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신갈지 - 흐린날의 배스

장인진(재키) 3924

0

7


신갈지 포도밭 포인트에서 만난 배스.
체색이 전형적인 흙탕물배스입니다.


[테이블시작1]
2007/7/21(음6/8), 03:30-09:30
날씨 : 기온?도, 비온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도, 저수위, 흙탕물(녹조)
채비 :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 1수
[테이블끝]

토요일 오전은 낚시하는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을 열어갑니다.

신갈지 수문의 새벽은 뜨겁습니다.
초록물고기에 6짜에 육박하는 대물소식의 영향인지
통개집 주차장에 겨우 한자리가 남아있네요.
주차를하고 수문쪽을 살펴보니 여기저기 플래쉬라이트가..
통개집앞 포인트는 포기하고 수문을 건너갔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요한 수면에 가끔 피딩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2시간동안 꼬셔보고 지져본 결과 꽝!
날이 밝아오면서 물색을 살펴보니 완전히 흙탕물입니다.

하나은행 연수원 담장아래로 포인트이동.
그러나 이곳은 극심한 녹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안에는 녹색페인트가 밀려온듯 하고
저수지의 물은 걸죽한 녹즙입니다.
직벽 본류대에서는 연신 피딩이 일어나지만
루어는 공격하지 않습니다.

연수원에 녹조가 몰려있으니 건너편은 상황이 좋을 듯하여
꽃밭과 포도밭 포인트로 또 자리를 옮겨봅니다.
예상대로 포도밭 쪽은 녹조도 약하고 물색도 약간더 맑아보입니다.
그러나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현장에서 들려오는 발파음이 마음에 걸립니다.

수위가 올라서 꽃밭 셀로우에는 진입이 안되네요.
주변을 노려보았으나 잔챙이 입질도 없습니다.
보팅중인 벤님과 쿨피쉬님도 잠시 주위를 탐색하시더니
이내 조정경기장쪽으로 선수를 돌리시네요.

결국 포도밭까지 걸어갔습니다.
포도밭 새물유입구 곶부리 주변을 스피너베이트로 탐색하던중 입질이 옵니다.
베이트릴 드랙을 풀면서 나온 녀석은 사진의 3짜초반.
작지만 당찬 손맛을 보여준 고마운 신갈배스였습니다.

* 연수원 직벽에서 가족사랑님 만나뵈었습니다.
도롱뇽 모양의 플로팅웜을 선물로 주시네요.
고것 참 맛나게 생겼더군요.

* 포도밭 옆에 산에서 새물이 유입되는 곳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없는, 간밤에 내린 비로 졸졸 흐르는 작은 개울인데
그 앞에 블루길들이 떼로 몰려있더군요.
작은 새물유입구이지만 물고기가 선호하는 환경이 되는 듯 보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7
박종길(공산명월)
수고 하셨습니다.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나도 8월15일 낚시 대회를 기점으로 낚시를 시작 해 보렵니다.
이만큼이라도 쾌차되었음을 축하해 주세요
07.07.22. 07:36
장인진(재키)
공산명월 어르신의 무릎팍 치료가 빨리끝나고
물가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07.07.22. 08:10
이정길(순금미노우)
공산명월 어르신의 쾌차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전에 구미까지 소풍 오신 건강한 모습이 선한데...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재키님 면꽝 축하... 경기권은 요즘 많이 힘드신듯 합니다... 조행기도 뜸하십니다...

