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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후 첫 조행기입니다. (달창지)

이정국(꾸기) 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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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가입후 눈팅만 하고, 질문만 드리다 첨으로 조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친구들의 꿈이 과학자나 대통령이 었다면, 전 그때부터 지금까지 꿈은 어부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만큼 낚시를 좋아합니다. 

 

6//29일  새벽 6시 알람과 함께~   태클을 챙겨 차에 오릅니다. 

 

(동행을 하고싶었으나, 여의치 않네요.)

 

물론 어제밤에 다른 모든 준비는 완료 된 상태였습니다.

 

윈드그루로 날씨도 체크한 상태로 바람 없고, 구름 없는 하루가 될 듯 했습니다.

 

감나무 식당 을 지나 슬로프에 진입을 합니다.

 

 ( 언제 한번 꼭 감나무 식당에 팔아드려야 겠습니다.!!!!   감사에 마음을 늘 간직하네요.)

 

요즘 거의 매주 달창지를 찾는데, 수심이 거의 마를 지경입니다. 

 

다행이 제차가 승용차 이지만,  배를 바로 물가에서 내릴수 있을 정도로 슬로프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딩기가 있어도 수심이 너무 낮은 지라 진입시 꽤 힘이 듭니다. 뻘에 박혀 버립니다.

 

접안 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부표? 쪽으로 붙어서 슬로프로 진입하셔야 됩니다.

 

여차저차해서 저도 보팅 경력이 쌓였네요, 혼자서도 30분 남짓으로 보트를 펴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전 늘 제방권과 오른쪽에 쉘로우 권을 먼저 진입합니다.  늦으면 워킹 하시는 분들이 진입해 계시기에 

 

가보지만, 역시 우리 조사님들은 부지런하시죠~~  이내, 선수를 돌려 중상류권 쉘로우 고고~~

 

달창지는 정말 잼있는게 포인트가 아닌것 같은 곳에서도 곳 잘 라이징이 일어납니다.

 

그곳에서 30급 두녀석을 뽑아 내고, 상류 직벽 권으로 향합니다. ( 혼자한 조행이라 사진 찍기가.... 담엔 많이 찍겠습니다.)

 

상류 직벽권에 보시면 ( 전 참고로 어탐이 없습니다.)  직벽에서 1~2m 떨어지면 브레이크 라인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런커급 두마리를 랜딩중 떨려 버립니다.  ( 머리만 봤어요.. 머리만... 머리가 나오면서 껌뱉듯이... 웜을 저한테 날리네요.)

 

너무 아쉬워 바늘 교체!!!!!!  루어낚시 11년차 인지라... 랜딩에서 왠만해선 잘 안털립니다. 이건 필시 바늘 문제!!!

 

( 사실은 금일 쇼바이트가 많더군요, 끝만 살짝 물고 더라구요, )

 

별 소득 없이 시간이 11시를 넘습니다.  아점 (아침겸점심) 시간이죠~~~

 

( 신기한게 달창은 아침 피딩보고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세요. 사실은 오후 피딩이 최곤데!!)

 

이런날을 위해 준비한 비장에 무기를  펼처 듭니다.  

20130629_093804.jpg

 20130629_140603.jpg

 

의자 브라켓에 마춰 제작한 파라솔 브라켓입니다.   ( 파라솔은 꺽임 파라솔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배를 한켠에 정박하고 낮잠 한숨을 청합니다.

 

(전 아직도 낚시 가기 전날은 흥분되서 잠을 설치네요.)

 

그렇게 2시 30분까지 신선 놀음과 잠을 자다가 또 배가 고픔니다.  (비장에 무기 2 개방!!)

 

 20130629_143006.jpg

 20130629_144901.jpg    

 먼저 낮잠 전 먹은 맥주 캔에 뚜껑을 집게로 땁니다.

 

( 따실때 손 안 비게 조심해서요, 뚜껑을 안따면, 입구가 좁아 물이 끓으면 폭발합니다.  )

 이건 제가 하루는 버너를 깜빡하고 갔다가, 이렇게해서 먹은 뒤론 버너 안챙깁니다.

 

( 저 식탁위 모든게  3080태클 밑에 다들어 가고 500ml 얼음물이 8개가 들어갑니다.)

