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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충남 홍성 남당리] 아나고 먹으면 아나고는 ...

이강수(도도/DoDo) 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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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09년 11월5일 목요일..
어쩐일인지 바쁘던 일이 한가해져서 빈둥 되다가..
아는 분들의 초대로 바다장어? 아나고 야간조행을 다녀 왓습니다.

원래 계획은 6인의 정박보트 야간조행이였으나 현지의 예약 구라(?)에 속아서..
그냥 좌대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충남 홍성 남당리라는 지명의 곳입니다만 죽도라고들 많이 아신다고 합니다.
가끔 참돔도 나온다는 정보에 타이라바나 던져보자는 마음으로 급 조행을 참여 했습니다.
마침 6인의 팀구성에 한자리가 남았다는 급한 전화에 고민 끝에 참여~

다른 분들은 꼴뜨기 편대 채비로.. 전 그래도 루어꾼이라서 텍사스 변형 채비..캐롤라이나 변형 채비
또는 타이라바를 주로 던져 봤습니다.
요즘 바다를 다니면서 낚시에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합니다.
무심코 던진 루어 변형 채비에 생미끼를 넘어서는 조과를 보이곤 합니다 [씨익]

물때가 사리인탓에 택사스 봉돌의 무게가 25호 봉돌..1호에 3.3g 이라고 들은듯하니
대략 70~80g 정도 되는가요?
장어의 특성이 움직이지 않는 채비에 반응을 한다는 정보에 던지고 슬쩍 흘려서 포인트에
자리 잡고는 테일의 흔들림만 유도 할만큼 슬랙 슬쩍 흔드는 정도의 낚시를 해봤습니다.



야간 낚시인탓에 주위의 풍경 사진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디캠의 메모리를 집에 놓고 간탓에.. 내부 메모리로만 촬영 몇장.. 그나마도 어두워서
저즐 화질입니다. [외면]



초반에 잡은 십여수는 손질해서 늦은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역시나 조행중에 먹는 맛이라는게 최고라고 해야겠지요.
이슬이도 한잔 걸치고 ~

무지 쌘 물탓에 패턴 잡기까지 고생도 좀 했습니다.
타이라바 3개를 수장하고.. [외면]  우럭에 쭈꾸미.. 그리고 아나고~
그중 아나고 6 마리를 집으로 들고 와서 손질을 해봤습니다.

바다를 다녀 오면 딱 먹을 만큼만 들고 오는 편입니다만..
역시나 집에 와서 손질하는것도 일입니다.
비린네는 집에 온통 나고 그럼 그 비린네 까지도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헤헤]



여튼 6 마리 손질해서 이번엔 간장 양념으로 구워 봤습니다.
뭐랄까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이였던 것 같습니다. [배째]
같이 구웠던 떡갈비는 전혀 먹어지질 않는..

근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다장어(?)의 이름이 아나고.. 이유가 아나고를 먹으면 아나고는.... 못잔다고 해서 그렇다네요. [내탓]
여튼 이렇게 또 생전 처음 아나고 낚시라는걸 배워도 보고 잡아도 보고 [푸하하]

아참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은 중전마마님과 물괭이님 이렇게 3명에서 궁평항 보팅을 갔습니다.
물괭이님 어머님께 고기나 좀 보내 드릴 요량으로~ 다행이 좀(?) 잡았습니다. [헉]

조행기는 물괭이님이 올리실것 같습니다. [흐뭇]
여튼 바다란곳은 참 재미난 곳입니다!  어떤 어종이 무엇을 어떻게 물고 올라올지 모르니 말입니다. [꽃][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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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를 테일웜으로 잡으셨다는 얘기네요
장어도 루어로 잡을수 있다니 집에 가면 한번 시도를 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09.11.08. 09:01
아침식사 전에 못볼것을 봤나 봅니다.[침]
많은 손맛을 보셨군요.축하드립니다.[꽃]

09.11.08. 09:15
..배가 고픕니다.
역시 바다는 매력적이군요.
빨리 바다로 떠나야겠습니다.

