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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강 & 남해미조 무늬오징어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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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토요일,

그리고 14일 일요일...


이틀을 내리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저하늘에 반짝거리는 별빛보다 찬란하고 영롱한 중전마마님과 원래의 약속은


주말중 하루만 낚시다녀오기로 하는거였으나 


9일 한글날 이런저런 심부름을 들어준 관계로... 



또.... 한가지 소식은 오른손목이 좀 부상이었습니다.

그냥 저냥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는데,

낚시할때 훅셋동작에서 좀 아프네요.


추석전 예초기와 호미질로 손목이 좀 안좋았는데...

보팅용 회수기 만든다고 4미리짜리 도압관을 좀 무식하게 꺽었더니...

탈이 났던 모양입니다.


일주일 내리 물리치료 받았습니다.

낚시갈라꼬.....  



토요일은 오전에 학원아이들 시험치뤄놓고....


집앞강으로 공격 갔습니다.



20131012_132551.jpg

20131012_132557.jpg


북풍이 상당히 강한편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4짜 두마리가 연속으로 저를 반겨주네요.


골드웜표 웜스피너 어우동버젼에  나왔습니다.



강계는 지금 수온이 21도로 하루하루 수온이 떨어지면서... 

고기들의 활성도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턴오버 따위는 필요없는 흐르는물 강계...

역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마름은 빠른속도로 삭아내리고 있었습니다.


며칠사이에 이렇게 빨리 삭아내린다는게 믿기질 않더군요.




20131012_133353.jpg

20131012_144223.jpg


포인트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으신데,

정말 뻔하더라는 겁니다.


직접 찾아보는 재미! 


힌트를 드리자면 


빽빽한 수몰나무들은 지금 포인트 구실을 못합니다.

이유는 수온이 높을때 썩으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지저분한 환경을 제공하는것이

멋진 장애물이라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기피하는 이유가 된것이고요.


빽빽한 수몰나무 말고

좀 듬성한 수몰나무들이나 독립적은 수몰나무들... 

유속까지 조금 있어서 깨끗한 환경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배스는 존재합니다.


또하나는 마름이라는 코드였는데,

이번주 부터는 삭아내리고 있으니 무의미해져가고 있고요.


연안 잡수초대는 여전히 좋은 포인트여건을 제공합니다.


그외...

지형적인 포인트... 

예를들면 1-2미터로 쭉가다가 4-6미터로 뚝 떨어지는 지형들

험프, 채널, 곶부리, 자갈밭 이런곳들을 찾아내면 모두 포인트가 됩니다.


공략의 핵심은

빠르게 치고 빠지면서

하나의 패턴을 찾아가는 것.



20131012_150757.jpg


이렇게 자잘한 녀석들도 마구 물어주더군요.


서너시간 그렇게 강배스들과 놀아주고 조금 빨리 철수...


다음날을 준비합니다.


. . . 

?

13일 일요일


어디로 갈까 무진장 고민했었는데,

동해가 되면 동해쪽으로 가려했으나 파도가 높고

거제권은 낙동강에서 뿜어낸 흙물 영향이 조금 있다하고...


그래서 2013년 첫 남해 미조권까지 출조길에 올랐습니다.


당일치기로 달려갔다오기엔 부담스러운 

왕복 500키로 가까운 거리.

하지만 남해 미조 한번정도는 가볼만 합니다.


그런데 조금 불길했던것은...

골드웜의 기억에 미조리 무늬오징어 사냥은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더라는 사실.



12. 09. 09 남해미조조행기 http://goldworm.net/935978


12. 10. 04 남해미조공격 http://goldworm.net/944653


두번모두 배를 띄웠던 곳이

현재는 방파제 공사중.


그래서 이번엔 미조항 지나서 점찍은 곳에서 보트를 띄웠습니다.


쥬브는 충분히 가능하더군요.




남해미조리.jpg


대략 움직였던 포인트들을 찍어놓고 보니 정말 많이도 다녔군요.

그런데 조황은??? 




20131013_085511.jpg

20131013_085525.jpg

미조의 멋진 절결의 돌섬들.



물때표상에 1물.

유속이 약함


며칠전 민물유입으로 물색 탁함.


아침 9시경 간조.

오후 3시경 만조.



새벽 3시 집에서 라이트닝님과 둘이서 출발.

새벽 6시경 도착하고 바로 보트펴고 출동.


