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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골드웜의 지난주말

goldworm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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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토요일 새벽 이야기부터 올라갑니다.








#건달배스님과 빤스도사님

금요일 저녁에 전화를 드렸더니 밀양강 가신다고 하더군요.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밀양강으로 달려갔습니다.

평촌교에 도착하니 벌써 배를 펴시고 출항중이셨고, 부산배서님도 와계시더군요.
강건너에서 마주보고 있었는데, 미쳐 인사 드리지못하고 철수해버렸습니다.

많이 잡으셧죠?







#잠수교에서 하류로 방향을

조황이 영 시원찮았습니다.

수온이 30도가 넘었던데, 너무 더운 날씨 탓인듯 싶더군요.

하류방향 수심은 거의 1미터 근방이었으며 깊은곳은 2미터정도.










한참 고전을 몇치못하다가 요놈으로 꽝을 면합니다.










# 평촌수로

길이가 꽤 짧지만 괜찮아 보이는 수로가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길이가 100미터쯤 될까 싶은데, 수심이 본강보다 더 깊더군요.
특히 호박돌 앞쪽이 2.5미터 정도 나오고 포인트도 좋았습니다.

여기서 스피너베이트로 강한 입질을 받았지만, 놓쳐버렸네요.








#금요일에 만든 지그스피너

오늘의 주무기 였습니다.








#복면으로 무장한 빤스도사님

큰걸로 두어마리 하셨고 잔챙이도 꽤 여러수 하셨습니다.








#건달배스님

큰거 다 놓쳐서 낚시하는 내내 빤스도사님을 향해 집중포격을 퍼부시더군요.[헤헤]








#40급

잔챙이는 몇수 했지만, 좀 큰놈이 하나정도 나와야지 싶었는데, 시간이 오전9시에 가까워지니 햇살이 버티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잠수교 쪽으로 돌아오다가 다리 바로아래에 나무그늘 아래에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이놈을 건져올렸습니다.








#두번째 40급

잠수교 바로위에 수몰나무에서 역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

40중반은 되보였습니다.

오랜만에 힘좀 쓰는놈 만났더니 기분이 ... [흐뭇]






9시경 철수해서 금화지 상류에 백숙집에서 애들이랑 물놀이겸 놀기 좋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금화지에는 낚시하러만 가봤지, 위쪽에 이런 곳이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난주 깜님 건달배스님이 다녀가신곳은 금화지 좌측 골짜기 쪽이었고,
제가 간곳은 금화지 최상류쪽 골짜기를 따라 쭉 올라온곳이었습니다.

여기는 계곡을 백숙집들이 모두 점령한 상태라서 그냥 돗자리만 깔고 들어갈 자리는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가 찾은곳은 맨 윗집, 그중에서도 8번 정자가 제일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바로앞에 두뼘정도 깊이의 개울이 있고, 시원한 나무그늘 정자도 있고,
애들 물놀이 하는곳도 그늘이 덮어주어서 잠시 놀기엔 그만이더군요.

동생네 부부들, 어머니 까지해서 어른 6명,
1살짜리 조카부터 초등학교 3학년 지후까지 애도 6명.

백숙두마리에 6만원인데, 닭도리탕 한마리에 3만원
오후내내 정자에서 낮잠도 자다가 애들이랑 물놀이도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일요일....

토요일 저녁에 대구로 동네프로님 일행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일요일 새벽 출조를 위해서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문님의 1080포인트를 향해 달려가다가, 이방면소재지쯤에서 어디쯤 가셨나 전화를 드렸더니 아직 집이시랍니다.
그리고 거기 안가고 연경지 가신다고 하네요. [어질][기절]


다시 돌아가자니 너무 멀고, 그냥 유곡수로나 가보자 싶다가
못내 미련이 남은 팔락늪으로 가봤습니다.








말풀은 완전히 삭아내린 상태였고,
특유의 짙은 물색깔, 그리고 떠다니는 풀로 된 섬....

작은 바람에도 계속 밀려다니더군요.


여기서 배를 펴다가 조그만 사건이 났습니다.

