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지난 일요일, 고령교

김진충(goldworm) 2139

0

17










||0||0


지난 일요일 고령교 조행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뭐 별다른 이야기는 없어서 안 올리려고 햇는데, 게시판 프로그램을 살짝 업그레이드해서 위지윅에디터가 잘 먹히나 그것도 테스트 해볼겸 올려보는 겁니다.

 

조행기는 가장 확실한 기록이 되더군요.

요즘은 낚시갈때마다 1년 2년 3년 어떨땐 5년 6년전에 조행기들도 들춰보면서 이맘때 어땠는가 다시 훑어 보곤 합니다.

 

 

토요일 우곡교 다녀왔었지만, 일요일도 뭐 특별히 할일이 없는 관계로 오전시간만 허락을 받었었죠.

새벽 5시경 고령교 하류 자갈밭에 도착하니 릴꾼 한명이 이미 밤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펌프소리가 시끄럽다고 미리 양해를 구해놓고 보트를 조립하고 바로 위쪽 새물유입구 부터 들어가 봅니다.

 

 

 

 

 

 

 


나홀로님께 선물받은 크랭크 인듯 싶은데, 누구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느때 같으면 탑워터 부터 시작했겠지만,

지난번 김욱님의 현장강좌때 들어본 크랭크 이야기가 생각나서 크랭크로 시작해봅니다.

 

크진않지만, 3짜급 자잘한 녀석들이 잘도 나와주더군요.

 

크랭크 입질을 받을때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흐뭇]

 

수위는 평상수위로 돌아왔으나 물색이 다소 탁한편.

새물유입구에 수량이 좀 작은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었고요.

크랭크 이외에 스피너베이트로 잡아냈으나 웜 계통의 느린액션에는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배편곳에 하류쪽에 멋있게 자리하던 그 새물유입구.

 

큰물이 지난후 변화가 심하게 찾아왔더군요.

물길 방향이 바뀌었고, 많이 메워졌고요.

 

결과적으로는 안좋은 영향을 주는듯 싶습니다.

 

지난해 7 8월 여기서 참 재미있게 잡아냈었는데, 올해는 영 좋질 않네요.

 

그래도 몇수는 잡아냈습니다.

 

 

작년에 이자리에 사진을 하나 찾아와서 링크 걸어봅니다.

 

 

 

지난해 여름 사진입니다.

 

같은 곳인데 많이 달라졌죠.

 

강낚시에 매력은 이렇게 변화가 자주 있다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을에 태풍이 또 한두개 지나갈텐데요.

그러면 또 많은 변화가 올듯 싶습니다.

 

 

 

 

 

 

 

 


캔맥주 하나의 여유.

 

조행사진에 캔맥주 사진을 자주 올리는게 약간은 부담스럽습니다.

많은분들이 따라 하시는데 너무 많이 마실까 싶어서요.

 

딱 한캔.

그이상은 절대로 마시지 마세요.

 

딱 한캔이면 약간 용감해집니다.

그리고 낚시하는 재미가 더 생기죠.

 

더 드시면 다리에 힘이 풀리고... 너무 용감해지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보팅에서도 음주단속의 기준은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 잊지마세요.

 

 

 

 

 

 

 



고령교 상류에 직벽위쪽에는 나무가 꽤 우거져 있습니다.

 

봄에는 꽃들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참 멋있죠.

 

가을 낙동강은 참 아름답습니다.

 

낙동강이 가까이에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흐뭇]

 

 


신고공유스크랩
17
난, 서해가 가까이 있어서 더 행복합니다...[흥]
항상 잔잔한 조행기 잘보았어요~~.[꽃]
09.09.01. 17:21
김진용(문향)
사진속은 아직 푸르지만 가을 냄새가 나는것 같네요.
09.09.01. 17:27
profile image
아 한번 달려 줘야 하는데
9.8이 방안에서 그냥 뒹굴고 있습니다요[미소]

내일은 바다로 출동예정이구요 다음주엔 낙동강을 쑤시고 다녀야겠습니다요[씨익]
09.09.01. 17:40
profile image
자주 접속하지 못하고 늘 마음만 함께 하나봅니다.
누리애비님 표현대로 잔잔하 조행기 잘 봤습니다.
그리고 너무 용감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씨익]
09.09.01. 17:53
profile image
배스 사진보다는 인상에 남는 사진들을 올려주시네요. [미소]
가을되면 골드웜님이 올려주실 낙동강 주변의 경치 사진이 기대가 됩니다. [씨익]
09.09.01. 18:23
배스사진이 없는 이러한 조행기가 새로운느낌을 주는지 오늘 알았네요
잘봤습니다!
09.09.01. 19:25
권준규(범서빠더)
항상 깔금하고 멋스럽고 유익한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9.09.01. 22:33
김태영(젠티)

생각해보면 제게 낙동강같은 좋은 강이 바로 옆에 있었다면 벌써 보트, 엔진 등등을 구입했을지 몰라요.

