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6월 14일 달창지 조행기입니다.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2246

0

34
||0||0
안녕하십니까..
후덥지근한 날씨로 월요일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달창지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어김없이 직장인의 일요일 짬([궁금])낚시로 새벽에 달창지를 찾습니다. 4시에 기상해 5시에 현풍IC에서
조우분들과 만난 후 달창지로 향하는데 이미 도착하기 전에 달창지의 수위가 많이 내려갔다라는 말을 들은지라
걱정이 앞서더군요.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려 달창지의 상황을 보니 [뜨아] 지난 주에 비해 수위가 엄청 내려갔습니다.
내림 수위로 인한 배스의 스트레스가 클 것이라는 생각에 오늘의 낚시가 쉽지 않으리라는 예상이 듭니다.




▲ 달창지 전경입니다.
상류쪽은 직벽 반대편 쉘로우 지역은 뻘밭으로 드러났습니다. 몇번씩 던져보던 수몰나무는 뿌리 아래쪽까지
모두 드러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오후에 상류 쉘로우에서 손맛을 보고 빠졌던 터라 이번에도 상류쪽으로 바로 직행합니다.


▲ 상류 쉘로우쪽 포인트 입니다.
보트로 들어갈 수 있는 포인트의 2/3는 없어진 것 같더군요. 바닥은 뻘밭이고 배스들이 은신할 만한 장소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직벽 맞은편 뻘밭쪽에서 수면으로 새물이 유입되는 작은 지류가 보이길래
새물유입구라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캐스팅을 해 보니 수심 50cm도 안되는 지역에 배스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몇안되는 수몰나무 사이에서 배스가 올라왔으나 쉘로우에서 입질을 하고는 배스들이 수심이
있는 보트쪽으로 달려드니 챔질이 어려워 많은 마리수를 놓쳤습니다.

채비는 네꼬와 카이젤이 수몰나무 사이에서 반응이 괜찮은 편이었고 스피너 베이트가 수몰나무에 부딪혀
액션이 깨질 때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약은 입질이 많았습니다.


▲ 더블히트도 해보고 [씨익].

한창 오전을 상류쪽에서 하다가 해가 뜨겁게 내리쬐자 직벽쪽을 따라 제방권 따라 가보았으나 감감무소식[울음]
정오무렵에는 보트가 정말 뜨겁더군요..[헉] 특히나 바닥판은 맨발로 하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겠더군요..
이후 다시 상류쪽으로 올라갔다가 약은 입질과 후킹미스, 바늘털이에 당하고 13시 쯤에 철수합니다.


▲ 이거 보며 반성많이 했습니다.

▲ 골드웜릴이 유독 예뻐보이네요[씨익].

보트를 다 접고 릴과 로드를 정리하다 '골드웜릴'을 보고 보답의 마음으로 미루어 두었던 주변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날이 후덥지근 하여 땀은 많이 흘렸지만 나름 보람도 있고, 주변의 쓰레기를 보고 저 역시 반성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토요일날 낚시 준비하기 전에 쓰레기 봉투도 꼭 챙겨두어야 할 것 같더군요...
우리동네의 쓰레기 봉투를 사와 집까지 가지고 가서 버려야 했기에 차안에 싣고 오다 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많아
차안에서 국물이 줄줄줄....차안에 냄새가 퍼지고 옷은.. [뜨아][헉][울음]


돌아오는 길에 달창지 아래의 논에 모내기를 이미 마친 논과 현재 진행중인 논이 보이던데...농업용수 용도으로
축조된 저수지인 만큼 이 시기의 배수량은 정말 대단하더군요...이번 장마때는 충분한 양의 비가 내려 오름수위
도 놀랄만큼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참고로 내림 수위로 인해 배스만 예민해진것이 아니라 릴낚시 하시는 분들도 많이 예민해 지셨더군요.
  배피는데 이런저런 애기 해주시는 친절한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가급적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달창지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양보하며 즐거운 낚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34
profile image
달창 배수가 엄청나군요. 이번 돌아오는 일요일 달창 출조 예정이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꽃]
09.06.15. 15:05
릴수가 몇개인가요..[헉]