 

참!! 이날 상류 쪽에 워킹하시는 한분과 벨리 두분이 계셨는데,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다가가서 물한병 드리고 싶었지만, 그러면 포이트가 깨지고, 이상한 넘으로 오해 받을까봐 그러지 못했네요.

 

시간은 흘러 4시가 넘어서 친구가 합류해서 두리서 낚시를 하는 둥 마는 둥합니다. ( 친구는 들낚꾼입니다. 물놀이 온거죠.)

 

상류엔 저를 포함 보트 3척과 벨리 2척이 있어, 하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철수 시간이 임박할때까지 입질을 못받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상류 권을 노려보기로 하고, 늘 나오는 수몰나무로 향합니다.  물론 공략이야 당했겠지만,

 

모두가 놓친 그 한마리를 잡으러 갑니다.  (친구가 배스 있는거 맞냐고, 보여달라고 약을 올리기에...)

 

다행이 그곳에서 3자 하나 4자 하나를 건져내고, 푸근한 마음으로 조행을 마쳤네요.

 

금일에 패턴은 오전엔 쉘로우 권에 배스가 붙어있었습니다만, 오후엔 상류권 수심이 있는 곳에 배스가 있더군요,

 

웜보단 하드베이트에 잘나왔구요, 참고로 전 탑워터만 챙겨갔거든요... 

 

  20130629_211127.jpg

 20130629_211200.jpg

반바지의 댓가가 참혹하네요.  (참고로 오전 11시 까지 해서 탄거입니다. 오후엔 썬크립 발랐네요.)

 

꼭!!!!!! 긴바지 입고 가시고요~~ 

 

첨 적는 거라 두서 없고,  골드웜 글 양식에 맞게 나름 신경써서 적었지만, 부족해 보이네요.

 

담엔 더 잘적겠습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안전운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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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토요일 저도 아침에 달창에 있었습니다. 

탑워터에 반응을 하긴 했으나 결국 4짜 후반급들은 다 웜으로 나오더군요.

13.06.30. 15:34
이정국(꾸기) 글쓴이
조진호(알로하)

그러셨군요. 담엔 꼭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13.07.01. 11:19

첫 조행기 축하 드립니다

보트 위에서 캔 처럼 불안정한 그릇에 물 끓이시는거

개인적 생각으론 위험할것 같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여름엔 긴옷이 여러 모로 좋더군요

13.06.30. 22:55
이정국(꾸기) 글쓴이
김외환(유천)

네. 위험 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늘 주위 해야겠죠~

13.07.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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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썬크림 꼭 바르세요.

썬크림은 얼굴도 발라야하지만, 손목, 다리 꼭 발라줘야 합니다.


전에는 타는게 멋있어보여서 일부러 태우기도 했는데,

나이가 좀 드니까 타는게 싫어서 안태우려고 엄청 무장합니다.

장갑도 꼭 끼구요.


조행기 잘 보았고요.

이렇게 써주시면 됩니다.


누구나 골드웜네 초창기 활동때는 조행기 잘 쓰시다가 어느날보면 은퇴해버리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골드웜네가 남의 조행기 보기만 하는데는 아닌데, 좀 서운할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조행기 쓰다보면 스스로를 알리는 계기도 되고 여러모로 잃는거보다 득되는일이 많으실겁니다.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13.07.01. 14:53
이정국(꾸기)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아.. 감사합니다.

 

언제 낙동강 동출 부탁드립니다.

13.07.02. 10:33
이정국(꾸기) 글쓴이
박승호(구미조사)

저도 예전만 못합니다.

 

금호강을 다 뒤지고 다니던 때가 그립네요.

13.07.02. 10:34

살이 엄청 탔네요~

 

저도 지금 다리에 라인이 하나 생겼습니다..

 

짧은 반바지를 이제는 못 입어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3.07.02. 11:32
이정국(꾸기)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집에 와서 마스크팩에 감자팩에 날리가 났었네요.

13.07.02. 13:05
이정국(꾸기) 글쓴이
김장수(까피)

이제 다 나아가네요~

선크림 혹은 긴바지를 꼭 입어야 겠어요.

13.07.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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