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스팅거 2발로 대성지 초토화

권수일(깜) 권수일(깜) 1586

0

14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영동 출장이 잡혀서 영동으로 출장다녀 왔습니다.

낚시를 한후에는 항상 낚시대와 함께 움직이기 위해 차로 갔다왔죠.

일요일 오전 11시경부터 시간이 났습니다.

바로 구미로 가서 말로만 듣던 대성지로 가보기로 결정하고 영동 IC를 찾느라 좀 해맸습니다.

제가 전에 말씀드렸듣이 길치 이걸랑요.

그러다가 영동시내 진입하고 영동 IC 푯말보고 찾아가고 있는데... 영동 IC 진입 몇 키로전에

정확한 지명은 모르지만 물가가 보였습니다.

음... 한번 던져볼까? 하고선 내려서 꺽지나 쏘가리는 지그헤드로 잡으면 된다고 들은적이 있어

1/16 지그헤드에 남색 펄 들어간 그럽을 세팅하고 2차 캐스팅에 바로 입질이 오네요.

바로 이놈이죠. 꺽지는 처음 잡아봅니다. 예쁘더라구요. 비린네도 없고...

[ 12:11 ]


꺽지는 입질이 톡톡 두세번 정도 치고 마는것이 배스보다는 손맛이 덜한것 같았습니다.

암튼... 2차 캐스팅에 바로 낚아오는걸 보니 오늘 꽤나 잡겠다 했는데... 그 다음 30분은 잠잠...

햇볕이 넘 강하고 목이말라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참. 인라인 스피너도 예전에 주운게 있어서 한번 사용해 보았는데...

넘 가벼워서 물에 계속 흘러가더라구요. 원래 물에 흘려서 사용하는건가요? [궁금]

옆에선 가족단위로 피서와서 많이들 노시더라구요.


구미로 진입했습니다. 대성지로 찾아가기로 했죠. 초행길이었지만 길 찾기는 쉽더라구요.

건달배스님이랑 같이 갈려구 했던 곳인데... 건달배스님 죄송합니다. [부끄]

전화했는데 안 받으시더라구요. (휴가 가셨다고 했나?)

'대성저수지' 표지판 보고 왔는데... 제방이 눈앞에 보이는데 그냥 큰길따라 가다보니 제방은

지나친것 같더군요. 골드웜님께 전화하니 포항이네요. 제방쪽 말고 백숙집 포인트도 있다고 해서

그냥 계속 가보기로 했습니다. '길끝남' 표지보고 조금 들어가니 수초대가 좌악 펼쳐진 곳이 보이더군요.

안에 차가 한대 주차된걸로 보아 분명 낚시하시는분 있는것 같아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어라?  발 밑에 자라인지 거북이 인지 차에 밟혀서 말라 비틀어져 있네요. 여기서 왜 밟혀있지?

일단 수초대라 노싱커로 채비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사실 전 초보라 거의 노싱커로 합니다.

노싱커에 스트레이트 웜. 바지 갈아입고 장화신고 준비합니다. 너무 더워서 긴팔은 안입었습니다.

준비하는데 루어꾼 두분이 차로 오시네요.

'손맛 좀 보셨습니까?'   잔챙이 손맛 보셨다고 하네요.

오늘 문득 가물치전사님 글읽다가 사진보니 두분중 한분이 '가물치전사'님 같았는데...

전사님은 자건거 타고 다니신다고 했는데... 암튼 전사님 아니면 실례구요. 사진이 넘 작아서요...

노싱커에 스트레이트 웜이나 그럽으로 하면 잘나온다고 하네요.

백숙집 포인트도 그분들을 통해 듣고요.

일단 물가로 진입합니다. 물은 얕고 수초대가 빽빽하게 이어집니다.

여름 한 낮이라 넘 더워서 배스가 물어 줄라나 했는데... 몇번 캐스팅 해보니 입질이 끊이질 않네요.

그런데 후킹 미스, 오다가 바늘털이... 수초가 많아서 조금 미스샷이 많네요. [부끄]

수초대라 슬랙라인 처리가 조금 어려워 그런것 같습니다.

이번엔 후킹타이밍을 조금 느리게 가져갔습니다.

역쉬~ 대성지 첫수. 바로 이놈입니다.

