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웜네 환경캠페인



골드웜네 루어낚시 운영자 골드웜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남기는 보관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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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이다

골드웜의 나이도 벌써 40초반,

어릴때 올려다 볼때는 많이 먹은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골드웜은 어린애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 모든 감정들이 잘 통제되고 생각한대로 움직이고 그럴줄 알았는데,

아직도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반응할때가 많은것을 보면서

특히나 사람간의 관계에서 실수하고 후회되는 행동으로 멀어지는 경우들을 볼때 더욱 그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낚시라는 취미생활은 혼자할 수 있는 취미생활입니다.

야외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이는 루어낚시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독고다이로 혼자 즐길수 있는 것이 루어낚시라는 취미생활이라고 믿었습니다.

골드웜이 한창 낚시를 다닐때는 거의 혼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혼자 출조하면 조금은 외로울지는 몰라도 혼자만의 계획을 세워 움직이며 이런 저런 실험도 많이 해볼수 있고, 어쩌면 헤딩이 될수도 있는 상황들속에서 의외의 대박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혼자다니던 낚시가 골드웜네루어낚시 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름아름 알려지고 많은분들과 친분을 맺고 또 뒤늦게 몇군데의 동호회를 통한 정기출조도 함께하면서 많은 친구들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낚시를 통해 많은 인연들이 생겨나고

직접 겪어보기도 하고 지켜보기도 하는 인연들...


사람사이의 관계는 참으로 어려운거 같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여러 인연들을 만들어 갑니다.

학교를 통해 맺어지는 학연,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맺어지는 지연.

두가지는 다소 강압적이고 강제적이며 선택할 틈도 없이 다가와 버립니다.

소속되는 즉시 선후배, 형동생의 관계를 가지며 군대처럼 수직적인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고 

좋든 싫든 지속되는 인연.


동문회나 향우회 같은 모임은 늘 성황리에 이루어졌으나, 언제부턴가 인맥중심에서 능력과 경쟁중심의 사회로 변해가면서 최근에 이런모임들은 내리막을 걷고 있으며,

그와는 반대로 낚시모임과 같은 취미생활 모임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같은 취미생활을 누리다 보면 동호인들끼리 모이고 

금방 형님 동생하게 되고

가족보다 동호인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기도 합니다.

처음 한두달 혹은 몇년간은 그렇게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어갑니다

이 시기쯤 "우리가 남이가!" 라는 말을 자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남이가?" 


"우리는 남이다!" 라고 저는 이야기합니다.

학연지연처럼 선택할틈 없이 반강제적인 인연이 아닌 선택할수 있는 인연이 동호인들간의 인연입니다.

매우 쉽고 편리한듯 보이지만,

쉽게 선택할수 있는 만큼 쉽게 깨질수 있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낚시라는 인연으로 만난 동호인들의 인연들이

어떻게 하면 멋스럽게 오래갈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서로간의 적절한 거리유지라고 생각합니다.


좋을때도 조금은 싫어지고 실망스러울때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며 동호회 생활을 함께하면 그 관계는 오래 갑니다.

단순히 오래만 가는 것이 아니라 한사람 한사람의 인연들이 매우 각별해지는 시간들을 완성해 갑니다.


사람에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됩니다.

너무 빨리 다가서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인연은 욕심을 부린다고 강제로 이루어질수는 없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어떨때는 참 촌스럽고 투박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친구들이 가장 소중한 사람들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오래 맺어진 인연은 뿌리가 단단히 박힌 나무와도 같습니다.

잠시 지나는 한두번의 돌풍이 나무가지를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림이 없는 그런 인연.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티"? 


골드웜의 오래된 서명입니다.

이 문구를 사용한지도 참 오래되었네요.



낚시라는 취미생활을 통해 모였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정보를 나누고

그렇게 함께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이것이 골드웜네 루어낚시가 향해가는 방향입니다.


김근호(불꽃전사) 김근호(불꽃전사)님 포함 1명이 추천

추천인 1

  • 김근호(불꽃전사)
    김근호(불꽃전사)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23 Lv. 51572/51840P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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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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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원 2012.12.11. 11:43

제가 예전에 한번 언급 했듯이,,

자기가 필요해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 보다는,,,

남의 의해 인연이 만들어지는 것이,,,

더 행복하고 더 뿌듯합니다.

 

그러니 남을 탓 하기전에 자기 자신의 처신을 잘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글을 적고 보니,,,

내 처신도  못하면서 죄송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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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공주머슴) 2012.12.11. 12:43

남이죠~~!!  남입니다. 남이고 말고요...  

인정합니다.   뭐 인연이란 쉽게 오기고 가기고 하는 거 같습니다.

잡을 수도 있고..   안 잡을 수도 있고..   뭐 그런~~!!    제가 좀 적들을 잘 만드는 그런 타입인데..

요즘 만나는 사람이 없는지라..  그런 일도 없네요.

 

   루어낚시 좋아하고 따뜻한 커뮤니터는 확실합니다.~!!!

댓글
남정열(james) 2012.12.11. 16:28

" 우리가 남이가?" 아니요 "저는 남 입니다!" "저는 남 정 열 입니다".....우리 남씨 가문을 존중 하여 주세요....

참 좋은 이야기 입니다....저는 주로 혼자 낚시를 합니다...큰것에 연연 하지 않읍니다. 나의 미천 한 낚시기술은 아주 작아지곤 합니다. 큰 고기가 물어주면 큰 고기를, 작은 고기가 물어주면 작은고기를... 그저 낚시 자체를 즐기고 있읍니다.....저는 물고기를 만나러 갑니다. 물고기를 쫒아 다니지는 않읍니다. 사람과의 인연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오늘따라 저원님의 말뜻을 생각하게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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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라이더) 2013.02.06. 08:11

인연~

참 소중한건데 시간지나면 후회할일이 왜그리 많은지....다들 그렇겠죠??

 

남이라서~더욱 친해질 일만 남는게 아닐까요?/..좋은추억들 많이 쌓아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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