늘 즐거운 조행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쓰레기봉투로 대박하셨습니다..[씨익][꽃]
09.06.15. 15:31
profile image
참으로 부지런하십니다. [굳]
어려운 여건에서 손맛 보심에 축하드립니다.[꽃]
09.06.15. 16:20
profile image
저는 마음은 갖고 있었으나 막상 출조때면 쓰레기 봉투는 깜빡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마트에 갔을때 미리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하하]
09.06.15. 16:24
profile image
줄어든 수위만큼 포인트도 사라졌고 릴하시는 분들과 포인트가 겹쳐지기도 하더군요.
상황은 어렵지만 그래도 손맛은 여전했습니다. [씨익]
09.06.15. 16:27
profile image
감사드립니다.
쓰레기 봉투 싣고 오면서 달성군 쓰레기 봉투 사야함을 뼈져리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씨익]
09.06.15. 16:30
profile image
집에서 가깝다 보니 늘 달창만 가네요..
봉정까지 가시는 현혜사랑님이 더욱 부지런하신 듯 하네요.
감사드립니다. [꾸벅]
09.06.15. 16:32
이런... 이정도로 빠지다니... 그럼..이젠 어디로 가나...[헉]
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헤헤]
09.06.15. 17:14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정확한 건 아니지만 얼핏 눈으로 봐선 1.5m정도는 빠진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더 빠지면 정말 달창은 비오기 전까진 힘들것 같습니다.[기절]
09.06.15. 17:28
김진충(goldworm)
늦게 봤네요. 저에게 주소와 전화번호 쪽지 주세요.

종량제봉투 이벤트 당첨입니다.

골드웜릴이 정말이지 이뻐보이네요. [굳]
09.06.15. 20:40
김진충(goldworm)
마찰을 피하는것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이 더 현명한 일일까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오거든요.

쓰레기국물 줄줄줄~
저도 당해봐서 그마음 압니다. [울음]
09.06.15. 20:42
제가 그날 달창지에 제일 먼저 배를 폈는데요~
아침일찍부터 많은분들이 오셨더군요~
그런데 릴낚시인들이랑 마찰이 생기는건 정말 눈살을 찌부리게 만들더군요
릴낚시하는분들 앞에 앙카 놓고 낚시를 하고있으니 좋아라 하실분 없죠?
멀리서 보다가 철수도 할겸 그쪽으로 다가가서 보팅하는분들어게 이야기를 했더니
릴낚시하시는 분들만 잘못인양 이야기하는게 제가 부끄러울정도였습니다
아무리 넓은저수지나 댐이라도 기본이란게 있죠...
누구나 기본만 잘기키면 된다고 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서로 양보하며 좋은 낚시터가 되기를~
09.06.15. 21:13
profile image
골드웜 가입하여 공구릴이며 토시며, 그리고 많은 정보와 좋은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잠깐의 실천으로 이벤트 당첨이니 조금 부끄럽네요. 감사드립니다. [꾸벅]
09.06.15. 21:15
profile image
말씀 맞습니다. 저수위로 포인트가 많이 줄어들다 보니
마찰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양보하다면 좀더 즐거운
낚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도착했을때 배가 두척 떠 있던데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짝짝]
09.06.15. 21:31
profile image
서로 다른 대상어종과 서로 다른 낚시 패턴, 그리고 축소된 저수면적으로
마찰은 분명히 생길 수 있더군요.
배스낚시하시는 분들은 좋은 매너를 가지신 분들이라 많으시니깐 [씨익]
그나저나 쓰레기 국물은 감당이 안되더군요...액기스 국물은 [기절]
09.06.15. 21:55

끈기배서.님 덕분에 좋은 선장님 을 만나서 즐거운 보팅 이였습니다~

조과두 평소보다 물론 좋았구요~ 다음번 보팅때두 잘부탁드려요~하하하하

09.06.15. 22:19
profile image
아직 보팅 경험이 많지 않아서 빙글빙글 도느라 힘드셨죠?
보팅에 좀더 내공을 쌓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내공증진 후 다시 한번??? [씨익]
식사며 간식이며 많이 준비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즐거운 보팅이었답니다. [굳]

09.06.15. 22:32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꾸벅]
앞으로 좀더 자주 실천으로 옮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하]
09.06.15. 22:56

이제 다른 필드를 고려해 봐야 할 듯...

