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박실지 대박 2

박종도(강물) 5913

0

4


일요일 오후 6시로 접어드는 시간!

오늘 같이 출조하신 교수님께 용산지에서 계속 낚시를 할 것인지 아니면 오전에 나름 대박했던 박실지로 이동할 것인지를 물어 보았다.

박실지로 고고......!



박실지에 도착해서 같이 김밥먹고 6시 30분쯤부터 본격적인 낚시 시작.

교수님은 우안부로, 나는 좌안부로.......!

새벽에는 제방쪽에서 3수정도 했는데 이번에는 제방 끝까지, 그리고 좌안부까지 총 60m 정도 구간에서 JJF 액션을 주었으나 입질한번 못 받았다.

교수님은 벌써 우안부에서 지그헤드로 2수나 했는데......!



잠시 제방 끝부분에 카이젤 던져넣고픈 고민을 했으나 계속 좌안부따라 저수지 한바퀴 도는 선택을 했다.

좌안부 십자가형에 도착하자 약간 앞쪽에 양수파이프가 보인다.

그곳으로 자작 스피너베이트 던져서 JJF!

순식간에 4수 성공했다.

배스 여기 다 있었구나!

잠시 깊은 고민......!

여기 눌러앉아서 카이젤로 공략해? 말어?

역시 이번에도 선택은 계속 앞으로 가는 것이었다.

좌안부 빙 돌아서 건너편 따라 가면서 JJF 하는데 양수파이프 있던 부분의 건너편 위치에서부터 대박이 시작된다.

JJF에 여지없이 물고 가는 배스들......!

앞쪽에 파문이 생긴다.

배스의 뽁! 소리......!

조금 멀리 던져서 JJF 물론 F는 방금 뽁! 소리가 났던 부근에서 실시한다.

의심의 여지없이 배스가 물고 간다.....!

순식간에 8수, 9수 성공!

교수님께 자랑!

"교수님 9수 성공했습니다......^^!"

"강물, 버즈로 해! 난 버즈로만 벌써 5수야!"

헐,

잠시 고민.....!

어차피 자작 버즈베이트도 조과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그러나 내 간편한 태클가방에는 버즈베이트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자작 스피너베이트 테스트를 계속 하기로 했다.



거의 5m, 10m 간격으로 JJF 액션에 배스 한 마리씩......^^!

그렇게 잡던 중 14수째 녀석......!



똑같은 JJF에 입질 또한 똑 같았다.

그러나 힘이 다르다.....!

"와, 4짜다......!"

언뜻 최소한 43cm 정도는 될 듯 싶었다.

녀석 힘 많이 쓴다.

아쭈?

내가 드랙 잠궜나?

약간 풀어줬다.

"교수님 4짜 했습니다."

"장원은 아까 오전에 잡은 46cm 짜리 인것 같네요......"

그런데 녀석 아직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끔 줄이 터지는 듯한 힘도 보여주고......!

여하튼 어두운 밤의 그늘아래 녀석 가끔 옆모습 보여주고 힘좀 쓰고.....!

그럼 어떠랴!

베이트릴은 강해서 드랙 쭉쭉 풀어지는 현상은 거의 없다.

그리고 라인 10파운드여서 수초나 나뭇가지만 감지 않는다면 별 문제 없고.....!

그래,

그러다 바늘털이해도 상관없다.

대신 내 자작스피너베이트는 물고가지 마라.....!



그렇게 아침의 46cm 배스의 2배의 시간을 끌며 손맛을 안겨준 배스녀석 결국 포기했다......!

조심조심 내려서서 녀석 아래턱을 잡았는데.......!



헉,

이녀석 장난 아니다.

무게도 엄청 묵직하고......!

혹시 아침의 그녀석보다 더 큰?



조용히 자를 꺼냈다.

그리고 길이를 재어 본다.

43, 44.....48, 49,....50



헉,

큰일날 뻔 했다.

어째서 난 오짜를 43cm 정도로만 본 것이었지?

녀석의 아래턱을 더 꽉 잡았다.

그리고 사진 찰칵!

무게까지 재어 보았다.

3.3파운드 약간 상회!



와우......!

7시 50분쯤에 일어난 대물과의 조우였다.

이런 것도 모르고 털려도 그만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그래,

이제 내 자작 스피너베이트 액션에 대해서 정했다.





JJF : Jump Jump Falling

즉, 스피너베이트를 점핑 점핑 그리고 폴링 시키는 액션이다.





