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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관련

inflatable Kayak-sterns (spree one)

곽찬효(만년헤딩) 8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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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0228_000.jpg  

이번에 장만한 카약입니다.

인플레터블 카약이라고도 하고 국내에선 더키라고도 하대요.

즉, 고무카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100228_003.jpg

바닥은 3단레이어 원단으로 되어있고 상단은 벨리처럼 튜브외부를 천으로 감싸있습니다.

바닥내부는 에어매트가 깔려있습니다.

노는 별도로 구매한것이고 물 흘러내림 방지 고무캡이 있습니다.

패들링으로 노가 닿는 부분은 까만 네오프렌으로 덧대있습니다.

바닥엔 조립식으로 킬이 손바닥만하게 부착되어 있고 직진성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원 : 길이 : 289cm

           폭 : 81cm

           무게 : 10kg

           최대허용 : 105kg

           내부길이는 키 180인 제가 엉덩이 붙이고 앉으면 10cm정도 남습니다...

           (제가 상체가 좀 길~어요)

 

사진100228_004.jpg

 

챔버는 에어매트까지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바디에 보이는 안쪽구멍에 공기를 주입하면 먼저 동그란 형태의 튜부가 부풀고

바깥쪽의 구멍에 공기를 주입하면 전체적인 카약형태의 바디를 구현합니다.

공기주입은 발펌프로도 금방 해냅니다.

 

 사진100228_005.jpg

자리에 앉게 되면 물의 유입을 막을 수 있게 다리부분을 덮을 수 있는 spray deck 덮개가 있습니다.

덮개는 지퍼로 한쪽을 열어 말아둘 수 있습니다.

그 앞에 보이는 로프는 물건등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뒷쪽과 앞쪽으로 양옆에 2개씩 D링이 달려있어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뒷쪽과 앞쪽 끝엔 손잡이가 달려있구요.

 

사진100228_010.jpg

자...그럼 출발해봅니다...

신발을 준비하지 못해 구두를 신었는데 걸리적거려서 벗어서 저렇게 던져두었습니다...

앞으로도 슬리퍼나 아쿠아신발을 신고타서 안에선 벗어두어야겠습니다.

일단 전복위험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그러나 맘먹고 상체를 한쪽으로 제낀다던지

일어설려고하면 뒤집기는 쉬울 것 같았습니다...날풀리면 물에 빠져봐야겠습니다.

 

사진100228_013.jpg

 

이날 전 카약테스트를 위해서 충실히 물놀이만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스피드스케이트에서 해설자가 하나~둘 구령붙이듯이 그 속도로 패들링을 하면

265보트에 33파운드 A형보트에 두명이 4단 놓고 가는 속도보다 아주~ 약간 빨랐구요...

좀 빠르게 헛둘~헛둘하면 5단 속도보다 더 빨랐습니다...

 

 

사진100228_015.jpg

 

문제는 낚시포지션이더군요...

크랭킹이나 스피너베이트의 저항에도 보트가 움직이고 바람에도 쉽게 움직입니다...

한두번 케스팅에 다시한번 노를저어 자세를 잡아야 합니다...

 

 낚시하는 행위만 따지면 벨리보트가 가장 편한 듯 합니다.

일반 보트에 핸드가이드를 사용할 경우 손이 불편한 건 매한가지 이니까요.

 

가장 심플하게 물위에서 낚시하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어떤것이나 장단점이 있네요.

고무보트는 짐이 많아서 지치고...

벨리는 이동거리가 제한적인게 단점이고..

카약은 배스낚시만 보면 루어운용이 번거롭네요...

 

그래도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무동력으로 6~7km 무리없이 운행했으니 제 관점에서 이동성이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구요.

카약킹, 패들링 이란 관점에서 볼때 다분히 재미, 운치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말씀드렸다시피 보트포지션 잡는게 번거롭습니다.

또 하나는 타고 내릴때 불편하다는 겁니다.

탈때는 괜찮은데 내릴때는 물에 발을 안담그려고 하니 조심스럽더군요.

 

앞으로 간단하게 로드거치대만들고 방수백하나사서 물품 좀 수납하고 그러면

좀 더 편해질 듯 하구요.

날 더 풀리면 바다에서도 테스트해보고 여러가지로 적응을 함 해볼려고 합니다...

 

암튼...재미있는 연구대상 하나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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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선수 영입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실전경험도 기대됩니다.

10.03.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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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카약까지......그 끝은 어디일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10.03.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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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물놀이용으로만 사용해도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emoticon

10.03.03. 18:33

아주 신기한 제품이네요.

카약의 눈부신 활약이 빛나는 조행기를 기다려보겠습니다.

10.03.0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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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약간의 단점마저도 만녕헤딩님께서 장점으로 바꾸어 놓으실 거라 생각드네요.

 

새보트 영입 축하드립니다. 카약 조행기 기다려집니다. emoticonemoticon

 

10.03.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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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밸리에 핸드가이드 고민할랍니더


아주 예전에는 밸리용 해느다이드거치대가 있었는디...

10.03.05. 22:41

대단하시네요...

언젠가 카약피싱을 즐기는 분을 본적이 있는데, 참 멋져보였습니다...

근데 저처럼 수영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조금 겁이 나 보일것 같습니다...emoticon

10.03.09. 10:43

정말 멋집니다. 새로운 도전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emoticon

다만, 똥바람 불때나 옆으로 보트가 빠르게 지나갈때 조심해야겠네요..  혹시 런커걸면 끌려갈까나요? emoticon

10.04.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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