더운데... 천천히 힘들지 않게 출조하십시오...[굳]
07.07.22. 20:10
권혁천(난닝구)
신갈배스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저도 토요일 6:30~8:30까지 포도밭에서 있었습니다. 저도 결과는 3짜 한수 ~
저멀리서 골드웜티를 입고계신분이 계셨는데 재키님이 아니었나 싶네요..
07.07.23. 08:49
엄진욱(공병배스)
조과가 좋았으면...
새벽 출조가 좋을 듯 하지만 실상 다녀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더군요.
6시간 동안 워킹 하셔서 한마리 하셨으면, 힘든 조행이셨군요.
모처럼의 조행기 잘 보구 갑니다.
07.07.23. 09:33
양현(joker)
역시나 부지런... 신갈은 가깝고도 먼듯 싶네요.
07.07.23. 10:16
오진용(오션)
재키님 오랜만의 조행기 입니다. [미소]
07.07.23. 17:2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신갈지 - 흐린날의 배스"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안녕하세요...깐도리입니다[꾸벅] 만약에 시간이 남으면 무엇을 할까요??? 물어볼 필요도 없겠죠...더구나 그 시간이 피딩타임 이라면....[헤헤] 시간이 남아서 오늘도 드리댑니다.......가까운 태화강으로.... 이제 ...
  • 배스2% 조회 236304.12.23.09:00 1
    04.12.23.
    맹추위를 피하여 남쪽나라를 찾은 배서와 오후에 잠시 낙동강 수계를 다녀보았습니다. 겨울에만 들리는 포인트에서 확신을 가지고 집중 공략하였지만... 어렵사리 받은 입질을 느끼지도 못하다가 자못 큰녀석을 털리...
  • 초라한 나의 베스,,,
    허지만 이런놈도 잡는제미가 솔솔합니다. 점심먹고 병원에서 쉬지않고 바로 병원앞 금호강으로 나가서 30분 케스팅하고 왔습니다. 전에도 이런 사이즈 수도 없이 잡았는데, 사진기 없어 이제야 올려봅니다. 다들 시시...
  • 과외수업#3 (싱커에 대한 궁금증)
    오늘은 온라인 쇼핑으로 장비를 조금 구매했습니다. 그중에 한가지가 궁금합니다. 스플릿봉돌, 싱커, 비드의 활용법이 궁금합니다. 스플릿샷 리그에는 조개봉돌, 텍사스리그, 캐롤라이나리그 등에는 비드(유리구슬)와...
  • 장척지에서 초동지까지...
    아버지와 처음 시작하시는 친구분을 모시고, 장척지와 초동지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30분 출발... 6시쯤 장척지 제방쪽에 차를 주차하고 둘러보니 마름이 전 수면을 뒤덮고 있더군요. 제방우측 산쪽을 타고 넘어가...
  • 금호강 지천철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낙동강에 쏘가리 사냥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꺽지 몇마리... 쏘가리는 얼굴도 못봤습니다. 낙동강 수량이나 물색으로 미루어볼때 항상 진행이 빠른 금호강 상황은 훨씬 좋을것 같은 예감에 금호강으로 향했는...
  • 초동지 가족나들이
    배스goldworm 조회 169203.07.12.22:40 1
    최근 아버지와 막내동생이 루어낚시에 재미를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아버지, 저, 동생 마주앉으면 낚시이야기만 하게됩니다. 이제 홀로 새벽출조를 나가지 않아도 되고, 휴일 가족모임도 자연스레 물가로 이어집...
  • 오랜만에 금호강 오짜
    ' 낙동강 수위와 물색을 보니 금호강도 상황이 좋아졌을듯하여 아침에 나섰습니다. 7시경 세천 절벽 도착. 수량과 물색은 비오기전과 다름없었습니다. 가물치용 못통에 펜슬, 버즈, 스피너 2개, 렁커 몇봉지들고 포인...
  • 골드웜이 자주가는 철탑에서 지난 토요일 낚시하면서... 비가 오고 난 바로 다음날인데도 끄리의 입질은... * 골드웜 시간내서 우리집에 와서 내 컴퓨터 좀 봐주라! 맛이 간거 같다. 알았제... 아무래도 이상해