입맛 손맛 축하드립니다`
09.11.08. 10:43
profile image
대전쪽에서 남당리 하면 대하 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곳입니다.
도도님은 뭘해도 잘 잡으셔요 그나저나 비린내가 걱정이 되네요.
09.11.08. 11:34
이강수(도도/DoDo)
텍사스나 캐롤라인 리그에 흰색 글럽웜과 꼴뚜기까지도 사용했습니다.

루어를 생활하하다보니 왠지 생미끼 낚시를 별로 안하는게 사실입니다만..
가끔은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태클이 뭐 다 루어다 보니 [씨익]
09.11.08. 14:48
이강수(도도/DoDo)
장어는 손맛이 정말 없었습니다.
손맛으로는 절대 못할 낚시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입맛은 .. 제일 이더군요 [미소]
09.11.08. 14:49
이강수(도도/DoDo)
바다의 매력이라면
무엇보다 다양한 어종에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또 루어낚시의 응용.. 뭐 이런 관점에선 흥미가 진진합니다. [윙크]
09.11.08. 14:50
이강수(도도/DoDo)
감사 합니다.
가까우시면 좀 나눠도 드리고 그럴텐데요 [미소]
09.11.08. 14:50
이강수(도도/DoDo)
들어가는 입구에서 11월1일까지의 대하 축제 판플랫을 봤습니다.
내년에는 시간 봐서 대하도 먹으러 다녀봐야 겟습니다.

물론 겸사겸사 지요 [윙크]
09.11.08. 14:51
붕장어(아나고)는 밤에 주로 잘낚이는 놈이여~~
나두, 어제 태안권 무인도 같다왔는디...[씨익]
이제, 정박배에서 야간루어도 하구 도도아우도 이제ㅡ바다꾼이 다되가는구먼~~[헤헤]
09.11.08. 15:47
이강수(도도/DoDo)
뭐 가끔 한잔 하긴 합니다만..
제 한잔은 진짜 한잔이랍니다. [푸하하]
09.11.08. 17:03
이강수(도도/DoDo)
그러게요 한참 재미나게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추운 겨울이 오면 뭐를 하고 지내야 할지 고민입니다.

참돔 유터라도 가봐야 하는건지 하하 [씨익]
09.11.08. 17:04
이강수(도도/DoDo)
항상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조만 간에 배스 조행도 한판 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꽃]
09.11.08. 17:05
profile image
도도님 거짓말이죠...[생각중] 아나고...[기절]
저는 아나고 먹고나면 잠이 밀어오던데요[씨익]
09.11.09. 00:06
profile image
아침 부터 침넘어 갑니다.[헤헤]
이슬이 술술 넘어가겠는데요.
09.11.09. 08:13
이강수(도도/DoDo)
저도 밤새워 낚시한탓에..
아나고.. [기절]...[푸하하]
09.11.09. 08:58
이강수(도도/DoDo)
남들이 보면 제가 술꾼인줄 알겟지만..
사실 술은 별로 안하는 타입이라서~
그나저나 아론님 보고 싶어 [헤헤]
09.11.09. 08:59
profile image
붕장어 회(아나고)는 어릴적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배스나 바닷고기나 실력으로 잡으시는 건 정말 대단하셔요. [굳]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9.11.09. 12:08
이강수(도도/DoDo)
잘잡고 못잡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바다 낚시를 자주 다녀도 잡아 오는 고기 보단 놔주는 고기가 많은것도 같고~

그냥 낚시 자체를 즐기자 뭐 이런것 같습니다 [미소]
09.11.09. 18:27
이강수(도도/DoDo)
그럼 장어를 잡으셔요~
민물 장어의 흑내가 아나고는 조금 덜합니다 [씨익]
09.11.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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