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호작질

춘천발 버즈베이트

정경진 1406

0

10
지난번에 올렸던 날개에 이어 완성작까지의 내용입니다.

스피너베이트는 블레이드 회전시의 자유로운 진동등을 생각할 때, 내구성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있는재료인 0.8mm 강선으로 작업을 했었는데, 버즈베이트는 특성 상 좀 더 굵은 재료가 필요 할 것으로 생각해서... 1mm 짜리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이 구입한 재료는 1mm 강선, 그리고 내경 1.2mm 동관 (이놈의 쓰임새는 따로 있습니다.).
서울 출장갔다가 오는 길에 알파문구의 모형재료 코너에서 구했습니다.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비싸서 시간없을 때만 이용하지만...[생각중]

우선, 지난번에 만든 날개 중 하나의 공장모드 사진입니다. [씨익]



1mm 강선으로의 작업은 역시 힘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바이스그립 (사진에 있는 은색 공구로 손잡이의 나사를 조절해서 꽉~ 물릴 수 있습니다.)을 사용했습니다.
바늘과의 연결입니다. 이전에 보셨던 방법과 동일합니다. [미소]





날개의 크기를 생각해서 모양을 잡습니다.



공동구매로 구입한 비드를 넣고 날개를 끼웁니다. (비드는 동행님께서 애써주신 유리비드도 넣어 보았으나, 크기가 작은 것이 보기 좋은 것 같아 황동비드로 바꾸었습니다.)



위 사진의 끝 마무리가 좀 힘들었는데, 강선이 1mm가 되다보니, 끝부분을 마음먹은대로 구부리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비드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스커트를 단 모습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자리로, 새로 구입한 동관의 쓰임새 입니다.
원래 버즈베이트의 와이어 끝처리를 위해 구입했는데, 실제로는 보시는 것 처럼, 스피너베이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시제품 제작이었고, 날개의 가공에 너무 시간이 많이 든다는 생각을 할 때, 동네프로님께서 멋진 노하우를 알려 주셨습니다. 날개 가운데의 구멍... 다섯개 뚫어 갈아서 잇는 "노가다" 대신, 한개만 뚫고 못으로 때려 만든다는... [씨익] 저는 못 대신 이렇게 작업했네요.
날개의 평면 모양이 약간 우그러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능상 문제없고, 작업시간은 엄청 단축됩니다. [씨익]





완성된 2호기의 모습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주신 동네프로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0
캐스팅 후 폴폴거리며 수면을 자극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굳]
05.02.04. 16:37
정경진님 빨리 파출소에 신고하시고요.
세콤에 가입하세요.
어느 날 하루 날 잡아서 집사람 스타킹 빌려서 한 손에는 플래시, 한 손에는 썬키스트 사가지고
방문 앞에 뇌물 놓고 다 털어갑니다.[푸하하]
05.02.04. 16:40
키퍼
솜씨가 너무 좋으십니다.[굳]
참고로 저는 2mm 스텐강선으로 만듭니다.[씨익]
헤드쪽은 싱커보다는 구멍봉돌을 사용하셔서 적당히 무겁게 해주시는게
균형을 맞추기 쉬우실껍니다.[미소]
05.02.04. 17:46
profile image
좋은 작품입니다.[굳]
시즌에 대물 하세요[미소]
05.02.04. 18:29
또 좋은 정보 배우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꽃]
05.02.04. 19:59
동네프로
아!!! 동네프로만의 비밀인데.....[슬퍼]...[아파]
05.02.04. 20:40
언젠가 만날때 선물로 주실꺼죠?
버즈 베이트1개,스피너 베이트1개
감사합니다..[씨익]
05.02.04. 21:55
멋집니다. 곧 만들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미소]
05.02.05. 01:06
아...손재주가 너무좋으세요,...

