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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지난 일요일, 고령교

김진충(goldworm)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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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고령교 조행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뭐 별다른 이야기는 없어서 안 올리려고 햇는데, 게시판 프로그램을 살짝 업그레이드해서 위지윅에디터가 잘 먹히나 그것도 테스트 해볼겸 올려보는 겁니다.

 

조행기는 가장 확실한 기록이 되더군요.

요즘은 낚시갈때마다 1년 2년 3년 어떨땐 5년 6년전에 조행기들도 들춰보면서 이맘때 어땠는가 다시 훑어 보곤 합니다.

 

 

토요일 우곡교 다녀왔었지만, 일요일도 뭐 특별히 할일이 없는 관계로 오전시간만 허락을 받었었죠.

새벽 5시경 고령교 하류 자갈밭에 도착하니 릴꾼 한명이 이미 밤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펌프소리가 시끄럽다고 미리 양해를 구해놓고 보트를 조립하고 바로 위쪽 새물유입구 부터 들어가 봅니다.

 

 

 

 

 

 

 


나홀로님께 선물받은 크랭크 인듯 싶은데, 누구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느때 같으면 탑워터 부터 시작했겠지만,

지난번 김욱님의 현장강좌때 들어본 크랭크 이야기가 생각나서 크랭크로 시작해봅니다.

 

크진않지만, 3짜급 자잘한 녀석들이 잘도 나와주더군요.

 

크랭크 입질을 받을때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흐뭇]

 

수위는 평상수위로 돌아왔으나 물색이 다소 탁한편.

새물유입구에 수량이 좀 작은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었고요.

크랭크 이외에 스피너베이트로 잡아냈으나 웜 계통의 느린액션에는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배편곳에 하류쪽에 멋있게 자리하던 그 새물유입구.

 

큰물이 지난후 변화가 심하게 찾아왔더군요.

물길 방향이 바뀌었고, 많이 메워졌고요.

 

결과적으로는 안좋은 영향을 주는듯 싶습니다.

 

지난해 7 8월 여기서 참 재미있게 잡아냈었는데, 올해는 영 좋질 않네요.

 

그래도 몇수는 잡아냈습니다.

 

 

작년에 이자리에 사진을 하나 찾아와서 링크 걸어봅니다.

 

 

 

지난해 여름 사진입니다.

 

같은 곳인데 많이 달라졌죠.

 

강낚시에 매력은 이렇게 변화가 자주 있다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을에 태풍이 또 한두개 지나갈텐데요.

그러면 또 많은 변화가 올듯 싶습니다.

 

 

 

 

 

 

 

 


캔맥주 하나의 여유.

 

조행사진에 캔맥주 사진을 자주 올리는게 약간은 부담스럽습니다.

많은분들이 따라 하시는데 너무 많이 마실까 싶어서요.

 

딱 한캔.

그이상은 절대로 마시지 마세요.

 

딱 한캔이면 약간 용감해집니다.

그리고 낚시하는 재미가 더 생기죠.

 

더 드시면 다리에 힘이 풀리고... 너무 용감해지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보팅에서도 음주단속의 기준은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 잊지마세요.

 

 

 

 

 

 

 



고령교 상류에 직벽위쪽에는 나무가 꽤 우거져 있습니다.

 

봄에는 꽃들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참 멋있죠.

 

가을 낙동강은 참 아름답습니다.

 

낙동강이 가까이에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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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해가 가까이 있어서 더 행복합니다...[흥]
항상 잔잔한 조행기 잘보았어요~~.[꽃]
09.09.01. 17:21
김진용(문향)
사진속은 아직 푸르지만 가을 냄새가 나는것 같네요.
09.09.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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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번 달려 줘야 하는데
9.8이 방안에서 그냥 뒹굴고 있습니다요[미소]

내일은 바다로 출동예정이구요 다음주엔 낙동강을 쑤시고 다녀야겠습니다요[씨익]
09.09.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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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접속하지 못하고 늘 마음만 함께 하나봅니다.
누리애비님 표현대로 잔잔하 조행기 잘 봤습니다.
그리고 너무 용감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씨익]
09.09.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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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사진보다는 인상에 남는 사진들을 올려주시네요. [미소]
가을되면 골드웜님이 올려주실 낙동강 주변의 경치 사진이 기대가 됩니다. [씨익]
09.09.01. 18:23
배스사진이 없는 이러한 조행기가 새로운느낌을 주는지 오늘 알았네요
잘봤습니다!
09.09.01. 19:25
권준규(범서빠더)
항상 깔금하고 멋스럽고 유익한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9.09.01. 22:33
김태영(젠티)

생각해보면 제게 낙동강같은 좋은 강이 바로 옆에 있었다면 벌써 보트, 엔진 등등을 구입했을지 몰라요.

가정 경제를 생각한다면 강이 없어 다행인가요?

아무튼 낙동강, 노란보트, 맥주, 배스... 모두 부럽습니다.

09.09.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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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엔진이여!! 히히히... [하하] 달달달 하면서 저수지나 다녀야겠습니다.
싸움만 안나면 좋으련만.... 부럽습니다. 낙동강이 가까이 계셔서..!!
09.09.01. 22:45

엔진.... 안돼 참아야돼


언제나 맥주 한캔하시네요 저도 다음에 따라 해봐야 겠습니다 [침]


손맛 축하드려요[꽃]

09.09.02. 01:30
아~ 저의 8마력은 창고에서 울고만.... [웃음]
낙동강 본류를 달려보고 싶네요~
09.09.02. 07:51
역시 조행기에는 맥주가 빠져서는 안돼죠~~
사진에서 이제 슬슬 바람부는 가을의 문턱이 보일듯 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09.09.02. 09:41
profile image
맥주 한잔의 여유? 커피한잔의 여유인가? 여하튼 손맛축하드립니다.
돌아온달마님의 "히테" 에 시원스레 한번 웃어봅니다.
09.09.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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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이 가까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라는 말씀에 공감100% 입니다.
계절마다.. 해마다 변화하는 낙동강이 참 어렵습니다..[미소]
09.09.02. 10:28
고령교를 따라 나설걸 그랬습니다.. 일요일날 출조 하시는걸 알았으면..
대마왕님하고..여기저기 좀 헤메였는데요..[하하]
낙동강의 수심이 조금만깊어서.. 저같은 초보도 안전운전 할 수 있었으면 더 좋겠습니다[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9.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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