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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지 대박 2

박종도(강물) 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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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6시로 접어드는 시간!

오늘 같이 출조하신 교수님께 용산지에서 계속 낚시를 할 것인지 아니면 오전에 나름 대박했던 박실지로 이동할 것인지를 물어 보았다.

박실지로 고고......!



박실지에 도착해서 같이 김밥먹고 6시 30분쯤부터 본격적인 낚시 시작.

교수님은 우안부로, 나는 좌안부로.......!

새벽에는 제방쪽에서 3수정도 했는데 이번에는 제방 끝까지, 그리고 좌안부까지 총 60m 정도 구간에서 JJF 액션을 주었으나 입질한번 못 받았다.

교수님은 벌써 우안부에서 지그헤드로 2수나 했는데......!



잠시 제방 끝부분에 카이젤 던져넣고픈 고민을 했으나 계속 좌안부따라 저수지 한바퀴 도는 선택을 했다.

좌안부 십자가형에 도착하자 약간 앞쪽에 양수파이프가 보인다.

그곳으로 자작 스피너베이트 던져서 JJF!

순식간에 4수 성공했다.

배스 여기 다 있었구나!

잠시 깊은 고민......!

여기 눌러앉아서 카이젤로 공략해? 말어?

역시 이번에도 선택은 계속 앞으로 가는 것이었다.

좌안부 빙 돌아서 건너편 따라 가면서 JJF 하는데 양수파이프 있던 부분의 건너편 위치에서부터 대박이 시작된다.

JJF에 여지없이 물고 가는 배스들......!

앞쪽에 파문이 생긴다.

배스의 뽁! 소리......!

조금 멀리 던져서 JJF 물론 F는 방금 뽁! 소리가 났던 부근에서 실시한다.

의심의 여지없이 배스가 물고 간다.....!

순식간에 8수, 9수 성공!

교수님께 자랑!

"교수님 9수 성공했습니다......^^!"

"강물, 버즈로 해! 난 버즈로만 벌써 5수야!"

헐,

잠시 고민.....!

어차피 자작 버즈베이트도 조과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그러나 내 간편한 태클가방에는 버즈베이트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자작 스피너베이트 테스트를 계속 하기로 했다.



거의 5m, 10m 간격으로 JJF 액션에 배스 한 마리씩......^^!

그렇게 잡던 중 14수째 녀석......!



똑같은 JJF에 입질 또한 똑 같았다.

그러나 힘이 다르다.....!

"와, 4짜다......!"

언뜻 최소한 43cm 정도는 될 듯 싶었다.

녀석 힘 많이 쓴다.

아쭈?

내가 드랙 잠궜나?

약간 풀어줬다.

"교수님 4짜 했습니다."

"장원은 아까 오전에 잡은 46cm 짜리 인것 같네요......"

그런데 녀석 아직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끔 줄이 터지는 듯한 힘도 보여주고......!

여하튼 어두운 밤의 그늘아래 녀석 가끔 옆모습 보여주고 힘좀 쓰고.....!

그럼 어떠랴!

베이트릴은 강해서 드랙 쭉쭉 풀어지는 현상은 거의 없다.

그리고 라인 10파운드여서 수초나 나뭇가지만 감지 않는다면 별 문제 없고.....!

그래,

그러다 바늘털이해도 상관없다.

대신 내 자작스피너베이트는 물고가지 마라.....!



그렇게 아침의 46cm 배스의 2배의 시간을 끌며 손맛을 안겨준 배스녀석 결국 포기했다......!

조심조심 내려서서 녀석 아래턱을 잡았는데.......!



헉,

이녀석 장난 아니다.

무게도 엄청 묵직하고......!

혹시 아침의 그녀석보다 더 큰?



조용히 자를 꺼냈다.

그리고 길이를 재어 본다.

43, 44.....48, 49,....50



헉,

큰일날 뻔 했다.

어째서 난 오짜를 43cm 정도로만 본 것이었지?

녀석의 아래턱을 더 꽉 잡았다.

그리고 사진 찰칵!

무게까지 재어 보았다.

3.3파운드 약간 상회!



와우......!

7시 50분쯤에 일어난 대물과의 조우였다.

이런 것도 모르고 털려도 그만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그래,

이제 내 자작 스피너베이트 액션에 대해서 정했다.





JJF : Jump Jump Falling

즉, 스피너베이트를 점핑 점핑 그리고 폴링 시키는 액션이다.





14수.

뭔가 아쉬움이 있어서 1수 추가 후 철수......!

이렇게 1시간 30분여의 오후 낚시도 마무리 했다.





사진의 배스 저녀석은 사실 박실지의 오짜 배스가 아니다.

늦은 밤에 폰카로 찍은 사진이 흔들리고 해서 올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도 조행기에 올릴 사진이 없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지나는 길에 조행기에 들어갈 대타용 사진이 필요해서 8월 6일 저녁에 산청 대단한 곳에 잠시 들려서 잡아낸 녀석이다.

47cm약간 상회, 무게 2.5파운드짜리.

액션은 똑같은 JJF,

자작 스피너베이트도 거의 같은 것이다.

내가 특별히 폴링 액션이 좋도록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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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뜨라꽁)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속이 조금 [흥] 하답니다...

그런데 사진에 찍힌 배스 줄자 측정 길이 사진이 없어서 안도의 한숨 [시원]

대박축하드려요 ...
07.08.08. 22:19
이정길(순금미노우)
음... 정확한 계측 없음 무효...[흥]

[헤헤] 오짜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실측한 5짜 기대합니다...[굳]

저도 폴링액션 좋은 놈 필요한디...[부끄]
07.08.09. 00:07
박종도(강물)
^^!
사진의 저녀석은 47cm 짜리 입니다.
조금 더 위로 들고 찍었어야 했나?
제 눈에는 47cm 짜리라는 압박감이 자 없어도 들어오는데요......^^!
저 녀석은 2.5 파운드 무게가 나가더군요.
순금 미노우님께는 기회가 된다면 폴링액션 좋은 놈으로 선물 보내 드리겠습니다.
물론 착불이라는 것은 아시죠.....^^!
07.08.09. 03:14
이정길(순금미노우)
오늘 잠시 JJF액션으로 스피너 운용하다 [꽝]맞았습니다...[울음]

그리고 배스 실해보입니다... 샘이나서...[사악]

기회만 엿보고 있겠습니다...
07.08.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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