오른손엔 왼손에 낚시대랑 소품을 잔뜩 들고 내려가다가 경사50도쯤 되는데서 쫄땅 미끄려서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양손에 든 짐이 무거워서 팔꿈치가 땅에 먼저 닿더군요.
왼쪽은 멀쩡했는데, 오른쪽 팔꿈치가 닿은 부분에 돌멩이들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아프던지...
한 5분간 끙끙 앓으며 기절....  [기절]

골드웜티를 입고있어서 크게 까지지는 않았지만, 통증이 오래가더군요.
특히 팔꿈치를 오므릴때 너무 아파서 캐스팅후에 릴링하다가 훅셋동작할때마다 끙끙 앓아야 했습니다.

게다가 고기도 안나오고, 수온은 무려 31도.

그냥 빨리 포기하자 싶어서 두어시간 머물다가 배를 접고 돌아왔습니다.


미리 연락주셨으면 팔락늪가서 팔꿈치도 안 깨지고, [흥]님도 뵙는건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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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난 또 혼자 유곡천가서 100 마리할가봐서 안전부절못했는데
넘어졌다는 이야기에 한편으로는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사악]

밀양강 사진의 잠수교 위 수몰나무는 망치님이 애용한다는 그 포인터구먼유.....

내일 함께해요...

즐겁게 오전 놀다 오자고요..
06.08.14. 16:26
profile image
팔꿈치는 괜찮아요?

내일 낚시가는것 보면 괜찮은 것 갖기도하고...[생각중]

금화지 상류 계곡 식당들은....배스낚시 하기전부터 애용하던곳 입니다....고스톱 치러...[부끄]
06.08.14. 16:50
도도
해적단이라 칭해도 되겠습니다 [푸하하]

수고 하셨습니다 [꽃]
06.08.14. 16:54
키퍼
팔꿈치는 괜찬으신지...

저원님 구미 분들은 낙동강변 매운탕집이나 금오산에 있는 백숙집들 많이 이용합니다.[씨익]
06.08.14. 17:19
여러벗들과 좋은시간 보내심을 축하 드립니다.[꽃]


06.08.14. 17:35
profile image
낚시보다는 건강이 우선이 아닐까..[슬퍼]
휴유증은 없으신지요.
낚시 가실때 좀힘드시더라도 긴바지에 빡신신발 신고 하시는게
건강에 도움이 되실껍니다.
물가에서 노는 애들 모습을 보니 흐뭇하군요.
06.08.14. 17:41
저도 한번 넘어저셔 뾰족한 돌멩이에 찔려 보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아프더군요
며칠간 집에가서 아프다는 내색한번 못하고,,,,,,,,,,,,으휴.....
06.08.14. 19:03
profile image
골드웜님은 팔락늪에서 굿한번 해야 겠습니다..
저랑 갔을 때도 미끄러져서 빠지시더니...[외면]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06.08.14. 20:49
가족과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셨군요.

팔꿈치는 어떤지 걱정입니다.

병원에 가서 촬영이라도 해봐야 하는 것 아닌지요.

아픈곳 없이 빨리 완쾌되기를 바랍니다.[꽃]
06.08.14. 20:57
goldworm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낚시는 할수 있을거 같네요. [미소]
06.08.14. 21:20
낚시할수 있을 정도면....
.
.
.
.
..
.
.
뭐 엄살이네요..[씨익]
06.08.14. 22:46
mk
갠찮아예?[궁금]

미안함미더[꾸벅]...말카 다~ 이 mk의 잘못임미더[울음].
.
.
.
그런데 아론님의 말씀처럼 '빡신신발'을 신고 댕기시야 됨미더.

빨리 나으시~소[꽃]
06.08.14. 22:50
susbass
타격이 있으셨군요,,,
다,,,배식이들 땜시,,,크크,,,흐흐,,
근디 와이리 좋노,,,하면 골드웜님한테 영구제명이 당할것 같고,,,
조용히 웃겠습니더,,[미소]...
이가 속마음,,,

엄청 큰일날뻔 했습니더,,,조심해야죠,,골드웜님,,,
이가 겉마음,,,,[사악]
06.08.15. 18:16
팔꿈치 얼른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백숙 시켜놓고 물놀이 하면 부러울게 없겠습니다.
06.08.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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