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당거리 첫보팅 했습니다.

아침 6시 기상 대충 라면으로 때우고 출발하여 6시30분 정도에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부랴부랴 보트 바람넣고 이래저래 조립하고 보트 띄우고 노 저어서
물에서 약 20여미터정도 떨어진 순간................................................
아차..............[뜨아][뜨아][뜨아][뜨아][뜨아][뜨아][뜨아][뜨아][뜨아]
가이드모터 풋 컨트롤러를 놔두고왔네...[울음][울음]
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버럭] 이 xxxxxxx같은 놈.....
접고 워킹을 할까...
그냥 두고 후딱 ..아~주 후딱 집에 갔다올까...
이걸 버려버릴까..[침]

그때 마침 어디선가 다가오는차...
처음보는 루어 낚시인 분께..부탁을 드려봅니다..
이래이래 해서 집에좀 갔다오겠습니다..
흔쾌히 승낙해주시는 그분..정말 감사했습니다[미소]
평소 같으면 왕복40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농담 쪼~금 보태서 25분만에 왕복했더군요
어떻게 갔다왔는지 기억이 안납니다[생각중]
오늘길에 슈퍼 들려 커피 몇캔 사와서 그분께 작은 보답을 드리고..

아무튼 이렇게 해서 드디어 오늘 나홀로 진수식을 안전하게 성공했답니다[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