고생하셨습니다.

09.06.16. 08:00
profile image
네..이프로님 감사합니다.
근데 달창지를 빼면 배내리기 쉬운 다른 곳은 있는가요?
진수식 했던 곳이라 특히나 애착이 가는 달창지인데..
이번주는 왠지 더 빠져 있을 듯 싶네요..
09.06.16. 08:03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셨네요..[미소]
불곰님과 그레이님 (+1) 함께한 조행 부럽습니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는듯 한데...[궁금]

09.06.16. 10:09
profile image
날씨가 많이 더워서 정오무렵에는 힘들었습니다. [하하]
주말 편히 보내셨는지요? 이번주는 안그래도 예보상 비가 온다하여
걱정이 되긴하지만 좀 많이 와서 저수지 물좀 꽉꽉 채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9.06.16. 10:32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낚시로 들어서는 것 같아요 [하하]
09.06.17. 08:01
profile image
어르신 감사합니다.
항상 조행과 주변정리하시는 모습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꾸벅]
09.06.19. 09:2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다들 생존신고하시네요...유행인가봐요...
    이 녀석들은 어제.. 점심무렵 잠시 다녀온 창녕권의 소류지에서 만난... 월동을 아직 덜 마친 배스들입니다.. 전형적으로 바닥층을 공략해야지만 입질이 들어오는데... 힘들긴 힘들데요.... 사진에 나온것 합쳐 립리...
  • 090214-나주호 봄이 온것인가?
    2월 14일 서울에서 달려 오신 브랙조커 형님 과 형님. 아침 6시 보트 를 견인하여 나주호로 다려 봅니다 제가 위치한 지역 특성상 나주호 - 15분, 장성호 - 50분, 영산강 (청호) - 1시간, 해창만 - 1시간 20분, 운암 ...
  • [서산소식] 2월 14일 토 봄의 전령사 잠홍지 (09년 다마배스의 첫 출항신고!!)
    +1님의 친구들이 단체로 놀러와 새벽5시까지 퍼마신후~ 일요일 오후에 깜님과 에코사운드님이 계신곳으로 면회를 갑니다. 춥고 수온이 3도 나오는 어려운 시기에 놀라운 집중력으로 깜님은 3마리의 얼굴을 보시고~ 에...
  • 봄은 아직도??
    배스이 철(2%) 조회 252109.02.15.22:18
    09.02.15.
    지난주에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더니만... 아니 어제까지 그렇게 따스하더니만... 맘먹고 집을 나서자니 아침 날씨가 보통이 아니다. 옷을 더 껴입고 기린님과 보트를 싣고 근교 하빈지로 달렸다. 지난주 장척지가 ...
  • 꽝이나 다름없었던 오늘~
    처음가본 하빈지, 2%님과 다른 가족분들의 조행기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포인트들... 마음이 후끈 달아올랐었드랬습니다. 버뜨, 그러나... 역시 처음가는 저수지라 만만치가 않더군요... 열...
  • 삼랑진
    배스김진충(goldworm) 조회 217009.02.15.17:37
    09.02.15.
    토요일인 어제는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았더군요. 오후에 아이 시험장에 데려다 준다고 그냥 하루를 멍하니 보냈고요. 일요일인 오늘, 왜관에 가람님을 모시고 남밀양IC를 향해 달렸습니다. 평촌잠수교에서 배를 펴고 ...
  • 배스배조 조회 214409.02.15.14:37
    09.02.15.
    집에 아버지가 와계시는 관계로 마눌님이 오늘은 집에 있자네요. 그러려고 했는데 어떤분이 문자로 낚시와있다고,낚시갔다와서 조행기를 올려달라고..살짝 염장을 지르기에 부지런히 아부해서 1시간만 하고 온다고 나...