[ 14:34 ]


10파운드 다시 감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연속된 수초대라 제압하는데 약한 라인은 좀 곤란할 것 같았습니다.

한번 나오니 연속으로 계속 나옵니다.

[ 14:57 ]


[ 15:01 ]


[ 15:03 ]


[ 15:12 ]


[ 15:25 ]


중간 중간에 이동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시간상으로 이렇게 나왔다는건...

던지면 문다는 얘기죠... [푸하하] - (엄청 건방져 졌군... [씨익])


백숙집 포인터로 이동합니다.

자갈터 백숙에 주차하고 주차장 바로 앞을 뒤집니다.

입질이 없네요. 여기가 포인터라고 하두만 잘 안나오네요. 시간대가 안 맞나?

겨우 한 놈 건집니다.

[ 16:32 ]



골드웜님도 포항바로 갔다와서리 못 온다고 하고 해서...

점수 또 잃을까봐... 제방쪽은 포기하고 철수 합니다.


이번 주말엔 꺽지도 잡아보고... 배스도 비록 잔챙이지만 마리수로 손맛 좀 봤습니다 그려.

간만에 '꽝'이 아닌 기분 좋~게~ 집으로 갑니다.

집에가서 만난것 사줬어요... 피자헛... 스파게티...

근데... 얼굴하고 팔이 다 익었답니다. '깜.'이... 진짜 '깜상'이 되어버렸어요.

자 이제 그만~


꺽지가 넘 이뻐서 다른 사진 한장더 올립니다.





그럼... 휘버덕~

                     깜.

P.S. 다음번엔 잡은 포인트들 사진도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profile image
설마 대성지에 꺽지가...

조과가 풍성하니 보기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굳]
04.08.02. 11:43
대성지표 꺽지인가요?
배스에 칠한건아닐것이고...
꺽지라니 당황스러우면서 신기하네요
풍성한조과 축하드림니다 [꽃][굳][씨익]
04.08.02. 12:09
goldworm
아마 대성지 꺽지가 아닐겁니다. [생각중]
04.08.02. 12:31
뜬구름
저수지에 꺽지?
배경을 보니 배스와 다른거 같기도 하군요.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굳]
04.08.02. 12:40
대성지 평균사이즈 퍼레이드네요~[씨익]
도로변 주차장쪽인것 같은데... 맞나요?
04.08.02. 13:16
profile image
글쓴이
[1]. 꺽지 사진을 올려 놓아 혼선을 빚었군요.
꺽지는 대성지에서 잡은것이 아니구요. 영동 출장갔다가 오다가 영동 IC 빠지기 얼마전
우측으로 물이 있더라구요.
그냥 지나치기 뭐해서 내려서 던졌는데 금방 올라오더군요. 1/16 지그헤드에 남색펄
그럽에 올라오더군요. 그후 한 30분 입질없어 구미로 내려왔습니다.

[2]. 제가 낚시한곳은 대성지 제방쪽으로 진입길을 못찾아서 그냥 포장된 길로 쭉가다가
길 끝나는 곳에서 조금더 들어가보니 차 2-3대를 주차할만한 작은 공간이 있는데가 있더군요. 거기부터 수초밭(?)이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포인트의 이름은 정확히... ?
너무 잘나와서 몇마리 잡고선 바로 장소를 조금씩 우측으로 우측으로 이동하며
낚시를 했습니다. 나중엔 이동하여 자갈터백숙집에 주차하고 계속 연안을 따라 가면서
했습니다.
대성지 진짜 배스 많더군요. 한낮에 그정도면...
04.08.02. 14:13
profile image
1번 영동인터체인지전이라니 금강상류로 가신듯..
꺽지 무진장 많죠..
오늘 안그래도 조개원님글리플에 달아드렸는데
그곳이 물한계곡 하류죠..금강상류..

