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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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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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늘이 없는 바늘
바늘끝엔 작살의 모양처럼 미늘이란게 달려있습니다.
바늘이 한번 박히면 뒤로 빼기 힘들도록 해둔것인데,
집게로 잡고 뒤로 빼려해도 미늘때문에 잘 빼기가 어렵습니다.
요령은 집게로 단번에 힘을 줘서 짧게 끊어치면 빠지기는 하는데,
고기에 상처를 남기죠.
최근들어 저는 미늘을 눌러버린 바늘들을 사용하거나
아예 미늘이 없는 바늘들을 구입해 사용합니다.
오픈전에 참석하거나 하는 등의 게임상황이라면 미늘이 꼭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취미로 낚시를 합니다.
취미로 하는 낚시에서는 미늘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미늘이 없어서 좋은이유
바늘이 더 잘 박힙니다.
미늘을 눌러버리면 훅셋이 그만큼 잘 됩니다.
가물치용 개구리루어들중에 일제들이 미늘없는 바늘들을 선호하는데,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미늘없는 바늘이 훅셋이 더 잘된다는 즉 바늘이 더 잘 박힌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사람이 찔렸을때 빼기 쉽습니다.
미늘을 눌러버리고 사람이 득을 보는게 있다면
빼기 쉽다는 것입니다.
한번쯤은 바늘에 찔리는 사고를 당하는데, 미늘때문에 큰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주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찔릴 가능성을 대비해 바늘은 녹슬지 않은 깨끗한것만 사용하세요.
녹슨 바늘에 찔리면 파상풍의 위험이 훨씬 증가한다고 합니다.
2007년경 골드웜턱에 박혔던 스푼바늘 사진
고기주둥이에서 바늘빼기도 수훨합니다.
더러는 애매하게 바늘이 끼어서 빼는데 애를 먹기도 합니다.
아무리 물고기지만, 저래 놔줘서 밥이나 먹겠나 싶을정도로 주둥이를 망가트리는 경우도 있는데,
미늘이 없다면 아주 쉽게 바늘빼기가 됩니다.
미늘이 없어도
라인의 장력만 잘 유지해주면 랜딩할 수 있습니다.
놓치더라도 "잡았다 치고" 라고 하면 됩니다.
미늘을 누르는 방법은 낚시용 집게로 지긋이 눌러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비틀어서 부러트려도 되지만, 바늘에 코팅을 벗겨내는 꼴이 되고 바늘이 빨리 상합니다.
미늘 지그시 눌러주세요.
김진충(go..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27



시간 절약되고, 고기에게 덜 미안하고...
웜 교체시에도 잘 빠지고..
옷에 걸려도 잘 빠지고..


미늘없는 바늘이 조금 비싼것 같던데...
리퍼나, 롱로우즈같은 도구로 미늘부분을
딱, 찝어주면 됩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하드베이트 또한 당연하고요.
트레블훅인데다가 2~3개가 있으니 더 위험한것 같데요.
고기에게도 상처가 크겠지만, 사람도 잡을 수 있지요^^


이제 웜채비에도 미늘 제거 하고 사용해야 겠네요

가끔 잊고 미늘 살려두었다가 크게 당하는 경우가 있어서 요즘은 다 눞혀버립니다.

미노우의 트레블훅이 종아리에 박혀서,,,
응급실로 출동,,,
파상풍 주사한대 맞았습니다.
사람 피부 요거이 엄청 찔기더구먼유,,,
절대로 안빠짐,,,

미늘없으면 간단해결입니다. ^^

꼭 랜딩해야 잡은게 아니라는거.......물고기도 많이 덜 아프겠군요....실천해봐야 겠습니다...

좋은 시도 공감합니다.
이미 장점을 잘 알고 있는터라 저도 앞으로는 배스 훅 미늘도 눌러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기 한두마리 더 놓치는것은 대수롭지 않은데,
이득이 훨씬 더많아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

사이즈 속여서 블로그에 올린 몇몇이 몰매를 맞고 있더군요..
그중에는 다x인가 하는 (개인적으로 처음듣는) 릴 업체의 스텝도 있더군요..
이렇게 욕심많은 분들에겐 어불성설 이겠죠..?
잡았다 치면 된다... 요게 정답 입니다.





크랭크 사면 젤 먼저 하는일 뺀찌로 미늘 제거..
한가지 단점은요...........바늘이 녹슬어요.

막 비벼버리면 코팅막이 금방 깨져버리죠.
가볍게 살짝...
요즘 중층과 내림낚시는 손맛터부터 시작해서 물고기 몸에 상처난다고 낚시줄과 같은 재질로 된 뜰채망은 잘 안쓰는 편입니다. 이경우 미늘있으면 뜰채에서 바늘빼기가 참 어렵습니다.
"고기를 많이 잡다보니 바늘뺄시간도 아까워서 미늘없는거 쓴다"....... 라고 하시던 형님 생각이 나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