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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23(일) 안동호 조행기

박재범(범이)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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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일요일) 박무석프로님과 '30일 춘천토너먼트'를 위한 보트 점검과 안동호 오름수위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서 새벽일찍 안동호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수위는 생각보다 더 올라있었고

상류에는 부유물들이 조금씩 눈에 띄였습니다.

 

날씨는 며칠전 찜통 더위탓에 오전은 그다지 생각보다 덥지는 않았습니다.

어려운 안동시기 박무석프로님을 옆에 태우니 든든하더군요.

이런마음 아시죠?~

일단 노피쉬는 면할수 있으니...

 

상류 잉어섬 아래로는 물색이 상당히 맑았습니다.

하류 미질부근은 말할 것 없이 4미터 바닥이 보일정도로 맑습니다.

 

먼저 상류 깊은 골창 흐린 물색을 찾아서 잠긴 육초대에 버징으로 공략해보니...

 

첫수로 작은 씨알의 배스가 겁없이 6인치 원업쉐드를 물고 올라옵니다.

그렇다면 활성도가 저조한거 아니겠죠...

 

옆에서 바시리60으로 바로 입질을 받아내시는 박무석프로님...

오늘 제 보트 뒤에 타셔서 신선낚시 해보자~ 라고 하시더니무릎을 끓고 계십니다.

 

쓸만한 사이즈 한마리 첫수로 하십니다.

바시리를 꿀꺽 삼켜 버렸습니다.

 

이후 해가 뜨면서 버징에는 반응이 없었습니다.

하류 지류 골창에 육초대를 체크해보니 물이 너무 맑아서 쉘로우를 올라타는 여러마리

배스를 눈으로 확인할수가 있었지만 반응를 전혀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잠깐 고민을 합니다.

배스가 어디있을까? 

저도 이런 시기와 환경을 많이 경험해보지 않아서 잠시 패닉상태가 됩니다.

 

범: 박프로님 배스가 왜 안물까요?"

석: 그라믄 물어주는 곳을 찾아가야지.

범: 어딘데요?

석: 이무더운 날씨 배스가 뭐 하겠노?

 저렇게 맑은 물에 배스가 우릴보고 물어주겠나.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힘들고...

 

이후로 핸들과 가이드를 잡어시고 특정 포인트를 찾아 다니십니다.

 

안동에서 오름수위에서만 볼수있는 장면 입니다.

사실 배스보트보다 접근하기가 고무보트가 유리할수 있습니다.

새물이 내려오는 폭 1.5미터 정도되는 막창을 큰 배스보트로 밀고 올라가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또 대부분의 보트낚시인들이 기피하고 무심고 지나칠수있는 포인터 입니다.

 

무더운 날씨 급격히 수온이 오르면 배스들이 은신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입니다.

또 무리중에 덩치큰 런커들만이 이런 명당 포인트를 차지할수가 있겠죠.

 

아~ 이날 제배가 좀 상했습니다.

 

안동 배스가 여기다 모여있다!~

 

1oz이상의 무거운 텍사스,러버지그를 사용해서 부유물 아래로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안동호 고사목, 부유물 등의 장애물, 밑걸림을 줄일수 있는

몬스터 지그를 개발했습니다.

(몬스터지그...일본에서 8월부터 신제품으로 시판을 계획이더군요. 놀라울 따름입니다.)

 

뷰유물 아래는 대부분 사이즈가 좋았습니다.

 

새물유입 막창 사이드(좁은 막창의 좌우 잠긴유초대)에는 확실히 작은 싸이즈들이

낱마리로 은신하고 있었고 막창 끝 수심이 10cm가 되어도 그곳에는

런커사이즈가 숨어 있었습니다.

 

시기적으로 안동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미천한 글솜씨로 좀 더 쉬운 낚시를

설명해드리고자 올리는 조행기 입니다. 아직 저도 회원님들 만큼 열정적인 낚시광일뿐이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후 본류대 능성 2차 브레이크를 포인터로 다운샷을 사용해보니 사이즈가

작았지만 마리수는 확인할수가 있었습니다.

 

오전까지만 낚시를 하다가 철수를 했습니다.

마리수와 손맛까지 즐길수 있었든 하루 였습니다.