  • 기타goldworm 조회 171203.06.03.16:01 1
    오전에 어디 볼일도 보고와야 하고 해서 새벽 끄리 다녀왔습니다. 물론 철탑이구요. 합류지점에 누군가 릴을 쳐놓고 그냥 가버렸더군요. 밤새 물이 줄어 어망에 붕어들이 맨바닥에 나뒹굴고 주위에 끄리를 패대기 친 ...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303.06.02.12:03 1
    일요일 오전 볼일 끝내고 중전, 세자 & 공주 거기다가 대비마마 까지 모시고 의성으로 달렸습니다. 대비마마까지 합세한 이유는 일전에 잠깐 들른 그 못 주위에 쑥이 많았거든요. 이번엔 아예 마대자루에 낫까지 챙겨...
  • 기타goldworm 조회 156703.05.31.11:11 1
    자유게시판에 적어둔대로 비가 많이 와서 다른 낚시가 힘들땐 역시 끄리가 최고였습니다. 아침 6시20분에 철탑에 도착해보니 강물은 엄청 불어있더군요. 다른곳은 진입하기 힘들어... 처리장 배출구 쪽에 갔습니다. ...
  • 남북지보팅
    배스goldworm 조회 174103.05.29.12:38 1
    아침에 일어나 신동지, 금호강을 놓고 고민하다가 엉뚱하게도 남북지로 갔습니다. 남북지는 언제고 한번은 보팅해봐야지 하고 벼르던 곳인데, 막상 해보니 별거 없어보였습니다. 남북지 가는길은 약목과 북삼사이에 ...
  • 유치원배스 때려잡기
    대성지 잠깐 가봤습니다. 왼쪽으로 올라가 건너편 백숙집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베이트장비에 1/2온스 스피너베이트들고 탐색해보니 무응답. 렁커를 비드두개꼽고 탐색해봐도 무... 물가에 노니는 유치원급배스들이 ...
  • 기타goldworm 조회 154703.05.27.12:46 1
    03.05.27.
    해가 중천에 뜰무렵 느즈막히 출근길에 나서다가 철탑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군요. 잠깐 내려가봤습니다. 수위는 조금 올라왔고, 물색은 흙탕물.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이번 비와 바람에 넘어진곳이 많아 진입하기엔...
  • 가물치용 가방
    가물치goldworm 조회 272503.05.20.19:49 1
    루어자료실에 골드웜 태클에 있는 탄띠와 그에 딸린 것들 보셨을겁니다. 여태 가물치 사냥갈때는 그걸 써왔는데, 가방이 너무 컨트리스러워서 어떻게 좀 폼나는거 없을까 고민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gbht에 고수님이...
  • 달새의 가물치-2
    가물치달새 조회 222603.05.18.23:49 1
    03.05.18.
    오늘 아침부터 무척 바쁜 하루였다. 집안 대청소의 날 ! 집사람과 둘이서 열심히 청소하고, 친구녀석 둘째 돌잔치에 가서 골드웜과 만나, 점심먹고 조금 놀다가 오후 3시 의성으로 가물치 사냥 출발. 골드웜 식구 4명...
  • 푸짐했던 가물치사냥.
    ※ 편의상 경어는 생략합니다. 오전일을 얼릉 끝내고 싶었지만, 시험시간이 내맘대로 조정될리도없고, 12시까지 기다린후 바로 출발. 낚시할 시간이 아까워 운전하면서 김밥도 먹어가면서... 창밖을 보니 오늘 날씨가 ...
  • 아침에 비는 내리고....날씨는 춥고.... 그래도, 배스낚시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회사에 급한일이 생겼다는 핑계로 10시에 하빈에서 금호강과 만나는 삼거리에 주차하고 금호강 아래에서 시작.... 웜으로 3...
  • 신나게 잡아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신나게 잡아냈습니다. 엄지손가락 또 헐었습니다. ^^* 8시부터 10시30분까지 대략 30마리 가까이 잡아냈습니다. 편의상 경어는 생략합니다. 그럼 조행기 시작합니다. 알람을 무시하고 그냥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