0지난 주 뜨거웠던 열기가 많이 가라앉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달창지 조행기로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주 준썬님과 친구분, 그레이님 덕분에 무사히 첫 진수식을 마쳤으나 보팅에 대한 적응관계로 낚시에는
집중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 주 동안 첫 보팅에서 위험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생각 해 본 뒤
시뮬레이션 해 보고 이번에는 낚시에만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다짐하고 일요일 새벽에 현풍으로 향합니다.



마산 방면 현풍휴게소에서 일행 분들과 만나뵙기로 한 시간이 있었으나 들뜬 마음에 40분 전에 도착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가 이렇게 없는 건 처음이더군요...혼자서 그냥 있기가 뭐해 테클박스를 꺼내놓고 만지작
거려봅니다. (뭐 만질 것도 별로 없습니다.[씨익])


이후 일행 분들이 오셔서 달창으로 향합니다. 구름이 낀 날씨의 달창에 도착하니 마음이 설레더군요.
보트를 펴 봅니다. 힘들다고 애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실제 펴보면 땀이 주루룩 흐리고 발랐던 썬크림이
땀과 함께 눈으로 들어가 따갑기도 하지만 이 모든 작업이 일주일에 딱 한번 있는 직장인의 짬([궁금])낚시엔
그저 즐겁기만 한 과정입니다. 단지 아쉬운건 접고 펴는 시간에 낚시를 못한다는 점...[씨익]


도보로 할때는 혼자서 하는 것을 즐겨했는데 보팅하면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도움만 받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 분이죠 [꾸벅])
이날은 이프로님이 수중지형 및 어군의 위치와 이동방향을 체크해 주셔서 많이 배우고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입니다. 조행기에 핸드폰 사진으로 올리다 보니 줌을 당겨서 사용하면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허락받지 않고 찍었는데 골드웜에서 유명한 분들이니 괜찮겠죠? [씨익]
준썬님과 친구분 사진은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서 올리지 못했네요..

오전에는 상류쪽 쉘로우에서 스피너 베이트와 바이브로 시작하였으나 입질이 없어 가이드를 들고 더 올라가
보았으나 다시금 내려와 준썬님의 조언으로 웜채비로 교체하니 프리폴링 중 물로 쨉니다. 나무 기둥 주변과
그 사이를 노리니 연이어 몇 수 추가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하드베이트에는 쉽사리 달려들지 않았습니다.
이후 다시 하류 쪽 연안으로 내려와 함께 가신 분들과 2수 추가 하였습니다.  (오전 총 7마리로 마감)

식사 후 제한된 낚시 시간으로 상류쪽 쉘로우로 다시 올라갑니다. 하드베이트로 시작했다가 강력한 백러쉬로
치유불가의 베이트 장비를 내려놓고 다운샷용 바늘 + 스왐프크롤러 웜 + 삽입싱커 + 6lb 라인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쪽에서 베이트 피쉬가 수면에서 요동치길래 그쪽으로 던지니 바로바로 입질 옵니다. 한 섹터에서 위치
를 조금씩 옮겨가며 먹이 활동을 하니 따라가며 캐스팅 하면 입질 받기가 수월했습니다. (2시~3시 사이에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입질이 자주와서 라인흐름과 텐션에 신경을 바짝 기울이니 사진찍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후 시간상 철수하면서 보트에 앉아 생각해 보니 하드베이트로는 한마리로 못 잡았더군요..
액션에 대해 확신이 부족해서 입질이 높은 채비에만 손이 가고 나머지는 아예 손을 놓게 되더군요.
마릿 수에 대한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채비 로테이션을 등한시 하고, 하드베이트에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부족해서 일 듯 싶네요.
-순간 함께 하셨던 임님의 끊임없는 트위칭이 생각나더군요...그리고 결국 큰 놈으로 히트하시는 장면도...


집으로 돌아와 수고 해 준 세 친구들에게 라인을 새로 입혀줍니다.

