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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랑리 영강 - 1부

장인진(재키) 4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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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그러나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문경 구랑리 영강을 다녀왔습니다.
그렇다고 낚시를 안했느냐면 그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영강변에 텐트치고 밤새 강고기를 낚으며 별을 헤었습니다.
밤에는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야영객을 반겨주었습니다.

http://cafe.naver.com/goldwormgm/159
위와 같이 계획을 세워서 영강으로 야영을 다녀왔습니다.
참가가족은 쿨피쉬님, 쿨피쉬님 동생분, 이연님, 재키
그리고 버들붕어 하킴의 삽화작가 송교성님 가족까지
총 5가족 19명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함께 하였던 여러분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쿨피쉬님 짐보따리입니다.
피난을 가는 건지? 이사를 가는 건지?



야영장소까지 이동하여 모두함께 힘을 합하여 텐트를 설치합니다.



문은 이렇게 열면 되고..
이렇게 하면 그늘이 만들어지고..



멀리서 완성되어 가는 텐트촌을 찍어보았습니다.
강가의 소나무 그늘아래 아담하니 분위기 좋네요.



완성된 텐트는 이미 어린이들의 놀이방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야외로 나온 어린이들은
커다란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



물가에서 돌팔매질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옆에 강태공 어르신의 눈총은 아랑곳 없이..



그리고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가스등불을 밝히고 저녁준비에 바빠집니다.



어묵탕, 돼지고기 볶음, 소세지와 야채 꼬치구이, 전어구이..
푸짐한 각종 야외요리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저녁식사후 이연님가족은 집으로 가시고,
남은 가족들은 과일을 곁들여 와인잔을 기울이며
청정한 밤하늘을 수놓은 반딧불이와 함께
깊어가는 초가을밤을 만끽합니다.

밤이깊어 가족들은 텐트에서 눈을 붙이고..
꾼들은 각자 낚싯대를 하나씩 맡아서 강고기를 낚습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신 송교성님이 낚시에 열중이십니다.



그리고 곧 쌍걸이..
한때 3,000 안타를 쳤다던 소문이 헛소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룻밤 강낚시 조과입니다.
갈겨니가 주로 잡혔고 총 70여수 잡은 것 같습니다.
절반은 매운탕이 되었고 나머지는 강고기튀김이 되었습니다.



최소어입니다.
아쉽게도 허리에 교통사고가 났네요.
릴리즈 하였지만 이미 이세상에 없을 것 같습니다.



등을 따서 등뼈를 제거하여 손질한 강고기에
감자전분을 묻혀서 펄펄끓는 기름에 3번 튀겨내면
뼈까지 부스러지는 바삭한 강고기 튀김이 됩니다.



맛이요?
안먹어 봤으면 말을 마세요.



그렇게..
햇살이 부서지는 강가의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내용이 많아서 2부로 넘어갑니다.
따라오세요..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j&no=1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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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진(재키) 글쓴이
조우님들 및 가족들과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경의 청정 자연환경도 느낄 수 있었고요.
반딧불이는 저의 기억에 중학교때 이후로 처음 본 것 같습니다.
09.09.09. 13:56
profile image
모두들 모습에서 즐거움이 배어 나내요
좋은 추억 한가득 간직 하고 오세요
09.09.11. 08:24
여기!!
작년 제가 텐트 쳤던 자리 인데요.
물깨끗하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09.09.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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