지금 꺽지 색상을보니 수심 얕은데에서 나온것인듯..
깊은 곳의 꺽지는 색상이 검습니다..
04.08.02. 14:38
오늘도꽝
헉 꺽지 사진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대성지에 꺽지가 있는줄 알고 [푸하하]
근데 사진의 배스는 모두 같은놈 아닌가요[푸하하]
아님 다들 쌍둥이인가
04.08.02. 15:27
goldworm
깜님께서 진입한 장소는 키퍼님이 전에 4짜를 잡았다고 하신 작은 웅덩이가 있는쪽입니다. 대체적으로 수심이 얕지만, 들쑥날쑥한 지형과 잘 어우러진 수초들로 항상 고기들이 머무는 곳입니다.
04.08.02. 16:13
profile image
글쓴이
참... 다 쓰고 나니 제목하고 조금 틀리군요...
완전 초토화는 아니고... 다미끼 스팅거 4인치 단 두마리로 대성지 배스들을 다 잡아서
그렇게 썼습니다. 수초대라 웜 손상이 심했지만... 잘 뜯어지는 윗부분을 갈라지면
위를 1Cm 정도 짤라서 다시 쓰고... 이렇게 해도 대성지 배스들은 잘 물어 주더라구요.
대구에서 온 손님이라 접대를 해준건지... 암튼...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04.08.02. 19:14
profile image
^^제가 맞습니다 친구녀석이 같이 가자구 해서 친구차 타구 모처럼 간거 였는데 어쩐지 그 외제차(?) 가 눈에 익은듯 했는데 골드웜 가족이셨네요. 말라 죽은 거북이 예기 듣고 알았습니다 하하하~전 대성지 가면 재일 먼저들리는 곳이 그곳이랍니다. 때때로 큰놈이 나올때도 있거든요 작은놈은 마릿수로 나오구. 담번에 만나면 제대로 인사 드릴께요
04.08.02. 21:29
profile image
글쓴이
역시~ 그랬군요. 가물치전사님... 담에 인사나눠요~
04.08.03. 09:50
건달배스
아이구 마침 그날핸드폰 바꾼다고 잠시 통화가 안된거같네요
같이 갔어야하는데 담에꼭 한번가요
좀 바쁘셧겠네요 축하드립니다[꽃]
04.08.05. 20: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사진] 금호강 꽃밭 맞은편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잠시 들리는 꽃밭 맞은편 배스터 입니다. 요즘 여기선 연이은 꽝의 연속입니다. 공략법이 틀린걸까요? 그럼... 휘버덕~ 깜.
  • 오랜만에 단산지를 갔더니 물이 엄청 빠졌습니다. 제방밑의 석축부분이 다 드러나고 관리소 앞의 급심지역이 다 드러 나 있었습니다. 스피너베이트로 opaleye 한 수! 언더샷으로 또 한 수! 난 옆에서 모기와 전쟁 중 ...
  • 7월31일 그동안 밸리로는 도전하지 못했던 강계보팅을 했습니다 그림과 같이 삼량진은 낙동강과 밀양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진주조개 양식장,마사수로 등 근처에 수많은 포인터들이 산재해 있는 곳입니다. 밀양강쪽에...
  • 이른 아침 연경지
    배스 조회 138004.08.04.10:32
    04.08.0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전 6시 조금 안되어서 도착해서 몇 컷 찍어봅니다. 1. 제방 좌측 포인트 - 잘나오게 생겼는데 잘 안나오더라구요. [씨익] 2. 제방 포인트 - 제방따라 연안에 바짝 부쳐서 캐스팅하면 나옵니...
  • 배스크랭크 조회 138104.08.04.09:29
    04.08.04.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요즘은 새벽이나 밤낚시를 주로 다니곤 하죠..^^ 어제 아침엔 출근하기전 새벽 4시 30분에 덕가지 제방 양수장에 배스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베이트 장비 하나와 뽀빠하...
  • 동촌을 지나 반야월로 가다가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서 왼쪽으로 난 좁은 길로 직진 합니다.. 그러면 반야월역이나오고 조금 더 가시면 작은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좌회전 하면 철길굴다리가 나오고 동부여고 ...
  • 물빠진 대성지 상류 한참을 걸어 들어가도 수심이 30Cm 정도입니다. 상류 계곡쪽은 이제 포인트가 없어진 거 같습니다. 빛을 발하는 배스 자갈터 백숙집 앞에서... 말짱꽝만의 비법으로 빛을 발하는 배스를 또 만납니...
