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9 영덕 가자미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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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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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낚시를 안간지 꽤 된거 같습니다.
활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집앞강 낚시도 짬짬이 가는 수준
그마저도 드문드문이네요.
금요일 보트 테스트차 집앞강 한바퀴 돌아본후에
바다가 보고 싶어집니다.
토요일 고령에 활쏘기대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컨디션 조절 잘 해둔후에...
일요일 새벽 2시 30분에 기상하여
영덕으로 달렸습니다.
사이즈 좋은 도다리.
수심 32미터권에서 우연챃게 자릴 잡았는데
여기서 잘 나와주네요.
어른 손바닥만한놈부터
큼지막한놈들까지
가자미 종류를 가리지 않고 줄줄이 나와줍니다.
쌍포 가동했는데
바쁠 지경이네요.
그나마 하나는 전동릴이라서 올리는데 힘이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30미터권 어초낚시를 먼저 해봤는데
진짜 입질이 1도 없더니
어군이 우르르 들어오는가 싶어 기대했는데
멸치만한 고등어가 바글바글합니다.
카드바늘에 잔뜩 물고 나오네요.
일찌감치 가자미낚시 모드로 전향한것은 탁월한 선택인듯.
사진의 순서가 거꾸로네요.
영덕바다의 일출.
요즘 일출시간이 많이 앞당겨져서 새벽 5시 좀 넘어가면 해가뜹니다.
일찍 바다로 출동해서
오전 10시좀넘어 가자미는 잡을만큼 잡았고
농어루어 잠시 시도해봤는데
바닷물색이 너무 맑아서 그런지 입질이 전무.
철수하여 집앞강에 도착하여
다시 집앞강에 배를 띄우고
엔진세척 가이드모터 세척.
보트 세척까지 강물위에서 마칩니다.
그리고 아지트들러서 가자미손질만 한시간쯤.
마눌님 모시고 처가집에가서 장모님께 가자미회 썰어드리고
다시 본가 부모님댁에도 한쟁반 가득 썰어드리고
기절했다가 다시 저녁에 일어나서 울가족끼리 한쟁반 수북히 썰어먹고
꽤 긴 하루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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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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