오늘 도움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사의 마음 알아주시겠죠? [씨익]









신고공유스크랩
33
자주 물가에서 보입시더~
일욜 집에 늦게 가셨는데 무탈하신지요? [푸하하]
09.06.08. 14:07
보트와 장비가 참 깔끔합니다.
이런걸 좀 배워야 되는데 항상 정신없이 왔다갔다만 하네요~
여러명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신것같아 부럽습니다.
09.06.08. 14:08
3번째 사진에서 옹기종기 모여계신 사진이 참 보기좋습니다 [미소]
09.06.08. 14:15
profile image
저도 많이 지저분 하답니다.
저건 출발할 때라...그나마 덜 한편입니다.[씨익]
09.06.08. 14:26
profile image
같은 취미로 모여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씨익]
09.06.08. 14:28
즐거웠던 시간이 조행기에 다 나와있네여~~
축하드려여~
좋은분들과 좋은축억.. 아마도 그만한게 없다 싶어여~
09.06.08. 14:40
즐거운 조행을 많은 조우들과 함께 하셨군요.
부럽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9.06.08. 15:15
이렇게 모여서 낚시하는 모습 부럽습니다.
구미도 얼릉 벙개함 더 해야하는데요 [하하]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6.08. 15:25
너무 오랫동안 잡아 둔게 마음에 걸렸는데...
별탈 없었다니 다행입니다.[미소]