가정 경제를 생각한다면 강이 없어 다행인가요?

아무튼 낙동강, 노란보트, 맥주, 배스... 모두 부럽습니다.

09.09.01. 22:40
profile image
아.... 엔진이여!! 히히히... [하하] 달달달 하면서 저수지나 다녀야겠습니다.
싸움만 안나면 좋으련만.... 부럽습니다. 낙동강이 가까이 계셔서..!!
09.09.01. 22:45

엔진.... 안돼 참아야돼


언제나 맥주 한캔하시네요 저도 다음에 따라 해봐야 겠습니다 [침]


손맛 축하드려요[꽃]

09.09.02. 01:30
아~ 저의 8마력은 창고에서 울고만.... [웃음]
낙동강 본류를 달려보고 싶네요~
09.09.02. 07:51
역시 조행기에는 맥주가 빠져서는 안돼죠~~
사진에서 이제 슬슬 바람부는 가을의 문턱이 보일듯 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09.09.02. 09:41
profile image
맥주 한잔의 여유? 커피한잔의 여유인가? 여하튼 손맛축하드립니다.
돌아온달마님의 "히테" 에 시원스레 한번 웃어봅니다.
09.09.02. 09:55
profile image
"낙동강이 가까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라는 말씀에 공감100% 입니다.
계절마다.. 해마다 변화하는 낙동강이 참 어렵습니다..[미소]
09.09.02. 10:28
고령교를 따라 나설걸 그랬습니다.. 일요일날 출조 하시는걸 알았으면..
대마왕님하고..여기저기 좀 헤메였는데요..[하하]
낙동강의 수심이 조금만깊어서.. 저같은 초보도 안전운전 할 수 있었으면 더 좋겠습니다[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9.02. 17:2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지난 일요일, 고령교"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만추의 삼랑진
    좀더 큰놈을 잡아서 염장을 확 질러야할텐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어쨋든 두자릿수 조과입니다. 힘요? 쥑이던데요. [흐뭇] 윗쪽동네는 이미 메탈지그 가지고 지깅해야한다더군요. 이동네는 아직 얕은곳에 있습니다.
  • 대호만 워킹 (운동수로(?))
    ||1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금요일 급하게 잡힌 번개턱에 늦게 옹기종기 모여 삼겹살에 한 잔 목을 축였습니다. [미소] 비노님... 잘 먹었습니다. [꾸벅] 토요일 일어났으나... 9시가 넘어섰네요. 아점을 먹...
  • 신갈 초어
    susbass 조회 239507.03.08.17:02
    07.03.08.
    , 신갈에서 아는 지인꼐서 초어를 만났답니더,, 12 짜,,초어, 작으 미노우 로 힛트가 되었다고 하는데, 신갈은 알수 없는 곳 입니더, 예전에 박진헌 프로꼐서 안동에서 4시간여 화이팅 한 초어가 생각이 나네요,, * g...
  • 30cm 끄리와 팔에 박힌 트레블 훅. 작성일: 2002/08/16 00:13:57 작성자: goldworm 낮잠 실컷자고 뭘 할까 생각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끄리 잡으러 갔습니다. 장소는 아래에서 이야기하던 남구미대교 위쪽. 친구 둘을...
  • 쏘가리GoldWorm 조회 628802.10.30.01:40
    첫쏘가리. 작성일: 2002/10/01 15:34:47 작성자: goldworm 쏘가리. 여태 한수도 못하고 빌빌대다가 오늘에야 첫 쏘가리를 올렸습니다. 쏘가리 출조횟수가 적기도 하였고, 옆에선 잘잡는데 나만 못잡는 심각한 내공부...
  • 주말 낙동강 끄리 조행.
    토요일 점심을 먹고 마누라 눈치 슬슬 살피다 차 고친다며 나와선 집 앞, 강으로 갔습니다. ㅡ.ㅡ 여느때처럼 작은 스푼부터 먼저 장전하고 끄리를 향해 발사. 조용. 또 발사. 조용... 장마철 지난 후 강물은 계속 흙...
  • 봇또랑 낚시터.
    송어GoldWorm 조회 433102.11.12.00:17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어 방류 했습니다. 3주연속 주말마다 한나절씩 다녀왔는데, 조황이 그리 좋지 못했었습니다. 어제 다녀오신분에 의하면 상당히 활성도가 올라갔고, 잠깐동안 여러 수 하셨다고 합니다. 비교적 ...
  • 어피를 붙인 메탈지그(일본)
    미노우에 어피(물고기 가죽)을 입혔다는 소리 들어본적은 있는데... 일본 사람들 참 기발한데가 많습니다. 어피를 입혀서 만든 메탈지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물론 일본어로 나옵니다. http://www.bt-lure.com/ 아래...
