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가자미 삼형제(문치가자미, 참가자미, 물가자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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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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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가자미 삼형제를 소개합니다.
갑자기 왜 가자미 이야긴가 하면...
제가 요즘 동해안 가자미낚시에 꽂혀 버렸거든요.
일단 가자미와 광어(넙치)를 구분하는 방법부터 알려드립니다.
눈의 위치로 설명을 하는데 '좌광우도' 만 기억하면 됩니다.
고기를 놓고 위에서 봤을때 눈의 위치가 좌측에 있으면 광어, 우측에 있으면 도다리(가자미)
사진의 순서대로 위쪽부터 문치가자미(도다리), 참가자미, 물가자미(미주구리) 입니다.
※ 사진은 오산항 이영수선장님 페북에서 퍼왔습니다.
등쪽을 봐서는 구분이 잘 안됩니다. 보호색이 발동되기도 하고 또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은 달라보입니다.
배부분을 봐야 구분이 잘되는데요.
아래 사진을 다시 보겠습니다.
배쪽이 선명하게 하얀색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문치가자미(도다리)
꼬리쪽에서 노란빛이 번져나는 것이 참가자미
배부분이 투명색으로 보이는 것이 물가자미(미주구리)
맛은 아직까지 저에게는 잘 구분이 안되고 있는데
미식가 선배들에 의하면 도다리가 최고, 참가자미는 약간 떨어진다 합니다.
물가자미도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물가자미의 특징중 하나는 점액질이 다량 분비된다는 것인데요.
고기를 잡아와서 아이스박스를 열어보면 유난히 점액질이 많은 녀석이 물가자미입니다.
물가자미는 수심 150~200미터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하지만,
수심 15~30미터권에서 가자미낚시 도중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미주구리는 그물로 다량 잡히기 때문에 가격도 싼편입니다.
이외에도 가끔 보이는 가자미 중 하나가 강도다리입니다.
지느러미색깔로 확실히 구분이 됩니다.
강도다리는 산란을 강하구에서 한다고 강도다리라는 이름을 붙여놓은 모양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가자미는 뼈가 연한편이라서 척추펴와 배부분의 갈비뼈를 제외하고는
뼈채 썰어먹기(세꼬시)가 가능한 생선입니다.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뼈채 썰어먹기를 추천합니다.
가자미 껍질벗기기는
오래전에 선물받은 이놈을 씁니다.
https://www.goldworm.net/review/363672
김진충(go..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6



이건 참돔대로 가능한가요?
참돔대로, 참돔, 쭈꾸미, 갑오징어, 성대, 광어, 도다리...
이런 종류는 하나로 해결될까 궁금하네요..
채비도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면..포켓에 저장해 두지요.


참돔대 충분합니다.
그런데 쭈꾸미대가 더 좋아요.
쭈꾸미대가 오히려 더 범용 같습니다.
가격도 싸요.
라인은 1호
채비는 자작편대채비인데 지난주 가자미 조행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바늘은 14호 세이코훅 씁니다
바늘소모가 심해요.
봉돌은 10호~ 30호까지

바늘에 미까는 지렁이 끼우는 모양이네요...
질문은 이렇게 해놓고
언제갈지..
집에 참돔대와 참돔릴이 잠만자고 있네요..

까자미회 먹고 싶어요,,,.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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