아침 11시경까지 꽝...    




미조는 나에게 아픔을 줬어!!! 




20131013_112159.jpg

20131013_112153.jpg


오전 11시경... 


송정솔바람해수욕장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던중에 드디어 획득성공.


신발만하지요?


저도 뒤이어 두마리 연타 성공.


그리고 라이트닝도 한마리더 추가...



종일 정말 열심히 낚시했지만...

총 4마리의 부진한 조과를 기록합니다.



2마리는 에기를 회수하려고 빠르게 감을때 수면에 따라붙는걸 보고 스돕.  그리고 바이트 상황


다른 두마리는 1/4온스 싱커달아 바닥찍고 흔들때 바이트 



        20131013_131132.jpg


남해 미조의 바위섬 절경은 정말 압권입니다.




20131013_154138.jpg


골드디오 G5 에 대해서 몇번 언급했는데,


정상보트 프리미엄330을 루어환경에 맞게 고쳐보려고 만들었던 테스트버젼입니다.


요즘 야마하15마력과 함께 운영하면서 "구관이명관" 이라는 말을 실감하는 중인데...

조만간 이 보트조합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올리겠습니다.



배를 폈던 곳은 답하마을이라는 곳인데,

사진의 슬로프비스무리한것이 있는데, (트레일러는 턱이 높이 이용불가)

간조때는 좀 어렵지만 장화신고 밀어넣으면 가능.


이쪽이 좋은 이유는 가을철에 북동풍에 유리한점이 많아서 입니다.



오후 3시 30분경 배접고 철수.


돌아오는길 함안에서 칠서까지 쭉~ 막히고...

세시간 꼬박 운전해서 돌아왔더니 어리벙벙합니다.


그래도 주말은 이렇게 화끈하게 낚시를 해줘야 일주일이 또 활력이 넘치겠죠.


미조는 갈때마다 뭔가 좀 어렵다 싶습니다.

멀리 간만큼 기대를 했건만... 


그래도 바다가 이렇듯 낚시할수있게 허락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모릅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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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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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까정 대단합니더
주말낚시는 하도 못하고 지나가버렸습니다.
정말 많은곳을 공략하셨네요
그나마 면꽝해서 다행입니다.
돌아오는길 고속도로 상황보고 저는 막히면
무조건 진주서 빠져서 국도를 이용합니다.
차 하나도 안막히구요 거리도 짧습니더
길또한 좋구요
마지막에 고령에서 88타야하는데 이또한 막히면 국도
그라고 동고령(성산IC)서 올리고 달리면 끝입니더
길좋습니더 한번 이용해 보셔요
이번주는 출똥은 가능할런지
토요일 친구넘 돌잔치가 껴있네요~~~
13.10.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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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헌원삼광)
저도 진주우회코스를 항상 애용했는데,
이번엔 고집을 해봤습니다.
더 피곤하더군요.

이제 유부남이 되셨으니 당분간은 좀 자제하세요.
제가 그랬죠? 유부남낚시꾼들 다 존경하게 될거라고... ^^
13.10.14. 14:51
김진충(goldworm)
진주서 국도타고 31번 국도 구미 가깝읍니다...
명절에도 안밀리지요!... 집이 진주라!... 잘 안다는!..
진주 합천 성주 구미 이리 가면 됩니다!...
13.10.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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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일(삼류)
삼류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진주관통 - 합천 - 성주 이코스가 좋은듯 합니다.
고속도로 피곤해요 . ^^
13.10.15. 01:52

미조권은 에깅 시즌 초기에 좋은 조황을 보이고 후반에는 별로입니다..

거제권은 난바다와 접해있어서 조류와 해류의 영향을 함께 받아서

여러 종류의 대상어가 다양하기에 좋은점이 있지만

급심에 연안 수심이 깊어서 산란장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미조는 여러 섬으로 바람도 많이 가려주고 산장할 장소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죠..

 

그리고 물색이 탁하고 흐릴때는 여러곳 이동하며 빠르게 움직이는거보다는

확실하다 싶은 포인터에서 엥카를 내리고 다양한 액션으로 지속적으로 공략하면

무늬가 덤벼들더군요...

경험으로는 무늬가 게속적으로 잘 나올때도 한가지 액션으로 30분이상 나와주지는 않읍니다..