담번에는 하드베이트로도 많은 손맛보시기를 .. 즐거웠습니다.
09.06.08. 15:46
profile image
저도 일요일에 달창 가려고 했었는데 제가 달창가면 달창에 태풍 옵니다.[하하]
달창가려다 상주 상판으로 갔었는데 달창 날씨 좋았던것 같습니다.[엉엉]
09.06.08. 17:34
profile image
보트 깔끔하네요. 저도 골선장님으로부터 걸레 가지고 타라는 말 듣고
요즘은 걸레를 가지고 탑니다. 그리고 가끔 걸레질 했더니 보트 접을때
훨씬 편하더군요.
그런데 타피님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골드웜님 보트 그만치 깨끗하게 안탄다던데.....[씨익]
09.06.08. 20:58
혼 안나셨죠???
자주 뵈요[씨익]
정말 잘 잡으시더라구요.... 인상도 좋으시고... 고기도 잘 잡으시고...
암튼 너무 반가웠습니다......즐거운 한주~~~
09.06.08. 22:12
profile image
보트 셋팅도 자주 하다보면 금새 합니다요[미소]
그리고 함께 하면 무지하게 즐겁지요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셨네요[꽃]
09.06.08. 23:54
아침에 나름일찍갔다고 갔는데 저많은 배들을 보니 놀랐습니다..
보트가 많이 있으니 멋지더군요..
09.06.09. 01:12
profile image
네. 감사합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더욱 짧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하하]
09.06.09. 08:00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공산명월님..
함께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배우는 즐거움도 참 큰 것 같습니다. [꽃]
09.06.09. 08:02
profile image
일전에 구미에서 번개하시는 모습에 부러웠는데
저도 함께 모여서 하니 정말 기분이 [굳]이였습니다.
09.06.09. 08:02
profile image
항상 많은 도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잡아두셨다니요~ 아닙니다. 포인트 양보해 주시고
채비 팁 주시고 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꾸벅]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준썬님 [씨익]
09.06.09. 08:04
profile image
어르신 감사합니다. 항상 부지런한 조행을 배우고자
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꾸벅]
09.06.09. 08:05
profile image
상판에서 낚시는 어떠하셨는지요?
달창은 점심때 잠깐 이슬비가 내리긴 하였지만
하루 종일 이상하리 만큼 바람이 많이 불지 않더군요.[씨익]
09.06.09. 08:20
profile image
아직 출조가 2회 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골드웜님 메뉴얼을 보고 걸레를 들고타는데 사용은 접을때만 합니다.[하하]
그래도 보트를 세워놓고 걸레질을 하니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09.06.09. 08:23
profile image
임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정말 미남이시더군요..외모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그냥 [굳]
옆에서 미노우 액션 잘 훔쳐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씨익]
09.06.09. 08:26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두번째 하니 조금 요령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함께하는 낚시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꽃]
09.06.09. 08:28
profile image
달창은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주말이 되니 보트가 엄청났습니다.
나중에 물가에서 뵈면 인사나누어요. [하하]
09.06.09. 08:29
profile image
물위에떠있는 보트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6.09. 11:12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꾸벅]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꽃]
09.06.09. 11:15
profile image
단촐한 보팅이라 부끄럽습니다.
혼자서 무언가를 만들만큼 손재주가 없어서
있는 그대로 간소하게 보팅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9.06.09. 17:27
profile image
배접으면서 멀리서 낚시하고 계시는 그레이님 뵈니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손맛은 많이 보셨죠??
역시나 일요일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씨익]
09.06.09. 17: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토요일 3시 일 마치치자 마자.. 배싣고 딸기나무님이랑 부야지에 드리데로 갑니다. 초입에서는 보팅하고 계시고 도보로 오신 분들 몇분 계시더군요. 날도 덥고 울매나 힘든지...[울음] 요즘 빠져 있는 러버지그입니다...
  • 친구랑 9시 30분경 옥계수로 환경사업소앞에 도착 바로 현장 투입.....가기전 미리 채비는 갖추고 갔습니다.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공단 업소 광고불빛만이 흐르는 옥계수로.....달님은 어디있는지.... 내려 가니 꽤...
  • 신동지 잠깐보팅