05.02.05. 09:05
음... 저렇게 하면 만들어 볼 만 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씨익]
05.02.05. 09:3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방송정보]겨울철 번개늪에서 크랭크베이트가 먹힐까??
    홀리피셔맨 시즌2로 이성주프로(가시고기)님이 데뷔합니다. 가시고기(이성주프로)님은 제가 알고 있는 국내 배서중.. 끄랑끄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는 최고라 자랑합니다. [흐믓] 시원시원한 캐스팅과 물속을 박박 긁...
  • 겨우내 따뜻한 남쪽나라로 몇번 출조를 갔지만... [꽝]만 만나고 왔습니다. 이번에 지인분들과 단체로 장척지로 때출조를 나갔습니다. 상황은 바람이 불어서.. 파도가 좀 있었고, 수온은 3~5도 나왔습니다. ( 아침에 ...
  • 골드디오&8마력 길들이기 완료
    연료통에 1:25로 혼합했던 10리터 다썻고... 안동에서 씨기 달려서 또 다 썻고... 세번째로 기름통을 채웠습니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트림각을 위에서 세번째 칸에 맞췄구요. 말타기 현상은 트림각과 상당히 관계가 ...
  • 대호만 삼연사 추가~
    아쉬움이 많은 조행이였습니다. 대호만 바람치고는 괜찮은듯 했는데......날씨도 이정도면 괜찮은듯 했는데...... 어탐에도 바닦에 피쉬마크가 상당수 찍혔는데...... 공구한 바늘에 위드가드도 만들고 골드웜님이 즐...
  • 0224 안동 후기
    배스cranking 조회 249608.02.25.18:41
    08.02.25.
    지금 안동은 어느곳이 따뜻한가 가 숙제였으며 따뜻한 곳을 남들보다 먼저 찾아 조과를 이루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한곳에서 연속으로 나오기도 하고 대부분 2000~ 2500 사이의 무게를 지탱하여 주었으며 묵직한 한...
  • "집앞에강" 이러지 맙시다
    하빈천 합수부 포인트는 저에 의해 알려졌고, 이후에 많은 분들이 짬낚시로 찾고 계신곳입니다. 지난주 목금토 삼일을 연짱 들릴때만 해도 이런건 없었고, 하루 쉬고 오늘 갔으니... 어제 이렇게 해놓았을거라 추측됩...
  • 08 팀비린내 시조회
    철수하여 영산시내의 굴국밥집으로 이동.. 메생이굴국밥과 해초비빔밥이 나오기 전.. 구매하고 찬조받은 물품으로 시상을 해야 되는 데.. 참으로 난감하더군요. 배스를 잡으신 북성님과 타피님은 원하는 상품을 드리...
  • 하늘도 무심하시지...三연死(대호만)
    아침일찍 서산에 살고있는 친구를 찾아가 대호만으로 이동~ 서산ic에서 나오면서 우측에 잠홍지가 보였는데 대부분 얼음이 녹아있었습니다. 우려했던 기상예보 보단 날씨가 좀 따뜻한것 같았습니다. 친구와 이동중에 ...
  • 안동 끄랑끄 떼출조 다녀왔습니다.
    동영상도 찍어봤습니다. 신나게 달리면서 보트밸런스를 맞춰보기 위해서 트림각을 이리저리 조절해봤는데, 오늘은 위에서 두칸아래가 맞더군요. 아직도 활주시 보트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게 서툽니다. 파란하늘님께서...
  • MotorGuide 45lb 무선 가이드모터~
    안녕하세요~ 골드웜 가족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이 오는듯합니다. 요즘 같아서는 점점 따듯해지는 날씨가 원망스럽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낚시하고 싶은 마음에 빨리 봄이오라고 고사를 지낼정도였는데.... 올...
  • "집앞에강" 어느 늦겨울 바람 씨기 불던날....
    동영상으로 대충 엮어봤습니다. 내일 안동을 위하여.......... 일찍 자러갑니다...... [헤헤] 이 노래를 배경으로 깔고 싶었는데........ 동영상편집이 잘 안되더군요. 조행중 내내 이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미소]
  • 야~ 봄이닷~!!
    ||1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유달리 길고 추웠던 지난 겨울이었던것 같습니다.. 비교적 따스한 전라도쪽도 강이 전부 얼어버려 한달가량을 낚시하지 못했습니다만... 몇일전부터 따스...
  • 낚시하기 좋은 날씨죠..
    누가 보낸겨.. 생각하는 데.. 이런 쥔장이네요.. 예전에도 몇몇분에게 이런 메일들을 가끔 받곤 했었는데.. 사진은 별로 신경 안쓰이는 데.. 낚시하기 좋은 날씨죠.. 낚시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낚시하기 좋은 날...
  • 정월대보름날 청도 축제..
    날씨가 별로 춥지도 않고 바람도 없어 밤낚시해도 될듯하더군요.... 낚시대만 가져갔으면 소라교에서 배스 얼굴도 보고 오는건데....쪼메 아쉬웠습니다.... 낚시대 들고 주말에 한번 들이대야겠습니다.....[씨익]
  • "집앞에강" 엔진 길들이기만 할려고 했는데...
    좀 늦은 10시경 배를 폈고 물색은 맑은편, 얼음도 군데 군데 있으나 전보다는 많이 얇아 졌더군요. 지난번 대청호에서 1:25 로 오일 혼합한 10리터 기름통에 반정도를 썻었는데, 오늘 조행의 주 목적은 남은 기름 모...
  • 많이도 쌓아 올려놓았네요. 오는 21일 정월대보름 행사로 달집태우기 행사 준비하고 있는모습을 담아왔습니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많은 먹거리와 볼꺼리가 있을듯 합니다. 행사날짜는 2월21일(정월대보름)이고 장소는...
  • 봄 향기 전합니다.
    매화향기가 퍼지는 것으로 봐서... 이제 봄이 오나봅니다. 다들 장비에 기름칠 하시고... 창고 정리하시고 봄 맞이 준비하세요..
  • 긴 겨울나기 #2
    일단 여기까지 진척이 되었습니다. 본체에 셋팅은 실리콘이 굳은 다음 배선빼고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곳 마무리단계인 #3가 이어짐니다.
  • 진정 봄은 오는가?
    지루했던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 그리고 다시 봄방학... 새학기 준비에 방학이라는 말꼬리가 흐지부지 되지만 아직은 마음의 여유는 남아 있다. 이번 겨울은 무지 지루하다. 계속되는 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
  • 기지개를 켭시다..
    혹시나 스쿨링을 기대하면서 빤스도사님이 챔질한 자리에서 열심히 캐스팅하지만.. 두어번에 실증을 느끼고.. 남들이 캐스팅한 위치에 굵은 돌이나 몇개 던져주고.. 에어복님 집들이 핑계를 대면서 철수합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