  • 쓰쿠이호의 59cm 4.2kg 배스
    이것이 쓰쿠이호의 59cm! 10월 29일 스포츠니폰에 정보가 게재됐다 59cm4.2Kg의 사진입니다. 신문에 의하면 ,산나리의 잔교전으로 메탈(metal) 치구(jig)로 잡었을 것이다. 이 사진을 제공해 주었다,기무라에...
  • 정보goldworm 조회 441402.11.12.02:29
    일본 배서들에게도 릴리즈가 권장되는 듯 합니다. 거의 하는 이야기는 우리와 비슷해보이네요 잡았던 것은 좋지만 ,바늘이 벗겨지지 않고 온갖 고생을 하고,릴리스(release)한 전에 생선이 보로보로가 되어 버렸...
  • 출처 : http://www2.gunmanet.or.jp/k-tamio/index2.html ■ 당신의 매너 점수는? 1.행선지에서 「타는 쓰레기·타지 않는 쓰레기」를 분별하지 않고 버렸던 것이 있다. 있다 없다 2. 신품의 루어(lure)는 현지까지 ...
  • 송어초보가(유능) 조회 373202.11.12.19:12
    02.11.12.
    바다낚시 갈려고 했다가 여의치 않아서 홀로 봇도랑에 갔습니다. 금벌레님이 정출을 가는 바람에 마땅히 홀로 할짓이 없어 금오산에 갔다가 손이 글질 하여 3시경 봇도랑에 가보니 여러 찌낚시 조사님이 계시더군요.....
  • 모처럼 따뜻한 날이 휴일에 걸려 다행이다 생각하며, 남녘 낙동강을 향해 나섰습니다. 올해 마지막 정기출조라는 이유인지 많은 회원분들께서 참석해주셨더군요. 차 3대에 나눠타고 각자의 포인트로 투입. 우리팀은 ...
  • 금호강 잠깐 조황
    배스GoldWorm 조회 436002.11.28.12:59
    며칠사이 금호강이 괜찮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침 8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바람은 별로 불지 않았지만, 춥더군요. 손이 시려 장갑을 끼고 두툼하게 옷도 챙겨입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는 무거운 텍사스리그에 ...
  • 금호강 잠깐 조황#2
    토요일 일요일 바쁜일정때문에 낚시가 곤란한 생각이 들어 오늘도 새벽같이 금호강을 갔습니다. 도착하니 8시 경. 어제 잡았던 가운데 토관앞에 내려서서 텍사스리그에 게리 그럽웜 던지니 바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 배스이민호 조회 355602.12.02.09:49
    02.12.02.
    11월 마지막날에 유곡수로의 웅덩이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엔 웜으로 했는데 입질이 없어서 어제 산 서스펜드(중층에서 머물더군요)를 캐스팅 해 보았습니다. 한번의 백러쉬(초보라서..) 후에 던지자마자 미노우 특유...
  • 어제 아침 설레이는 마음으로 당직을 마치고 오전9시 구미배스사냥에 가서 N.S Light대와 시마노 릴을 구입...더불어 떡국과... 동락공원 철탑밑에 도착 루어대 길들이기 20분 마치고 떡국으로 캐스팅...입질없음... ...
  • 기타GoldWorm 조회 358502.12.03.12:42
    그냥 출근하려다가 또 베이트릴 캐스팅 연습하고 싶은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잠깐 철탑아래 내려섰습니다. '역시 비거리 잘나와~' 하면서 흐뭇하게 던지고 감고를 하는데 끄리들이 달려 들더군요. 몇마리 잡고, '...
  • 배스GoldWorm 조회 337002.12.27.13:08
    아들녀석이 눈병에 걸려 병원데려다 주고, 출근길에 강을 보니 누군가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이 추운날씨에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차를 돌려 가봤습니다. 비암님이시더군요. 낚시대를 챙겨들고 걸어가는데 멀...
  • 2002년 마지막 gbht출조
    배스GoldWorm 조회 368402.12.30.00:50
    - 여기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조행기는 구미배스사냥 홈페이지, http://www.gumibass.com/ 에도 올라갑니다 - 올해의 마지막 출조. 새벽같이 샾에 도착해보니, 9명이나... 추운와중에도 올해 마지막 아쉬움을 배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