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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워킹 무작정 들이대기

권수일(깜) 권수일(깜) 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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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5월 9일 일요일...

이번 테마는 안동워킹이였습니다.

다음 위성지도를 보고... 확대와 축소를 반복해서...

안동호 주변에 무작정 물가 근처에 길이 나있으면 들이대기...

 

며칠전부터 준비를 하다가 다음지도만 신나게 보고 결국엔 필요에 의해서 포인트관리 페이지도 하나 만들어불고...

암튼 이래저래하다가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출발은 04:30분.

 

처음 계획시 네군데를 염두에 두고 출발했습니다만 이날은 두곳밖에 가질 못했네요.

 

'다 죽었~쓰~'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여깁니다. 맨 왼쪽의 표시가 있는곳입니다.

KKAM100512_014.jpg

 

다음지도로 확대해 봅니다.

KKAM100512_015.jpg

 

사실 출발전 이런 짓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처음가보는 포인트고 하니 어떻게 하면 물가로 가장 편하게 진입할 수 있냐하는것이 관건이었죠.

암튼... 처음찍은 포인트는 물가 진입까지 수월하더군요.

정확히 위 포인트찍어놓은곳... 주자창에 샛길로 물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쉽게 내려갔습니다.

 

분위기는 좋은데...

입질이 없더군요.

연안을 따라 이동하다가... 이런곳에 다다릅니다.

KKAM100512_001.jpg

무슨 세트장이라던데... 왕건 세트장이였나?

 

암튼 이곳에서 일단 오늘의 면꽝을 합니다. 채비는 스왐프 워터메론 네꼬리그...

KKAM100512_002.jpg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놈의 한쪽눈이 상했더군요. 몸통에도 상처가 있구요.

한마디로 눈먼배스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힘도 짱짱하게 쓰고 저렇게 보여도 49까지 나오는 놈입니다.

참고로 히트 지점은  정면에 보이는 배쪽이 아닙니다. 연안 잠긴 수초지역입니다.

정면의 배 아래에 배스가 득시글할것으로 보였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계속 연안을 따라 이동합니다.

 

안동 워킹 이동시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이동시 물가와 좀 더 떨어진 사면의 위쪽으로 이동하시고...

구명조끼 같은 안전장비를 하는것이 좋을 듯 생각됩니다.

 

즐기려고 간 것이지 죽을려고 간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드베이트에는 끄리만 히트되고 빠른 액션에는 반응하지 않더군요.

 

웜의 데드워밍... 바닥끌기... 가 가장 좋더군요.

 

여기가 입질 빈도가 가장 잦았던 지역입니다.

한놈을 잡으니 그놈정도의 싸이즈의 무리들이 우~ 달려들어서 제 눈을 즐겁게 해주더군요.

왜? 따라오는걸까요? 뭔 구경거리? 잡혀가는거 구경하는걸까요? emoticon

 

간간히 입질이 옵니다. 친구놈은 좀 빠르게 지그헤드로 치고 나가는데... 여태 꽝입니다. 

KKAM100512_003.jpg

사진 너머로 친구놈이 보이네요.

친구놈이 여태 4짜를 못했었는데... 오늘 저자리에서 4짜 한마리를 올립니다.

멀어서 인증샷이 없습니다.

셀프샷도 한 컷 해봅니다. 역시 팔이 짧아서 그런지 잘 안나옵니다.

KKAM100512_004.jpg

 

고기가 있으니 여러가지 시도를 해봅니다.

자라스푹, 셀로우크랭크, 스피너베이트, 미노우...

미노우에 끄리만 히트되고 삽질만 하고 마네요.

 

친구놈이 4짜를 득하고 제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친구놈에게 포인트 상황을 알려주고 비켜 줍니다만... 바로 히트하였지만 뚝~

라인 관리를 소홀히 한 것 같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라인은 수시로 체크하세요.

 

그러고 나선 고기 안나온다고 투덜대길래... 제가 고기있다고 한마리 보여줍니다. 채비는 스왐프 그린펌프킨에 1/8온스 봉돌.

KKAM100512_005.jpg

역시 같이 있어야 예쁜 그림이 나옵니다요~

여기서 한가지... 사진의 지형을 잘 봐두세요. 오늘의 패턴을 잡는데 중요한 요소로 사용됩니다.

 

다른 포인트도 탐사해야겠기에 포인트에서 빠집니다.

빠지면서 아까 그 세트장을 잠시 공략해 봅니다만... 여전히 잠잠...

KKAM100512_006.jpg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사진의 포인트 지점인데... 물가까지 접근하지 못합니다. 

KKAM100512_016.jpg

 

차량을 적당한곳에 주차시키고 물가로 내려갑니다.

5월의 안동... 기온이 상당히 올라가 이동할때마다 땀이 납니다.

물가로 진입해서 또 무작정 치고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또 한마리를 히트합니다. 요래 찍어보고...

KKAM100512_007.jpg

 

요래도 찍어봅니다.

KKAM100512_008.jpg

이렇게 찍으면 곁에 친구가 없다는 얘기겠지요? 친구놈은 어디있을까요?

 

또 한마리 히트하고선 친구놈과 함께 찍어줍니다.

KKAM100512_009.jpg

친구놈은 저기에 들어가 있습니다.

난... 그 주변에서 히트하고 있는데...

친구놈의 좌측, 우측 번갈아가며 한마리씩 히트합니다.

KKAM100512_010.jpg

사진을 보니 친구놈이 옆에 왔군요.

