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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 끄리출현! #3

goldworm 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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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끄리 손맛을 잊지 못해 오늘 또 철탑으로 나섰다.
일요일 내린비로 수위가 약간 높아진것 같았고,  흙거품이 떠다니고, 물색은 약간 더 탁해져 있었다.
날씨는 전날보다 훨씬 푸근했으며 바람도 약했다.

본강합류지점에서 스푼을 달고 먼저 시작해보았다. 스푼에 놀란 잉어 모습만 보일뿐 끄리는 보이지 않는다. 좀더 하류지점 자갈밭 지대로 내려가서 던지니 바로 한마리 물고 늘어진다. 되도록 대를 숙이고 빠른 릴링에 좋은 반응이 왔고, 입질이 다소 약해서 입질이 느껴지면 짧게 챔질해주어야 잡아내기가 쉬웠다.

마리수로는 전날보다 못했지만, 크기는 큰편이었고 힘도 더 좋다.

한참을 그렇게 혼자 끄리들과 놀고있는데 두분이 저쪽에서 낚시대를 들고 오신다. 한분은 비암님. 또 한분은 처음 뵙는분....(성함도 안묻고 그냥 와버렸네요...)

두분은 계속 무반응인데... 혼자서만 잡아내려니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
다소 입질이 뜸하긴 했지만....  스푼, 미노우, 스피너 모두에 반응이 좋았다.

12시경 먼저 철수하려는데... 처음뵙는분께서 30cm에 가까운 끄리를 잡아내신다. 오늘 잡아낸 끄리중 가장 큰녀석일듯 한데... 짐작에 암컷으로 보인다. 수컷은 지느러미가 약간 더 길고 색이 있으며 산란전기라 그런것인지 아래턱에 검붉은 반점같은게 보였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전체적으로 밋밋해보인다.


따뜻한 봄날 잠깐씩이라도 포근한 햇살을 받으며 이렇게 고기와 놀수있는 시간이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게 느껴진다.

철수하며 보니 친구 두분이 더 오시는것 같던데... 비암님은 그 뒤로 잡아내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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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조금 낚시하다가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음번에 좀더 분발해야겠어요...
지금도 야근 중입니다. 내일 갈수 있을런지.....
좋은 하루 되세요.
03.03.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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