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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프로샵 두번째 '프로 퀄리파이어(Pro qualifier)'사용기입니다.

  • 김영민(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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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안녕하세요. 이번엔 배스프로샵의 중가 모델에 해당하는 '프로 퀄리파이어'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릴은 배스프로샵의 ‘프로 퀄리파이어(Pro qualifier)’입니다.
배스프로샵의 주력판매상품 중 하나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앵들러들이 선택한 릴입니다. 품질은 기대 이상입니다. 위 사진에 나와있는 릴들의 대부분은 비교적 미국시장에서 비교적 인정받은 제품들입니다. 그렇다고 착하지 않은 가격대의 릴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봤을 때 ‘비교적 저렴한데~’라고 느껴지는 가격대가 미국시장에선 많은 구매패턴을 보입니다. 보통 200불이하의 제품들이 많이 팔리며 그 이상은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벨라스나 배스프로샵 테클 다이렉트등 낚시전문점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사가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품들(로드와 릴)의 가격군을 보면 대부분이 200불 이하입니다. 그렇기에 이 릴은 ‘싸다’라고 느껴질 수가 있지만, 어찌보면 결코 저렴한것만은 아닙니다. 100불도 안되는 릴들이 너무 많거든요. 미국시장만의 특성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잘만 찾아보면 가격대비 훌륭한 제품들을 찾아낼 수가 있는데, 배스프로샵의 릴 중에서 이 릴이 그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본 최고가 릴은 다이와 질리언까지인데, 아직 질리언의 한계성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저의 실력을 감안해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여담으로 주변 낚시동료 중에서 태국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안타레스 DC를 가지고 왔더군요. 덕분에 몇번 던져볼 기회가 생겨서 열심히 써보았습니다. 릴이 오토더군요. 7피트 로드로 L모드로 놓고 던져 보았는데, 어휴~ 어디에 착수하는지 물 파장조차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더욱 놀라왔던 건 가격인데, 태국공장 어디서 몰래 빼내와 태국가격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했다고 저한테도 필요하면 하나 사주겠답니다. 이 친구 사랑해 줘야 하는건가요.



배스프로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로 퀄리파이어(Pro qualifier)’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컴팩트하며 보기에도 야무지게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색상이 릴의 디자인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레벨 와인더 부분이 처음에는 떠보이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사용할수록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촘촘하고 세밀하진 않지만, 면봉을 이용한 정비시에 상당히 쉽게 먼지제거가 가능합니다. 구경이 작아 두꺼운 라인보단 얇은 쪽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인두께 대략 0.30mm를 최대 허용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이스피드 기어비인 7.1:1입니다. 요즘 캐스팅 릴에 기어비에 고속이 포함되어져 나오는 추세인데,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기어비입니다. 액션은 로드로 채비회수는 릴로 하는 웜낚시를 좋아해서 던지고 입질 없으면 바로 감아들이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비교적 장타에서의 후킹 후 로드텐션을 유지할 때  하이스피드 기어를 사용하니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했었습니다. 물론 버즈베이트, 스피너베이트등엔 아주 부적합하겠지요.  다행히도 이 모델에 최근 저속기어비가 탄생했습니다. 이로서 다양한 기어비를 가진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소비자로선 환영할만한 일이네요.




프로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수준급의 널링이 일정하게 잘 배열되어 있습니다. 프로라이트의 메커니컬 조정레버보다 다소 큼지막 합니다. 그래서 사용하기에 더 편리합니다. 약간의 굴곡을 줘서 그런지 시각적인 만족감도 줍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에 만족감도 더욱 커져만 갑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클릭음이 없다는 것과 레버를 돌릴 때 조금 더 뻑뻑했으면 어떨까 정도네요. 실사용시에 역시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라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스윕핸들입니다. 스윕핸들의 장점은 역시 릴링할 때 편안함을 주는 것인데요. 특히 멀리 원투했을 때 빠르게 감아들이는 장면에서 너무 편안하고 신속하게 감아들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윕핸들을 장착한 릴을 선호합니다. 레보 STX의 일자형태가 릴링이 다소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드랙에서 아쉬운 점이 있는데, 굵기가 조금 더 굵고 끝부분이 둥그스름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제 손이 커서 그럴수도 있습니다.(한손으로 농구공을 잡고 돌립니다;;) 두툼한 것이 내구성에 대한 믿음을 주네요.