 

오늘 재미를 보게해준 채비입니다.

스왐프크로울러 그린 펌프킨에 옵셋훅 2/0, 1/8온스 납봉돌.

KKAM100512_011.jpg

 

계속 탐색을 해보려고 치고 올라가다가 입질 한번 못 받고... 멀리서 아까의 히트 포인트를 사진에 담아봅니다. 

KKAM100512_012.jpg

 

철수길에 한 컷 더 찍어보구요... 

KKAM100512_013.jpg

 

자~ 왜 제가 이런 사진을 찍었을까요?

이날 제가 패턴 분석한 사항을 기록에 남겨두려고 했던 것입니다.

패턴이 어땠냐구요? 저야 잘 모르죠.

그냥 그런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믿음을 갖고 계속 루어를 던져보는거죠 뭐~

당시 제 생각에는

오늘은 직벽보다는 수심이 낮은 곳에서 깊어지는 사면을 공략하면 입질이 잘 오는구나... 

이 정도였죠뭐.

 

집에와서 네비로 찍어 놓았던 포인트를 다음지도 위에 올려보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KKAM100512_014.jpg

 

각각 본류와 연결된 꼭지점 부분이 되더군요.

이런지형은 직벽이 아니라 대부분 완만한 곶부리로 형성이 되죠.

뭐~ 그날은 그랬다 그거죠 뭐.

그리고 다 결과론적이겠지만 자기가 생각한 포인트, 패턴이 그르지 않다는 것을 위해 더욱 집중하고 한번더 던지게 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자~ 또다른 주말 출조를 위해 또 생각하는 요일이네요.

 

다들 준비 잘하시고... 안전조행... 대박조행 하세요.

 

 

그럼... 휘버덕~

 

                           KKAM32.GIF

 

P.S. 사실 조행기를 쓰다보니 제목과는 다르게 무작정 들이댄거는 아니였네요.

       무작정 들이대기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있었네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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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워킹 정말 힘든 기억만 있는데 고수는 다르시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5.12. 21:59

안동댐 촬영장이랑...감성골 같은데요..

감성골 들어가는데..공사중이던데..

지금은 끝났는지요?

10.05.12. 22:08
profile image

역시 안동호는 워킹에서도 우락부락한 배스님들만 나와주는 듯 합니다.

워킹에서의 짜릿한 왕큰이 배스님 손맛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05.12. 22:09

우와..저도 한번 그 곳으로 가봐야겠네요..

장비가 집에 있다보니..안탑깝군요..

언젠가는 꼭 갈 수 있기를..

10.05.12. 22:15

안동워킹으로 많은 조과를 보셧네요.

축하드립니다.

 

10.05.13. 00:14

무작정 들이대기  ...끈기있게 한마리만을 노리는 거..

 

그게 깜님의 특기 아니였던가요emoticonemoticon

10.05.13. 00:31
profile image

깜님의 무작정 들이대기가 아니고 철저히 공략하기네요

안동 대꾸리들 축하드립니다

10.05.13. 00:58

깜님~ 언제 안동에서 한번 조우하시죠~

여전하시네요~

10.05.13. 07:58
profile image

emoticon

빨리 안동 가고 싶어 근질거리는군요....아~~~이 설레임이란.....낼 몰래 소풍가는 아이마냥 들떠 있는 느낌.....

대꾸리 손맛 축하드립니다.emoticon

 

10.05.13. 08:03

와~~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깜님 사이즈 가슴속 깊이 박혀 있는거 아시죠??emoticonemoticon

 

저도 조만간 안동 꼭 들어가봐야겠습니다..

10.05.13. 08:36

뭔 분석 까지 하셨데요..

그냥 무작정 들이대~는게 재미있죠..

 

안동 가고싶어 지는데요~ emoticon

10.05.13. 08:56
profile image
이강수(도도/DoDo)

저는 이번주 토요일 안동으로 가 볼 생각입니다~~~~

10.05.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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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이가 만만하게 보여지는 이유가 뭘까요?? 

 

실제로는 정말 만만하지 않은 곳임을 뼈저리게 느꼈던 곳인데.... 

 

요즘 부쩍 안동이가 호조황을 보여주고있는 듯하여.... 

 

부럽습니다~~~

10.05.13. 09:05
profile image

안동호는 포인트가 진정 무궁무진한듯 합니다!

한때는 보트가 없으면 낚시가 불가능하다 생각했건만... 이젠 워킹 포인트도 많고 진짜 가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포인트에서의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5.13. 09:48

워킹으로도 손맛 잘 보시는군요~

 

요즘 보팅을 나가도 영 신통치가...........

10.05.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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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도보..점점 땡기네요emoticon

무작정 들이대야하는건가???고민하다가 시즌마감되겠죠emoticon

10.05.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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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워킹하면 안동호가 워낙 커서 막막할텐데 잘 잡으시네요. 감각 있으십니다. ^^

10.05.14. 08:15

첫번째는 "안동댐 선착장" 왕건 세트장 포인트구요

 

두번째는 안동 "성곡동위쪽 감성골" 포인트라고 하고요

 

세번째는 저도 안가본곳 같은데 위치상으로는 안동대학교 뒤편으로 보여집니다.

 

선착장 건너편쪽에 구지골도 있고 구지골 위쪽으로 올라가도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안동에 있을때 저는 구지골과 마동이란 곳을 많이 다녔습니다.

 

늘꽝이었지요 emoticonemoticon

 

 

10.05.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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