입질이 뜸하다 싶으면 액션에 변화를 주고 수심층도 이동해가면서  또다시 입질을 유도 해야 합니다..

수고 많았음니다...

골드웜도 올해 대박 한번 맞고 시즌이 끝나야 할낀데......

다음주 지깅대회에서 대박 맞으시길````

13.10.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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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피싱프리맨)
맞는말씀 같습니다.
다음해엔 초반전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이 탁해 그런지 어째서 그런지..
하여튼 농땡이 안부리고 열심히 낚시했으니 뭐 후회는 없어요.

대박은 늘 맞고 있어요.
전 몇마리만 잡아도 항상 대박이거든요. ^^
13.10.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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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주중에 내린 비 영향이 많았을걸로 판단되는 군요.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4마리면 충분합니다.

 

미조의 절벽풍광이 그리워 지는 군요.

13.10.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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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원
미조 1년에 한번은 가볼만한 곳인듯 합니다.
삼천포만하더라도 마음편한데, 미조는 역시 멀어요. ^^
13.10.14. 14:53
profile image

갑오징어 맛있죠.... 내가 먹어본 바다생선중에 젤로 맛있는 어종입니다. 4마리 축하합니다.

13.10.14. 09:32
profile image
김근호(불꽃전사)
앗....! 잘못적었습니다... 무늬오징어 맞습니다.
내가 먹어본 바다 어종중 최고로 맛있는게 무의오징어입니다...
지송합니다...하하
13.10.15. 15:11
profile image
카아! 미조 역시 골선당님 대단하십니더.
여차하믄 삼천포서 ㅂㅐ로다가. . 키키키
통찜 언제 맛보여주실라꼬예?
광어회 파티를 함해야하는디. .
13.10.14. 14:00
profile image

여수 남해권은 시즌이 조금빨리 끝날겁니다

지금부터는 무늬보다는 갑오징어 잡으시는게 더 나을겁니다

3-4년전에 송정해수욕장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만쪽에서 사이즈 좋은 갑오징어로

마릿수로 타작을 했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13.10.14. 16:00
profile image
강성호(런커)
이번주는 부시리지깅, 담주는 친구들 데리고 발키리타고 쭈꾸미독배
일단 2주가 묶여있는데,
그사이에 무늬시즌이 다 마감되가지 싶습니다.
가는 가을이 아쉽네요.
13.10.14. 16:01
profile image

완연한 가을이라서 그런지 골드웜님의 조행이 더욱 빡빡하신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 한타임 쉬실 겨울에도 빙어조행을 이어가실 것 같구요.

 

그나저나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13.10.14. 17:38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후회안되게 열심히
그리고 여유롭게 즐기면서... ^^
잘 봐 주셔서 감사해요 ^^
13.10.14. 21:56

참말로 부지런히 다니십니다

전 골드웜님과 추석에 한번 다녀오곤 계속 일과 씨름 중 입니다

그래서 20일날이 더기다려 지는데 이번에도 바람이 심상찮네요

아쉬운 손맛 이지만 축하 드립니다

13.10.14. 21:53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아직 단정하긴 어렵죠.
기도를 해야할지... 풍어제라도 지내야할까봐요 ^^
13.10.14. 21:55
김진충(goldworm)
괞찮아 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골드웜께서 잘 기원해 보심이 ..^^
13.10.14. 22:03
profile image

그런데 테일이한테 물어본바 올해는 무늬조황이 별로 안좋다구 하더라구....^0^

그래도 4마리 낚았으면 거의 도사 수쥰...하하

13.10.15. 15:13

저도 무늬오징어 잡고 싶은데

아직 초보라 잘 안되네요...

언젠가 잡아서 조행기 함 올려보겠습니다...

13.10.16. 13:50
profile image
김덕수(lovingcare)
여수쪽은 시즌이 일찍 시작되고 늦게 까지 가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꼭 도전 성공하시길 빕니다. ^^
13.10.16. 14:10

라이트닝님이 들고 계신 무늬사이즈가 엄청 좋아보이는데요~

 

멀리까지 가셔서 고생하셨습니다.

13.10.17. 13:08
profile image
금성현(늑돌이)
고생한만큼 좀 많이 낚아야되는데...
항상 뭐 그렇죠.
아쉬움을 안고 복귀... 또 복수하거 갈테다 하면서 일주일 버티고... 반복입니다. ^^
13.10.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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