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8월 3일의 계원지 조행기

박종도(강물) 5055

0

1


이번에는 웜에 feel 이 꽂혔다.

그래서 웜본드가 도착하자 마자 내가 구상했던 모양을 두어개 만들어 보았다.

당연히 테스트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 밀려왔다.

하지만,

차에 보트 실어둔 채로,

수요일 새벽 4:30분에 일어난다는 것이 8:00시쯤 눈뜨고 말았고,

목요일 새벽 4:30분에 일어난다는 것이 눈뜨자 6:15분 이었다.

사실은 눈은 떴었다.

단지 쬐끔만 더 잔다는 것이 푹 자버린.......ㅠㅠ!



오늘,

떠지지 않는 눈을 기어코 떠고야 말았다.

그리고 약간 늦었지만 계원지로 출발.

6시에는 도착할 수 있었다.

먼저 땅콩 내리기전에 부피가 있어서 간단하게 가지고 다니기에는 귀찮은 나의 트위칭 버즈베이트 테스트 시작.

던지자 마자 1녀석이 올라와준다.

그리고 몇 번의 캐스팅에 어디선가 따라왔는지 5m쯤 앞에서 한 녀석이 밑에서 위로 덮친다.

쓸만하다.

버즈는 차에 두고 보트 내리고 드디어 출발.



먼저 내가 구상했던 웜 카이젤 리그 장착!

살짝 떨구어 본다.

호!

괜찮은데.......^^!



이녀석 포인트로 던져 넣었다.

바로 물고 달려가는 배스......!

훅 셑!



헉,

첫 투에 웜 날아가버렸다.

배스녀석 배가 무지 고팠나?

웜만 물고 가버렸다.

그래도 기분 좋다.

내가 생각한 액션과 반응이 나오질 않았는가?



다시 내가 구상했던 다른 웜을 준비했다.

이녀석 액션 비교해본다.

괜찮다.

카이젤채비로 이녀석 던져 넣었다.

7수 째 이녀석도 비명횡사를 해버렸다.

쩝!

그래도 기쁘다.

지금 다른 웜으로 하면 배스 한 마리당 웜 1개 씩인데 이녀석은 7수나 하지 않았는가?

앞으로 웜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해봐야 할 듯!



어쨌던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스럽다.

버즈베이트는 액션 테스트한다고 던졌는데 잠깐 사이에 2수나 물어 주었고,

웜 내가 구상했던 것 둘 다 아주 좋은 결과가 나오질 않았는가!





사진의 내가 초롱이라고 이름 붙인 저녀석!

역시 제방과 같은 돌무더기에서는 정말 강력하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제법 된다.

말 그대로 단순한 릴링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진짜 초보용 루어......!



웜 떨궈먹고 나서는 저 초롱이와 자작 스피너베이트로 마리수 조과를 올렸다.

8시 30분까지 조과는 20여수 약간 상회.......!



오늘은 조과때문에 기분 좋은 날이 아니다.

내가 구상했던 웜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서 기분이 무지 좋은 날인 것이다.



하루 일과 때문에 8:30분에 낚시 접고 철수.......^^!

신고공유스크랩
1
이정길(순금미노우)
자기가 구산하고 있던 액션 혹은 채비에 반응이 오면 기분이 [흐뭇] 하죠...[굳]

