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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날좋은 우곡,율지교

전무상(연담/蓮潭)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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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연담입니다.
추석연휴잘보내셨습니까...
이번 연휴는 짧아서 시원섭섭한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되어집니다.

저역시 연휴에 뭐 딱히 할일이 많은것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낚시 갈 시간이 넉넉한것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어제 시간을 내어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늦은밤 잠을 청하고 모처럼가는 낚시를 기대하며 잠들었습니다.

새벽...
잠에서 깨어 이것저것 준비하고 철강왕과 약속한
우곡교로 향했습니다.
참 오랜만에 찾아온 우곡교... 먼저도착해서 우곡의 정취에 빠져봅니다.

아침물안개와 고요함이 얼마나 좋은지...

잠시후 전화가옵니다...
철강왕의 전화군요...음...

"여보세요"
.
.
.
철강왕..."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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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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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빨리 일어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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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뿔사 제가 늦잠을 자버렸습니다.[헤헤]

우곡의 물안개...어쩌구 저쩌구는 꿈이 였고요...[울음]

날은 이미 훤히 밝았고...나름 바뿌게 이리저리 챙겨서
우곡을 향해 달려 갑니다...도착하니 9시경


이래저래 노랭이 조립하고

하류 율지교쪽으로 가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배스들이 저를 반겨주지않더군요...
율지교전 직벽 잔돌지점에서 크랭크로 4짜(예상)를 첫수로 하나 싶었는데
랜딩도중 녀석이 환상적인 바늘털이로 날잡아봐라하며 도주를 하더군요...
이후 잔챙이 몇수...

그리고 율지교직벽부터 하류 셀로우지역까지 탐사를 하였지만
만족할만한 싸이즈는 안보이고
요런놈들만...







점점 힘들어집니다...잠시 쉬며  철강왕과 선상 점심을 해결하고
철강왕이 적포로 내려가는 좁고 물살센지역 수몰나무쪽을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해보자는 제안을 하더군요...물론 "콜" 이죠.

다행히 여기서 힘좋은 4짜를 만나네요.
5짜면 좋겠지만 4짜도 얼마만에 보는놈인지 정말 반갑더군요.




이후 끄리몇수하고 다시 율지교쪽으로 올라와서  직벽쪽을 공략
역시 2짜3짜만...[외면]



오랜만에 낚시라 그런지 시간은  얼마나 잘가던지 시계를 보니
3시경이 되었더군요...철수준비도 할겸해서 다시 우곡교쪽으로...


푸른가을하늘에 율지교


오전에 내려가면서 던졌을때 별반응 없던 염불소리나는 새물유입구...
아시는분은 아시겠죠 여기가 특급포인트라는것을...




스피너베이트로 유입구안쪽을향해 힘차게 날려 봅니다.

덜~덜~덜~...턱~

후킹한번주고 감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배밑을 파고들며 어찌나 힘을 써던지 잠시 5짜가 아닐까 기대를
했는데 건져보니 4자중반이군요.[미소]


그래도 마무리를 이녀석으로 하게 되니 기분은 좋더군요.


이놈을 끝으로 슬슬우곡교쪽으로 올라가며 일명 신전포인트를
슬쩍 가봅니다.


언제나 그림은 환상인데...
내용은...

현재 우곡과 율지교상황은 물색이 아주탁한상태이며  
직벽사이 잔돌지역과 물이 흐르는수몰나무 그늘지역등에서
웜,하드베이트 가릴것없이 입질이 있긴하나 소극적이며 폭발적이지는않다 입니다.

이후 미련없이 4시쭘에 배를 접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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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습니다. 꿈속에서도 필드가 보이시니 경지에 오르신듯 합니다. [헤헤]
갑작스런 온도하강에 활성도가 낮아진건가요? 아뭏든 어려운 조건속에서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꽃]
09.10.06. 09:57
제 고향이 우곡이라서 이번 추석때 우곡교 밑에서 잠시 던져봤는데 입질이 없던데.. 이렇게 잡아내시는걸 보니 대단하시네요. 신전포인트를 보니 그 앞에서 풋가이드 고장으로 눈물 흘리며 보트 접고 뒤돌아선 기억이 나네요. 도도님께 입원시켰는데 빨리 퇴원해야 될텐데...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며 사진 또한 예술이네요.
09.10.06. 10:07
profile image
신전 포인트 --예술같은 그림이네요
이런데는 무조건 배스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손맛축하드립니다.
조행기 잘볼께요
09.10.06. 10:08
낙동강 물 맑아지면 한번 같이 가자구요~
고생하셨습니다. [웃음]
09.10.06. 10:26
흰색보트가 저였는데~ 골드웜일까 했는데 맞군요^^
다음번엔 아는척 해야겠네요
09.10.06. 10:55
김진충(goldworm)
꿈속에서 낚시.... 저도 낚시가기로 해놓고 늦잠자는날은 종종 그러곤 합니다. [헤헤]
09.10.06. 16:49
즐거운 조행이셨네요...
사진 좋고, [배스] 좋고...
[헤헤]
09.10.06. 20:10
profile image
염불 소리 나는 새물 유입구....무심사 입니다.
주말이면 빨강 모자에 목에 수건 두르고 열심히
지지고 있는 사람 보셨다면 아마 10중 8~9는 접니다...[헤헤]
무심사는 낙동강 저의 냉장고라 할 수 있지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
언젠가는 여기서 인사드릴날이 오길...
항상 웃음 잃지 마시고 대어하시길...
09.10.06. 23:17
김현규(메가캐스터)
풍경이 정말 죽입니다.
09.10.07. 00:38
시골갈때 마다 건너다니는 율지교이지만 배스 낚시를 하고 나서 새롭게 보이더군요 ^^
09.10.07. 18:08
아~ 얼마전에 갔다오긴했는데 다시 막 가고 싶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9.10.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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