14수.

뭔가 아쉬움이 있어서 1수 추가 후 철수......!

이렇게 1시간 30분여의 오후 낚시도 마무리 했다.





사진의 배스 저녀석은 사실 박실지의 오짜 배스가 아니다.

늦은 밤에 폰카로 찍은 사진이 흔들리고 해서 올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도 조행기에 올릴 사진이 없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지나는 길에 조행기에 들어갈 대타용 사진이 필요해서 8월 6일 저녁에 산청 대단한 곳에 잠시 들려서 잡아낸 녀석이다.

47cm약간 상회, 무게 2.5파운드짜리.

액션은 똑같은 JJF,

자작 스피너베이트도 거의 같은 것이다.

내가 특별히 폴링 액션이 좋도록 만든.......!





신고공유스크랩
4
조용운(뜨라꽁)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속이 조금 [흥] 하답니다...

그런데 사진에 찍힌 배스 줄자 측정 길이 사진이 없어서 안도의 한숨 [시원]

대박축하드려요 ...
07.08.08. 22:19
이정길(순금미노우)
음... 정확한 계측 없음 무효...[흥]

[헤헤] 오짜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실측한 5짜 기대합니다...[굳]

저도 폴링액션 좋은 놈 필요한디...[부끄]
07.08.09. 00:07
박종도(강물)
^^!
사진의 저녀석은 47cm 짜리 입니다.
조금 더 위로 들고 찍었어야 했나?
제 눈에는 47cm 짜리라는 압박감이 자 없어도 들어오는데요......^^!
저 녀석은 2.5 파운드 무게가 나가더군요.
순금 미노우님께는 기회가 된다면 폴링액션 좋은 놈으로 선물 보내 드리겠습니다.
물론 착불이라는 것은 아시죠.....^^!
07.08.09. 03:14
이정길(순금미노우)
오늘 잠시 JJF액션으로 스피너 운용하다 [꽝]맞았습니다...[울음]

그리고 배스 실해보입니다... 샘이나서...[사악]

