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서 생애 첫 가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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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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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시간을 놓치고서는
뜨거운 한낮을 피해 오후 늦게 출조했습니다.
제2왜관교에서 하류로 약 700미터 지점.
수초 좋고 분위기 대박입니다.
쉐드웜을 갈대 옆에 바짝 붙여서 떨궈놓고 마름 위로 불꽃버징 중 "퍽".
바로 이놈입니다.
"여보 빨리 좀 찍어. 무거워서 못들고 있겠어. 끙"라고 말하면서 찍다 보니 이렇게 나왔네요.
자그만치 생애 첫 가물친데 비주얼은 포기합니다.
수초감은거 뽑아내느라 가물치의 힘 같은걸 느껴볼 틈이 없었기에 좀 아쉽긴 하지만 정말 기뻤습니다.
담에는 대상어 잡아서 조행기 올려보겠습니다.
아일비백!

추천인 4
댓글 12



감사합니다^^


가물치 정말 멋진 놈입니다.
이맘때 활동도 제일 활발하고요.
올핸 몇마리 못만났네요.
축하드립니다.



흑어 손맛을 보셧군요.
가물치 자태가 멋집니다.



예전 고신용희프로님이 가물치낚시의 대가이신데...
가물치회를 너무많이 먹어서인지 디스토마?인지 병에 걸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프로님이 "흑어"라는 가물치낚시 방송 푸로그램입니다.

가물치 잡으셨군요.
처 가물치라 기분이 좋으실 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요즘 가물치 낚기 어려운데 잡으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멋지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