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웜네 환경캠페인



골드웜네 루어낚시 운영자 골드웜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남기는 보관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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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한 답변'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한 답변" 이라는 제목은 벨리존(http://cafe.naver.com/bellyzone) 공지사항에 핀님의 글제목을 따온것입니다.



골드웜의 루어낚시 라는 이름으로 처음 골드웜 문을 열었을때.

가장 많이 올라온 글은 질문글이었습니다.


의욕이 가장 넘쳤던 그때는 

질문글마다 답을 찾아 설명하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었습니다.

아는 내용이라면 최대한 세세하게 글을 썼지만,

확신이 들지 않는 내용은 답변을 달지 못했고,

아무도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는 답변을 왜 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첨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에는 낚시경력 2-3년에 경험하지 못한 필드상황도 많았고, 내가 내놓은 이런답변이 저사람의 저런상황에 과연 맞을까? 하는 의문들이 들다보니 확신에 찬 답변을 내놓을수가 없더군요.

성격이 소심하다보니 수없이 답변을 달았다가 지웠다가 반복하는 상황들도 자주 있었던거 같습니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문고답하기에 답변글을 달때는 신중한 자세를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둘중에 어느게 낫겠냐 하면 "이거요" 라고 딱 잘라 이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이건 이렇게 장점이고  저거는 저런 단점이 있고 나열하다보니 답글은 늘 길어지고 장황해집니다.

세줄요약정리 이런거 해보고 싶은데 참 마음대로 안되는것이 답변이더군요.


오늘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한 답변" 이라는 글을 읽다가 

또 한번 문득 내가 했던 답변들을 돌아보며 검색해보게 됩니다.


마치 내가 쓴글들이 정답인양 이야기 하지는 않았던가?


다른 것들에서도 비슷비슷하겠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답변은 정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답변이 무수히 반복된 경험일때는 정확성이 더 높아지겠죠.


예를들면 보트를 천번쯤 접고 펴봤더니 이게 좋더라 한다면 정답이라고 딱 잘라 말은 못하더라도

'적어도 이렇게 하면 이런저런 시행착오는 줄일수 있더라'하는 의견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은 없겠다는 생각.


골드디오265에 한참 빠져잇었던 시절,

'골드웜처럼 옆으로 세워 어깨에 매면 가뿐해요~' 했는데,

키작은 분들이 똑같이 해보았더니 보트가 땅에 닿더라는 글. 

웃자고 써주신 글인데,

그 글을 읽던 저는 정작 웃지 못하는 상황들도 있었습니다.


여러번 써먹은 주제입니다만,

낚시경력이 몇년이다 라는 말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몇회 출조했으며 매회마다 어떤내용으로 낚시를 했다 라면 신빙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배스찾아님처럼 하루걸러 하루는 온종일 낚시에 매달리는 분의 몇년의 경험과 

주말마다 갈똥말똥한 출조회수로 수십년쯤 낚시한 경험에서 누가 우위에 있을지.


루어낚시를 하면서 나름대로 골드웜네에서는 두세손가락안에 들정도로 낚시시간이 많은편이라고 자부하지만,

아직도 확신을 못하는 상황들이 많이 있어왔습니다.

최근에 크랭크루어를 쓰면서도 듣기만 하던 이론이 실제로 적용되고 확신을 하게 되는 상황들.

나태해져가는 순간에 신선한 충격 같은 기분이 들고, 그럴때마다 전에 내가 엉뚱하게 답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부터 먼저 듭니다.


남의 글과 경험에 비추어 마치 내것인양 이야기하지는 않는지? 

있지도 않은 사실을 '그럴것이다'라는 추측에서 '그렇다'라고 못박아 버리지는 않는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남에게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인터넷을 통해 얻은 지식들만큼 나는 베풀고 있는지?


장점만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 동반된 단점도 함께 이야기되어야 하는 것이 답변이며 소통입니다.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답변을 쓰되 왜 그렇게되면 시행착오였는지도 첨언하는것이 올바른 답변입니다.


지금의 인터넷과 홈페이지는 소셜네트워크, 소셜커뮤니티가 대 유행인 시대로 급진행 되고 있지만,

이웃끼리 지인끼리라는 틀에 갇히지는 않는지...

과연 인터넷의 주특기인 쌍방향통행이 되는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골드웜네 같은 오픈 커뮤니티가 더욱 굳건히 버텨야 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골드웜네는 쌍방향 커뮤니티이며 아무나 들여다볼 수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김근호(불꽃전사) 김근호(불꽃전사)님 포함 1명이 추천

추천인 1

  • 김근호(불꽃전사)
    김근호(불꽃전사)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23 Lv. 51572/51840P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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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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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진(재키) 2013.07.07. 14:5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 역시 인터넷에 떠도는 수없이 많은 글들에서 

도움을 받고은 있지만 그것을 믿지는 않습니다. 

저 스스로 경험해본 후에 이것이 맞는 것 같다, 

혹은  이렇게 하는 것이 현재 내가 알고있는 

수준에서는 최선이다 라고 어렴풋이 짐작을 하게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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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진(재키) 2013.07.07. 14:58
장인진(재키)

최근에 저 자신에게 새로운 질문이 하나 생겼습니다. 

 

"왜 낚시를 하는가?" 

 

언젠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겠지만 

지금 현재시점에서는 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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