짧은 조행에 마릿수가 엄청납니다...[굳]
07.08.09. 00:1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8월 3일의 계원지 조행기"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Y가드 (Y guard)
    저는 이제부터가 오후일과 시작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뽀나스... 요즘 "등려군" 이라는 가수한테 푹 빠져 있습니다. 영화 첨밀밀에 그 노래로 더 유명하죠. 중화권에서는 아주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었다고 합니...
  • 신갈지 - 큰 손맛
    빈 좌대 옆을 공략하시는 벤님의 뒷모습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하더군요. 방한대책이 필요합니다. [테이블시작1] 2007/10/24(음9/14), 06:00-07:20 날씨 : 기온12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14도, 저수위, 흐린...
  • 갈치 루어낚시
    지난주부터 한동안 거의 매일저녁을 갈치 루어낚시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장소는 해운대와 광안리 수변공원 일대입니다.
  • 가을날의 낙동강 2
    가을이면 늘 찾는 낙동강... 이번에는 낙동강 중류권을 찾아보았습니다. 강계의 주무기인 스피너베이트, 크랑크베이트 그리고 텍사스 리그... 일년만에 다시 찾았지만 늘 반겨주는 녀석들이 늘 고맙기만 합니다. 즐감...
  • 보고서...토요일,일요일 조행
    ||1지난 토요일 엄청난 바람으로 바람을 영향을 덜 받는곳이 어딜까 고민하다가 작원양수장 옆의 깐촌수로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 보트를 펼까 고민하다가 워킹을 하기로 결심하고 ...
  • 우리집 앞에 있는것도 역시 강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출조 였는데 1시간여 동안 총 [배스] 7분과 인사 했네요..[씨익] 오후에 운문님께 주문한 반시 가지러 인사차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인상이 넘 좋으셔서 한편으론 쪼리던 맘이 금세 푸근해 졌었습...
  • 골드웜네 새로운 놀이터 봉학지...
    저수지에 도착하시면 몇 채의 건물과 함께 봉학리라는 알려주는 돌 비석입니다. 봉학지 제방쪽 전경입니다. 봉학지 상류쪽 전경입니다. 봉학지 도로쪽 전경입니다. 도로쪽으로 보시면 사진과 같은 수몰나무 포인트들...
  • 밀양강 정출
    점심을 먹으면서 서로의 조과를 물어 봤으나 역시 잔챙이 낱마리 수준.. 점심식사 후에 다시 배싱.. 오후에는 바람도 잦아들고 아침과는 달리 햇살도 따뜻한 것이 아주 좋더군요. 물론 기대한 것 만큼 큰 사이즈들이 ...
  • 바람부는 날 번개
    대꾸리에 필 받아서 계속하여 공략하려 했지만.. 캐스팅 후 자세를 잡으려고 하면 거의 번개늪 중앙까지 밀려나는 바람에 포기하고 철수합니다. 기대하였던 하드베이트로는 입질을 받지 못했으나. 바람을 이길 수 있...
  • + 배스 (대호만 , 도비도) 조행기
    대호만에 도착하니 20일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대호만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잡고 배를 펴놓으려고 차에 가보니 "아뿔싸.. 펌프를 않가지고 왔네. [뜨아]" 찾다보니 않가지고 온게 그거 하나만이 아니더군요. 펌프, ...
  •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주말동안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로 고생들 많으셨겠습니다. 저또한 제대로 한파 맞고 왔습니다.[헤헤] 그간 장거리 주행이 워낙에 많았기에 몸이 지쳐서 주중에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일까지...
  •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9
    오늘도 대여섯시간을 스피너베이트 하나만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4짜초반 세마리에 4짜후반 한마리... 이래저래 합쳐보니 또 10마리가 넘어가네요. 또 이렇게 흐뭇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흐뭇][흐뭇][흐뭇]
  • [보고서 - 골] 좋겠네요...부럽습니다...
    이정도면 최원장님의 말씀대로 된거죠? [흐뭇] 출조 가는길... 그리고 돌아오는길... 항상 라디오를 이리저리 맞춰봅니다. 그러다가 들었던 노래였네요. mncast에서 찾아서 링크 걸어봅니다.
  • [보고서 - 몽실] 좋겠네요...부럽습니다...
    ||1어떨결에 또 가게 된 영산강 (영산강 하류 무안 몽탄부근)~ 어짜피 일찍 가봐야 배스 나오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어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몽실양과의 조행에서 빠지지 않는 먹거리~ 오늘의 메뉴는 일년 ...
  • [보고서 - 도도] 좋겠네요...부럽습니다...
    [테이블시작1] 패턴은 이렇습니다. 많은 바람탓에 어차피 끌려다니니 그냥 드래깅과 호핑정도의 액션을 줬습니다. 이상하리 만큼 시원한 입질 !! 러버지그(스위밍 3/8),스피너베이트(햇살이 있어 실버를 사용 3/8),텍...
  • 이번엔 주말에 낚시 못가고 방콕하시는 분들을 위해,,, BASS 와 더불어 미국에서 양대 토너먼트 기관인 FLW 에서 한 대회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근처,,,,해창만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되는,,,,규모만 엄청나게 큰 곳에...
  • BASS 투어 게임중 올해초에 북가주에 있는 Clear lake 이란 곳에서 있었던 토너먼트 방송 나온걸 녹화했던겁니다. 미국 토너먼트 역사상 최고 기록을 깬 대회이기도 하고 최초로 스윔베이트로 일등을 한 대회이기도 ...
  • 가을이 익어갑니다.
    제일 궁금해 하시는것이 조과겠죠? [큰꽝] 입니다. [흥]
  • 골드웜에 글쓰기가 너무 오랜만입니다,, 방송용으로 촬영 해 봤는데,,, 기획/구성이 힘들어서 계속할지 않을지는 미지수입니다. 2부도 편집이 아직 않 끝났기 때문에,,,,그냥 재미로 봐 주세요.
  • [영산강]새로운 포인트를 찾아서...
    ||1요즘 영산강 줄기인 극락강 배스들이 전부다 이사갔는지~ 얼굴보기 힘들어 하류쪽 탐사에 나섰습니다. 강줄기 여기저기서 공사중이며, 여름에 큰비로인해 토사가 많이 흘러내려서 인지... 예전엔 아무데나 던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