손잡이는 사선의 형태로 비스듬히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용시 편리함을 주는 또다른 요소입니다. 다만 릴을 파지하는 손의 위치나 로드를 유지하는 형태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맞지 않으면 저 손잡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합니다. 덧붙여 손잡이에 씌우는 야광핸들커버를 씌우는 것이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손가락이 아파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사이드 캡은 동전을 이용해서 분리하는 것도 아닌, 손톱으로 살짝 당기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다시 나옵니다만, 역시 사용하기 편합니다.


클러치에 붙어있는 저 그립은 프로라이트의 것과 비교시 조금 더 좋아진 소재인 것 같습니다. 따로 떨어질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역시 듀얼 브레이킹 시스템입니다. 프로라이트의 경우 불필요하다고 느꼈지만, 이 릴에는 있는것이 좋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항이 민감하진 않지만 필요한 만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캐스팅 거리는 프로라이트에 비하면 상당히 좋습니다. 프로라이트가 이 릴보다 20불 정도 비싼데, 성능은 약간 밀립니다. 물론 압도적인 무게감으로 보상받지만 말입니다. 사이트 커버 분리는 저 마크를 누르시면 열리지 않습니다.




역시 오일투입구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엄청난 폭우시에 낚시를 했을 때 분리하지 않고 이 오일투입구만 열어놓으면 그곳을 통해 물이 빠져 나옵니다. 실은 폭우속에서 낚시를 해보질 못했지만 집의 샤워기로 테스트해본 결과 그렇다는 것입니다. 실제 우천시엔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사오니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그리고 Made in Korea입니다. 대단하지요. 이런 훌륭한 제품이 한국에서 만들어 졌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사이트 캡을 분리시에 동그란 이 나사형태를 손톱으로 뽑듯이 하면 커버가 분리됩니다. 정말이지 너무 쉽고 간단하게 분리됩니다.




손톱을 이용해 힘껏 당기시지 마시고 적당히만 뽑아주세요. 그러면,,




위쪽으로 움직이면서 분리가 됩니다. 적당히 뻑뻑하게 돌아가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너무 부드러우면 왠지 약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여담으로 제일 처음 구입한 레보 STX는 싸이드 커버가 움직이질 않아 카벨라스까지 직접 가서 직원한테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직원도 상당히 애를 먹었답니다. 결국 다른 새릴로 교환받아 시도해 보았는데, 역시 그것도 요지부동… 나중에 제가 네이버를 통해 분리에 성공해 냅니다.




5개의 마그네틱은 프로라이트와 동일합니다.



원심 브레이크입니다. 프로라이트와 생김새가 똑같네요. 스풀과 일체형이라 무게로 인해 캐스팅 거리의 확보에 다소 불리한 것 같습니다만 사용상의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제가 둔해서 느끼지 못할수도 있지만요. 캐스팅 거리의 길고 짧음에 대한 기준은 제 손에 완벽하게 적응한 레보 STX 하이스피드 기준입니다.



배스 프로샵 프로 퀄리파이어는 올 봄에 구입을 하여 많이 써보진 못했지만, 이 릴의 한계성능까지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느낌을 적어보면,
릴링이 비교적 부드럽습니다. 이 부드러움은 상대적인 것이라 더 이상 자세히 표현하기 힘들지만, 질리언과 비교시엔 약간 거친 느낌도 납니다. 가격을 봐도 비교대상은 될 수 없지만, 이곳저곳 사소한 부분은 비교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신경써서 만든 흔적을 여기저기서 찾아낼 수 있는데, 이는 사용자로 하여금 크진 않아도 어느정도의 릴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가격도 저렴해서 릴에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고 낚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이유도 있습니다. 여타의 고가 릴과 비교해 보아도 분명 잘 만들어진 릴임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베어링이 몇 개 들어있는지는 저에게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여겨져 신경쓰질 않습니다만, 시마노사의 ‘코어’란 중상급 모델과 비교하면 좀 더 많은 베어링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불편하다고 느낄 수 없습니다만 예민하신 분들이시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고속기어비의 릴이기 때문에 웜용, 그리고 드랍샷용으로 사용합니다. 때론 1온스에 가까운 스피너베이트로 빠르게 탐색할 때도 사용합니다. 무거운 리그에도 무리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작고 아담한 크기라 여성이 쓰기에도 적당해 보입니다. 드랙이 풀리는 시점이 다소 아쉽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라인은 제가 좋아하는 ‘안데 토너먼트 모노 10LB’를 감아 사용하며 P라인 엑스트라 스트롱 8LB를 사용할때도 있습니다. 카벨라스의 ‘맥 터프’라는 투피스 M 베이트로드와 조합해서 사용합니다. 운이 좋게도 ‘프로 퀄리파이어’는 다양한 기어비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니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기어비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배스프로샵 릴 중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 ‘프로 퀄리파이어’입니다. 자니모리스등 여러 모델이 있지만, 자니모리스 시리즈는 확실히 크고 무겁습니다. 그에 비하면 이 릴은 크기도 작기에 가벼워 보이는 시각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훌륭한 점이 많습니다. 보기만해도 감탄이 나오는 그런 릴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쓰면 쓸수록 정이 가는 그런 릴입니다.  