    배스goldworm 조회 137204.08.17.12:14
    04.08.17.
    이제 새벽공기가 제법 싸~ 해졌습니다. 창문을 다 열고 달리면 좀 춥다는 느낌마저듭니다. 6시 안된무렵에 신동지 상류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수심이 2미터이상 빠진상태였습니다. 보트를 띄울까 아니면 금호강이나 둘...
  • 오랜만에 옥계수로 그리고 지그헤드
    오늘 아침도 여느때 처럼 느적하니 나가려니 봄비가 와있었습니다. 햇볕이 없긴하지만 바람이 따땃한것이 어딘가 들러서 잠시 지그스피너라도 날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출근하는척하다가 3공단쪽...
  • 배스정경진 조회 137205.07.04.11:53
    05.07.04.
    이래저래 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미소] 전체적으로는, 모여 식사라도 함께 하자는 원래의 취지에 날씨를 비롯한 제반 여건의 도움이 없다보니, "조촐한" 춘천계가 되었습니다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
  • 지난 9월 4일 경기도 신갈저수지에서 개최된 모험왕 썬그래스컵 KB 2005 프로토너먼트 제4전 영상입니다. 저도 좀 나옵니다. ^^ 결과는 묻지 마시기를.... 그래도 즐감하시기를... KB 공식방송 바로가기 클릭!
  • 소풍장소인 자갈터 백숙 앞에서 새벽6시경 은빛스푼님과 만나,,, 보팅시작,,, 상쾌한 새벽공기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 오는 느낌이 정말 깨운했습니다... 오늘 건투를 비는 승리의 V ,, 이분 아직 총각 이랍니다.. 올...
  • 배스재키 조회 137205.10.27.12:12
    05.10.27.
    이카 물고나온 4짜. 다운샷에 덤벼든 3짜. 2005/10/27(음09/25), 맑음 시간 : 04:20-07:30 개황 : 저수위, 수온은 시원, 기온은 손끝시림, 바람 없음 리그 : 지그스피너, 노싱커(이카), 다운샷, 플래쉬미노우 조과 : ...
  • 신갈아,,신갈아...
    일요일 새벽 06시 신갈 도크장 집결, 골드웜회원이며,프랜드 들,,블랙조커님,히든카드님,,그외 저의 우인들과 보트 3척을 띄워,수온4도정도의 신갈 새벽을 열어재꼈습니다,, 춥습니다,,굉장히 춥습니다,, 모든것이 얼...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그간 빡씨게 일했습니다. 연속 2주간 주말을 못쉬어서 여러 친구들에게 너 많이 변했다는둥, 그렇게 살지말라는둥 느리게 살기를 삶의 지표로 한다는 녀석이 배신이라는둥 이런저런 소...
  • 배스키퍼 조회 137304.05.22.21:49
    04.05.22.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대성지나 가볼 요량으로 퇴근길에 상황이 어떤지 보려고 잠시 들려 봤습니다. 백숙집쪽 첫번째 골자리 내려가는 입구에 주차후 스피너베이트 하나세팅해서 물가에 내려가보니 파도가 치고 있더...
  • 하빈지 깜님과 잠깐...
    오후에 하빈지 위치를 묻는 깜님으로부터의 전화를 받고 퇴근무렵 전화를 해봤습니다. 제방쪽에서 잔챙이 몇수했다는 이야길 듣고 하빈지로 달렸습니다. 상류쪽 다리에서 만나서 이야기나누며 하빈지를 둘러보니 수심...
  • 어제(9월20일) 서대구인터체인지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낚시점에서 지그스피너를 발견 세천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상리동쪽으로 무작정달렸습니다. 금호대교를 지나서 조금올라가니 보이는 철교가 있던데 거기가...
  • 구지골을 출발하고 얼마 못가서 만난 밋밋한 마사토 곳부리에서 첫타에 서스펜드 미노우를 물고 나온 안동호 오짜(53cm). 수심 3m권의 브레이크 지역에 있더군요. 오늘 전체 조황을 볼때 일찌감치 노피쉬 부담을 해소...
  • 내일부터 비가 온다기에 오늘 안가면 또 병이나 날까 싶어 조금 일찍 퇴근하고 지천철교에 들렀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아무도 없으시네요. 교각 포인트~ 오늘 나의 독무대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캐스팅을 시작했지만 ...
  • 배스건달배스 조회 137305.09.09.01:28
    05.09.09.
    안녕하세요 달배 인사드립니다 올해 첫 조행기라 좀 어색하네요 오후에 집사람대신해서 경산에 잠시 볼일보러갔다가 오목천에 들립니다 나도배서님 따라 한컷해봤습니다 [미소]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베이트로드 들고 ...
  • 안녕하세요. 추석 마지막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어제 자정에 집에 도착해서 온종일 뒹굴고 있습니다. 그럼 아주 짧은 명절 연휴 조행기 들어갑니다. 추석 전날 운좋게 정체 없이 일찍 할아버지댁에 도착...
  • 칠천사님과 골드웜님
    칠천사님과 골드웜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황태자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황태자님께서 스텐연선 보내 주신다고 하셨을때 미안한 마음에 거절 했지만 결국 스텐연선이 제 품에 들어 왔습니다. 골드웜님께서 지그스피...
  • [울음] 한참 열심히 조행기 쓰고 사진 올리고 엔터치니.. 헛수고랍니다. 다시 하랍니다.[울음] 간단히 요약하면 배스 30마리오버, 누치다수, 붕어 월척 훌치기 되어 1수, 끄리다수 최대어는 아깝게도 대꾸리에서 2센...
  • 배스이연(異緣) 조회 137306.06.18.13:24
    06.06.18.
    안녕 하세요.. 이연임니다.. 오늘 벤님과 다녀왔음니다.. 아침에 김밥과 커피도 가져오셔서 든든히 충전했음니다.. 벤님 감사함니다.. 벤님 첫수 하심니다.. (5시 40분) 벤님 싸이즈 넉넉해 보임니다.. (6시. 43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