  • 군위소보랑 옥계천.
    회사다니는 친구가 휴가라서 함께 낚시도 가구 물놀이도 할겸해서 여러 장소를 물색했는데 상주, 문경, 금강,군위 ..기타 여러가지 생각과 정보를 모아봤는데. 결과는 그냥 아는 군위로 가자~!! 였습니다. 어젯밤에 ...
  • 배스최남식 조회 146504.08.03.17:53
    04.08.03.
    배스라곤 한마리밖에 못잡아본 사람이 글을 쓰자니 쑥쓰럽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보고, 듣고, 가보고 한것을 몇자 적습니다. 아무래도 대전권에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대청댐이 가장 유명하지요. 그중에서는 회남권...
  • 안녕하세요 [미소] 오랜만에 올리는 조행기입니다 오후에 회사동생꼬셔서 그넘대리고 남북지 다녀 왔습니다 현재 물색은 영.... 흙탕물입니다 [버럭] 수위는 만수위에서 4-5m빠진상태입니다 게속되는 배수작업 탓으로...
  • 이슬비내리는 신동지
    휴가다녀오고 오랜만에 또 신동지를 찾았습니다. 전날 소나기가 내리길래 꽤 좋은 조황을 보이지않을까 싶었는데, 신동지쪽으로 가면서 개울을 보니 이곳은 소나기가 적게 온모양이었습니다. 소나기덕에 모처럼 시원...
  • 배스2% 조회 155804.08.02.15:49
    04.08.02.
    첫번째는 낙동강계 수로인 유곡천입니다. 예전에는 대물 산지로 이름이 높았지만 지금은 준설공사와 제방공사로 물색도 탁하고 조황도 예전만 못합니다. 그리곤 안동으로... 뜨거운 태양열과 녹조로 인해 배스 만나기...
  • 스팅거 2발로 대성지 초토화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영동 출장이 잡혀서 영동으로 출장다녀 왔습니다. 낚시를 한후에는 항상 낚시대와 함께 움직이기 위해 차로 갔다왔죠. 일요일 오전 11시경부터 시간이 났습니다. 바로 구미로 가...
  • 어제 오전 집안 볼일 보고 오후에 낮잠 한숨자고 일어 나니 3시, 그냥 있을려니 손이 근질 근질 어디로 갈까 고민 하던중 며칠전에 골드웜님이 유곡에서 재미를 봤다하여 냅다 유곡으로 달렸습니다. 최하류 다리 밑에...
  • 태어나서 첨으로 배스잡으러 갔어요 4시간동안 포인트를 겨우찾았어요 30분만에 3자 1수, 2자 4수 올렸네요 준비한 스피닝 베이트 4개 다 날려먹었어요ㅜㅜ 생선냄새가 진동해 버스, 전철에서 곤란했어요 오는길 이마...
  • 연 이틀 꼬박 금호강에서 꽝맞은 후 오기가 나서 이러다 정말 말짱꽝[기절]이 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뜨아]에 어쩔수 없이 연경지로 오늘 출조 감행했습니다. 역시나 배스는 그곳에 바글바글하더군요[푸하하] 물색은 ...
  • 그때 그놈은 악어임이 틀림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아침낚시'를 윤허해 준 덕으로 6시경에 집으로 나와서 공항교 동촌 배수 펌프장으로 달렸습니다. 어제 새벽에 10파운드 라인으로 다시 감고... 로드 깨진부분 스카치테이프로 탭핑하...
  • 땜쟁이표스피너 사고치다!
    휴가 첫날 골드웜만을 위해 허락된 하루가 밝았습니다. 원래는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려했는데, 잠을 설치다보니 새벽 5시 기상... "이러면 너무늦은데, 그냥 가까운데나 갈까?" 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유곡수로로 달...
  • 아침 9시에 퇴근. 하빈지에 도착하니 오전 10가 조금 넘었습니다. 바로 주차장으로 직행. 주인없는 텐트와 대낚 몇대밖엔 없더군요. 하빈지 최고의 스킬은 수초위 벌징. 이쁜 수초밭을 찾아봅니다. 너무 빽빽해도 안...
  • 배스2% 조회 195204.07.28.23:07
    04.07.28.
    아직은 붉은 황토물이 흐르는 낙동강을 뒤로 하고 줄기인 지류권을 탐사했습니다. 몇해전보다는 물이 많이 탁해졌지만 녀석들의 파이팅은 여전하더군요~ 이내 더운 날씨에 철수를 했지만 강계 배스의 힘찬 손맛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