빽러쉬의 고통에  입문하신 분들과 장비에 관해 해탈하신, 다시 말씀드리면 정말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로 한정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입문자용으로 좋은 이유로 듀얼 브레이킹 시스템- 메커니컬을 통해 빽러쉬를 근본적으로 방지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물론 정석-이지만, 듀얼기능으로 메커니컬의 관여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메커닐컬 브레이크를 이해하는 것이 첫번째이지요. 빽러쉬 공포감을 이 릴을 통해 단기속성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역설하면, 환상적인 캐스팅거리를 기대하기엔 좀 많이 그렇습니다.

보통 캐스팅 릴을 추천해 주실 때 일정가격 이상의 중상급릴을 구입하라고 조언을 해주십니다. 이는 중복투자를 막기 위한 것인 어느정도 비거리도 만족시키는 국내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해탈하신 선배 조사님들의 한결 같은 말씀 중 공통되는 내용이 ‘배스는 가까이에 있다’입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없지만, 미국 본토 배스도 연안에 거의 몰려 있습니다. 단지 보트를 타고 멀리멀리 사람손이 타지 않은 곳의 연안!을 공략하지요. 때론 고사목 지대일수도 있습니다. 여담으로 라지마우스는 국내보다 조금 더 잡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이 ‘프로 퀄리파이어’는 선배 조사님들께서 말씀하시는 몇가지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100불도 안되는 배스프로샵 ‘프로 퀄리파이어’는 필요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잔고장이 없기에 내구성에 관해선 확신할 수 없습니다만, 쉽사리 고장 날 것 같지 않습니다.  현명한 구매를 할 수 있는 갈림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혹시 수정되어야 할 내용이나 거슬리는 문구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두번째 쓰다보니 어느정도 빨리 쓴 글임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로그인후 두시간동안 작성하니 저절로 로그아웃이 되어서 그만…



다음번엔 ‘카벨라스’의 로드를 소개할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극히 주관적으로 적었기에 언제든지 수정가능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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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우정규(꼼지) 2009.12.18. 15:06
글 잘 보았습니다.
아마도 국내에서 판매한 PQT모델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진종한(千首/천수) 2009.12.19. 08:47
리뷰 감사합니다. BPS 제품은 잘 소개되있지 않아 궁금한게 많아요
박승호(구미조사) 2009.12.20. 23:05
사진이 다 엑박인데요?
김영민(Woo) 2009.12.21. 09:37
수정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진충(goldworm) 2009.12.21. 10:34
이제품의 모양을 잘 보다보면 공구릴과 매우 흡사하다는걸 알수가 있습니다.
그럼 누가 만들었는지도 알수가 있겠죠.
물론 기어나 부속품들은 다를겁니다. [미소]

사진수정해서 다시올려드렸는데 순서에 잘 맞나 모르겠군요.
김현규(메가캐스터) 2009.12.24. 00:48
역시 도요~
기술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저도 도요펜이긴한데.. 최근들어서는 갖고있는 릴이 있다보니 구매하기가 꺼려지는데..

여유가 된다면 도요릴 다시 구매하고싶습니다.
도요가 어서 크게 번창하여 시마노 다이와를 능가하는 회사로 거듭나야할텐데..
꼭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도요를 사랑하는 1人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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