 

골드웜 회원님 모두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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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두 박%님의 멋진 모습 잘보았습니다. 1oz이상을 써야 하는 군요.
좋은 패턴설명 감사합니다.
09.08.24. 11:50
박프로님
몬스터지그 약속하신거 잊어먹은거 아니지요 ?
저원님꺼랑, 제꺼랑..[사악]
못본지가 한참 되었네요
밥이나 한그릇 합시더~~
09.08.24. 14:40
김진충(goldworm)
저 부유물들이 있는곳 왠지 왠지 익숙해보이는 곳입니다. [헤헤]

몬스터지그 그날 분명히 휴지에 잘 싸서 가슴팍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술이 과했던지 어쨋던지 집에오니 없어졋어요. [울음]

그 큰바늘에 누가 꾀여 간것이 아닐까 생각도 되고...
참 잘 만드셨더군요.
히트 칠듯 합니다. [굳]
09.08.24. 15:01
안동호에서 보았습니다 노란배스보트에 타고있었는데[궁금]
안면이 없는지라 아는체를 못했습니다 다음에보면 커피라도한잔 하시죠 대꾸리축하드립니다[짝짝]
09.08.24. 16:39
반가운 두분 얼굴을 여기서도 보네요.
안 본지? 제법 되었죠? 5일 정도 되었나????[씨익]
춘천에서 뵐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09.08.24. 16:58
권헌영(칠천사)
좋은 공부 했읍니다.
박프로는 칠곡 번개때 받은 몬스지그
다음날 보니 아리노 있네요.
09.08.24. 17:11
profile image
안동호에서 뵈었는데.. 박재범 프로님이셧군요...
런커들이 부유물 아래 숨어있었네요... 패턴소개 감사드립니다..
담번에 뵈면 인사드리겠습니다..[미소]
09.08.24. 17:19
profile image
아..정말 과감하게 저런곳을 공략해야 하는 거군요..[헉]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꾸벅]
얼마전 FTV에서 안동호 2박3일 박무석프로님 보면서..골창에서 잘 잡아내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
그때랑 상황이 비슷한거 같네요.
09.08.24. 18:07
박재범(범이) 글쓴이
감사합니다. 현혜사랑님~
제 블로그에 다녀간흔적에 '현혜사랑님'이라고 남아있더군요.
누군가? 했습니다만 박재관님이셨군요.^^
09.08.24. 18:33
박재범(범이) 글쓴이

네 최박사님~

걱정하지 마십시요. 잘 만들어서 들고 있습니다.

밥 한그릇 사주세요~~~

09.08.24. 18:34
박재범(범이) 글쓴이

그러셨군요. 골드웜님보다 손재주가 없어서 내밀기 부끄러웠습니다.

괜찮다면 몇개 더 전달해드릴께요.~

09.08.24. 18:35
박재범(범이) 글쓴이

아~ 그러셨군요.

제가 먼저 인사드릴수도 있었는데 그시간쯤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날 제가 타는 보트를 팔았거든요.~

09.08.24. 18:36
박재범(범이) 글쓴이

곰님 춘천못가면 초상 나지싶은데... 우짜죠?


그나저마 만들어준 대리석 화분 너무 고맙습니다.


내가 밥한그릇 쏠께요.


분경을 만들려고 고민 중에 있는데 화분이 너무커서 대작이 될것같네요.


아직도 구상 중 입니다.

09.08.24. 18:37
박재범(범이) 글쓴이

감사합니다. 칠천사님~

아리노와 바꼈다는 말씀이세요?


칠천사님꺼도 챙겨드려야 겠네요.

09.08.24. 18:39
박재범(범이) 글쓴이

그러셨군요. 다음에 보시면 꼭~ 꼭~ 아는체 해주세요.


외롭습니다. 

09.08.24. 18:40
박재범(범이) 글쓴이

저원님의 안동 짬낚시 런커~조행기 보다 싱겁죠?


요즘은 안동출장 잘 안가시나 봅니다.


짬낚시 굻고 짧은 조행기 은근히 중독성 있든데요...

09.08.24. 18:41
박재범(범이) 글쓴이

과감하게~ 정답입니다.


촬영이후 패턴이 비슷했지만 조금 더 어려워진 상황이였습니다.

09.08.24. 19:33
profile image
오랜만에 다시 뵈니 참좋은데요.
역시 두분다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하하]
미세한 차이가 조과를 보여주는것 같네요. 생각의 차이일까요?
다음에 뵈면 시원한 맥주 카~~~ 두병씩은 챙겨 다녀야 겠네요.[굳]
09.08.24. 19:39
제가 안동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네요.
멋진 조행기, 글솜씨이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춘천에서도 멋진 조과 올리세요~~~
09.08.24. 21:34
멋집니다[굳] 꼭 홀리피셔맨 안동 오름수위 방송 두번째 이야기를 보는것 같네요
좋은글 좋은사진 잘 봤습니다
09.08.25. 01:23
profile image
이웃으로 등록해놓고 종종 찾아뵙고 합니다.
남아 있는 토너먼트 좋은 기록세우시길 기원합니다.
09.08.25. 09:46
박재범(범이) 글쓴이

아론님 감사합니다.

미세한 차이...알고나면 별거아닌데 그렇쵸?

09.08.25. 23:08
박재범(범이) 글쓴이

감사합니다. 임님~


임님도 항상 행복한 배싱 되십시요.

09.08.25. 23:09
박재범(범이) 글쓴이

감사합니다.~


홀리피셔맨 두번째 이야기~ 너무 듣기 좋네요.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09.08.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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