  • 산남지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칠엽지나 청도천으로 갈려고 했으나 창원에 있는 처형집에 일이 생겨 금요일 저녁에 창원으로 갔습니다. 토요일 12시쯤 산남지에 도착해 보니 벌써 많은 훌치기 아저씨들이 계시더군요. 지그헤드로 애기...
  • 득템에 달인 또라에몽님과 함께한 신제지 조행~
    낚시 이외의 얘기지만 오늘 같이한 또랑에몽님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걸어다니시면서 득템하시는 것도 모자라 스피너베이트에 지그 스피너를 달고 나오시는 능력까지 ~! 정말 득템에 달인 넝마 또라에몽 님으로 임명...
  • 나의 업그레이드된 애마(배)
    이번 배작업한 사진입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스티로폼을 이용해서 배를 얼마든지 만들수 있으나 frp를 바르는 과정에서 많이 녹아 내립니다. 그래서 핸드코트란 제품으로 스티로폼을 감싼 뒤 사포질을 한후 frp를 바...
  • 날짜 : 2009. 2. 14 토요일 장소 : 의암호 붕어섬부근 날씨 : 흐리고 바람 채비 : 스픈 조과 : 또 달랑 한마리 42cm 비온뒤 수온상승을 기대하고 출발. 10시 20분경 가이드 내리고 출발하며 어탐기를 켜는데... 수온...
  • 배스 침주기 8탄
    안녕 하십니까 오늘 아침에 골드훅님으로 부터 연락이 옴니다. 팔현 마을에서 만나기로 약속 하고 준비하여 범안대교에 도착하니 벌써 몇분이 와서 낚시하고 게십니다. 둘이 크랑크 달아 다리 바로 위에 30분이상 두...
  • 2월 13일 조행입니다. 원래는 문천지에 보팅할 계획이었으나 비가 온다는 관계로...... 반가운 비가 온다는 소식에 응당 기뻐해야 하지만, 전 왠지 기분이 (방학내내 낚시갈려고 벼뤘는데,,, 강은 얼어있지요, 날씨는...
  • 대청호..(방아실~추소리)
    처음올리는 조행임니다...아직 어리둥절할뿐임니다..
  • 장척 오늘 사진
    ||1장척사진입니다. 기름값은 뽑았습니다... 뭘로???? - 하드베이트 3개 주웠습니다... 2개는 이름 모르겠고 3번째꺼는 DC-200(다미끼였나???) 물가로 내려가 보니 눈길가는 곳에 2개 장소 상류로 옮겨서 열심히 찾았...
  • 2009년 2월 13일 번개지 사진
    ||1오늘 업무차 마산쪽으로 갔다가 지나가는 길에 잠시 사진촬영만 했습니다. 장척은 그나마 수심이 깊어서 괜찮은 듯 싶었고 번개는 거의 1m도 안되는거 같더군요 거기에 훌치기 하시는 분들이 둑방에서 열심히 훌치...
  • 배스 침주기 7탄
    안녕 하십니까. 새벽부터 비가 오기때문에 오전에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로드와 릴에 크랑크만 몇개 주머니에 넣고 범안대교 밑에 도착하니 오후 1시30분경입니다. 우의 챙겨입고 물가에 서니 아직 비가 오...
  • 장성댐 5짜입니다
    12일 장성댐 보팅했습니다 시간은 10시부터 4시정도까지 11시무렵 하류 골창입구 수몰나무에 바짝 붙여서 하드코어 60서스펜드 미노우로 살짝 스쳐 지나 오니 턱하고 물고 힘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그후론 스피너...
  • 하빈지 빅배스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배스타작입니다. 2009년 2/9일 하빈지 빅배스 입니다. 3번의 꽝 4번째 출조에 힛트한 놈이라 더욱더 이놈이 크게 보입니다. 그리고 저의 최대어 기록을 깬놈 이기도 하구요 57Cmm 일단 작년보단 빠른 봄패...
  • 마이크로 러버지그+ 스피너
    준비물 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준비 하셔서 자유롭게 만드는게 호작질의 즐거움이므로 사진상의 도구들은 각자 있으면 그만! 없어도 무방 합니다. 러버지그 타잉할떼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밑실을 감으실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