기회만 엿보고 있겠습니다...
07.08.10. 00:0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박실지 대박 2"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금호강 세천에서 잠깐동안...
    애들데리고 처형댁에 나들이겸 놀러갔습니다. 성주에서 다사방향으로 가다가 선남면소재지에서 꺽어들어간 어느마을에서 시게또를 천원에 빌려탈수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한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한번도 썰매를 ...
  • 텐덤 지그스피너#2
    슈어캐치와 낚시골 두곳에 스피너와 지그스피너를 만들기위해 주문을 넣었습니다. 오늘 오후 모두 주문한것들이 택배로 도착했고, 없는 시간 쪼개서 일차로 만들어본 지그스피너입니다. 제 카메라가 접사촬영이 안되...
  •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 #1
    아침 초록물고기 정보게시판 앵글러천사님의 스피너베이트만들기를 보고 따라서 만들어봤습니다. 지그스피너는 여태 척척만들어냈지만, 스피너베이트는 헤드부분에서 계속 실패만 하고, 들었던대로 몰드만들고 납물 ...
  •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 #2
    1. 오래전에 초록물고기 사랑아빠님께 선물받았던 루어중 하나입니다. 위쪽 블레이드가 떨어져나간것을 새로 하나 달았고, 작년동안 이 스피너베이트로 여러마리의 배스들이 혼났습니다. 2. 어제 만든 골드웜표 스피...
  • 에헤라 디야~^^
    배스환자 조회 169604.02.15.18:32
    04.02.15.
    1.날짜 : 2004년 2월 15일(일) 2.장소 : 금호강 일대 3.시간 : 13:00~17:00 4.기온 : 최고 10℃ 이상 5.기상 : 화창하고 바람 약간 6.수온 : 최고7℃ 7.효과채비 : 텍사스리그1/16온스+테일웜, 1/4온스 녹색계열 스피너...
  • 골드웜님의 루어자료실에서는 제가 찾고자하는 자료가 없어서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질문올립니다. 첫째: 소프트웜의 칼라의 차이에서 오는 활용법 (제가 아는 상식으론 수심과 활성도정도입니다) 둘째: 소프트웜의 길...
  • 님들의 가르침 감사하고요. 궁금증을 해결하니까,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1.스프너베이트의 궁금증 2.웜의 궁금증 입니다. 1.스프너베이트 1-1.스피너베이트의 온스별로 공략층이 다른가요. 1-2.스커트의 색상...
  • 대성지 해빙소식과 주워온 미노우들
    오늘도 어제만들어둔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3호도 테스트할겸 대성지소식도 궁금해서 오전에 들러봤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대성지는 완전해빙된 상태며 수위는 최근 4년여 사이 가장 낮은 수위를 보이고 있었습니...
  • 금호강에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
    시간 : 오전 10시 ~ 11시 20분. 기온 : 창문을 열고 달릴만큼 따뜻... 연안표층수온 : 10도 ~ 12도 오전에 일찍나가봐야 할일도 없고해서 또 슬그머니 금호강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도착한 장소는 지천철교. 처음부...
  • 배스환자 조회 175604.02.20.12:51
    04.02.20.
    1.날짜 : 2004년 2월 20일(금) 2.장소 : 남계지 3.시간 : 11:00~12:00 4.기온 : 최고 13℃ 이상 5.기상 : 화창하고 바람 약간 6.수온 : 최고8.4℃ 7.효과채비 : 골드웜표 스피너 8.조과 : 꽝 9.후기 : 사실 옥계수로를 ...
  • 비오는 꽃밭, 버즈베이트로...
    모처럼 휴일인데, 비가 곧 올듯한 분위기인데도 집을 나섰습니다. 자주가는 지천철교쪽이나 세천을 벗어나 모처럼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북대구로 내려 도착한곳은 금호강 꽃밭. 꽃밭은 아마추어대회때 두어번 왔던곳...
  • 12.봄비 속의 환자들
    12.금호강, 하빈지 1.날짜 : 2004년 2월 21일(토) 2.장소 : 금호강,하빈지 3.시간 : 14:00~17:00 4.기온 : 5.기상 : 바람없이 봄비만 오락가락 6.수온 : 하빈지 6~7℃로 추정 7.효과채비 : 일반 스피너베이트. 골드웜...
  • 어제 오전 10시 30분 설레임으로 금호강 지천철교로 출발 11시 30분에 도착후 자작 스피너베이트와 다미끼 스피너베이트 1시간 30분 동안 캐스팅 3짜 정도 2수하고...단 새롭게 지형이 바뀐곳은 수심이 얕아서 스피너...
  • 자작 버즈 블레이드
    드디어 오늘 버즈용 블레이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 기성품의 모양을 옮기는데 20분가량이 걸렸고, 그림그리는데 10분, 자르고 등등 하는데 총 1시간 정도 걸리네요...........에휴 힘들어. 근데 한개 만들고 부터...
  •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철사 구부리는것 정말 힘드네요. 그래도 1호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철사 구부리는 요령두 이제 좀 알겠구요. 슈어캐치스커트를 사용해보니 봉지에 3개가 들었는데 1개로는 양이 적은듯 하네요. 1개 반은 사용해야 풍...
  • 배스입질 조회 181104.02.25.10:19
    04.02.25.
    저번주에 울산 현대 자동차에 출장을 갔습니다. 일요일날 일을 빨리 맞치고 나왔습니다. 비가 오길래 그냥 현지 답사차 가봤습니다. 물이 흙탕물이더라구요..오늘은 영 아니구나 했는데... 그래도 온김에 몇번 던져나...
  •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 시리즈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 5호 부터 11호 까지입니다. 8호와 9호는 오늘 테스트도중 수장되었습니다.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두개는 1.2미리 스텐강선을 사용했고, 블레이드도 기성제품처럼 큼직하게 달아봤습니다. 두개...
  • 골드웜님! 제가 사용하는 훅에 라인 묶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대로 12파운드라인을 묶으니 훅에서 라인이 풀리는 군요. 이 방법 외의 다른 방법이 있는지요. 있다면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http://bassresource.com/ht...
  • 옥계천 둘러보고왔습니다.
    금호강에 가려다가 바람도 심하게 불고 어제보다도 더 쌀쌀한듯하여 옥계천 둘러보고왔습니다. (옥계천은 정확히 한천이라고 부릅니다. 보통은 옥계수로라고들 많이 이야기합니다.) 자주가던 옥계교 위쪽 환경사업소 ...
  • 옥계수로에 잠깐_1
    배스키퍼 조회 180304.02.28.17:25
    비가 오락가락 날씨도 흐리고 일요일에는 본격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고 잠시 땡땡이 치고 잠깐 다녀 왔습니다. 외국인전용단지 아래는 청태가 많아서 않될것 같아서 구 다리가 있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위치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