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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3 집앞강, 가을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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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어젠 갑자기 심술이 생기다가  ...  괜히 피로감이 생깁니다.


몸이 피로한게 아니라... 사이트운영에 피로감.

가끔 내가 왜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과

다 부질없다는 생각... 혼란... 

지꺼만 챙기고 쏙 빠지는 친구들... 


그런 껄쩍찌끈한 기분들이 동네프로님의 몇마디 글을 보고 풀려버렸네요. 


http://nadopro.net/ 

   낚시터에서 만나면 인사는 이렇게

   낚시꾼이기 때문에 낚시터에서는 조과가 우선이다.
   그러므로 인사는 대개 조과가 어떤가에 대한 질문이 먼저다.
   그 후 이런 저런 얘기로 인사가 자연스레 이루어지면 된다.

   그런데 다짜고짜 어디 소속이냐...라는 질문에는 참 난감하다.

   동네프로는 10여년 넘게 홈페이지를 운영해 오고 있지만 
   소속이라는 게 참으로 부질없는 짓이란 것을 안다.
   10여년 동안 댓글이 많이 달릴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하지만 10여년 동안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많은 낚시 친구를 만났고
   그들은 언제나 동네프로가 낚시의 조과 문의에 친절히 알아봐 주고 
   동네프로가 미처 생각지 못한 것에 대해(낚시대, 낚시용품, lure, lure부속품, 홈페이

   지 프로그램 수정, 심지어 차 부속품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술이 익어가는데 시간이 필요하듯 친구가 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글이 있고 없음에, 회원이 오고 떠남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 동네프로에게 조과보다 어디 소속이냐는 말이 싫다.

   물론 이름표를 달고 다니지 않아 동네프로인지는 몰라 그렇겠지만...



"술이 익어가는데 시간이 필요하듯 친구가 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아주 명언이십니다. 



골드웜네 또한 조회수, 회원수, 댓글수 이런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라고 해두고는...  가끔은 연연합니다.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티"


.

.

.



전날 저녁 맥주를 2천cc쯤 마시고 

집에 들어가서 캔을 3개쯤 쌓고나서

잠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좀 힘드네요.


조금 늦은 시간 집앞강, 제2왜관교로 나가봅니다.


나가는동안은 분명 바람이 잠잠했는데...

도착하고 차 뒷문을 여는데 바람이 터지네요. 


"그런다고 내가 집에 갈줄 알았나?" 


보트 후다닥 조립하고 출똥! 



20131023_101712.jpg


내려가면서 늘 들리는 테니스장 아래에서 4짜 초반 한마리 올립니다.


새로만든 1/2온스 골드웜표 웜스피너에 물고 나왔고요.

쭉~ 째고 달리는 힘, 손맛 아주 시원했습니다. 



연타로 30급 서너마리 올리고 나니

이제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20131023_101728.jpg


이정도 파도는 가뿐합니다만...

더 불어서 백파가 살짝씩 보이면 괴로워지겠죠.



20131023_104654.jpg


억새밭... 


강에 흔하디 흔한게 억새밭인데... 

저는 왜 억새밭 풍경이 좋을까요?



20131023_112752.jpg


하늘도 높고

햇살도 따스하고

낚시다니기엔 참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입질이 영 없네요.


수온 18.5도.

물색 흐리고 탁함.


물이 조금 맑아지면 고기들이 더 퍼질까요?


입질이 없어 이리 저리 다니다가

커피한잔 끓여마시고는 루어사진을 찍어봅니다.



20131023_112347.jpg


오늘 1등공신 골드웜표 웜스피너 1/2온스

강에선 큰 고기 잡고 싶으면 스피너베이트가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탐색을 좀더 빠르게 해야하는 것이 강이고...

웜보다는 스피너베이트... 


제가 강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20131023_112406.jpg


스피너베이트의 헤엄치는 모습







나중에 점빵에 올릴것에 대비 

동영상도 찍어봤습니다.



20131023_140446.jpg


엊그제 대롱 구한다고 올렸더니

최남식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좀 굵은듯 싶었지만,

딱이었습니다.



주말 태풍여파가 없을듯 그림을 그리더니

다시 태풍여파가 강하게 남을것으로 그림이 고쳐지고 있더군요.


고향친구들 발키리타고 멀미 심하게 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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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레 기분이 울쩍해지는건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지요...

 

그런데, 배스는 참 멍청하긴해요...

저런게 빌빌 돌아가는데 덥썩 삼키는걸 보면 말이죠...

 

아... 낙동강 가고접네요...

이번주 문배스님은 어디로 가시나??

낙동강 간다하마 뒤에 함 올라타고 나도 골드웜표 웜스베라 던져볼까? 싶네요~~

13.10.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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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특별한 일 없서면 선원1리로 출조합니다...  

13.10.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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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태(MoonBass)
선원리가 좋지요.

저는 주말엔 친구들 데리고 쭈꾸미 독배 갑니다. ^^
13.10.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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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에 블로그 댓글을 풀었다가,,,

한달도 체 안돼어 댓글을 닫아 버렸습니다.

 

이건 사이트 보다 너무 노골적으로,,,

13.10.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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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원
뭐 그냥 그런갑다.. 하면서 지나가야하는데, 그런게 잘 안되네요.
성인군자 되긴 글럿나 봅니다.
13.10.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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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타시는가 봅니다
가을에날씨 꾸물꾸물 하면 괜히 쎈티멘탈 해집니다
나도 예전에 그런적 있었거던요
물흐름처럼 살아가시면 됩니다
13.10.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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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가을인가봅니다  우리선장 생각이깊어지는걸보니요

13.10.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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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열(goldhook)
5월쯤엔 봄한번 타고... 10월쯤엔 가을한번 타고...
그런 사이클이 해마다 반복되는거 같습니다. ^^
13.10.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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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의 가을의 전설 한곡 들으셔요
가을남자 골드웜님~~~~

낙동강전설의 물고기를 잡으러 출동 하고싶네요
13.10.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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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헌원삼광)
강에 배가 터질거 같은 배스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잡으러 오이소~
13.10.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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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가을의 타시는 섬세한 선당님!!!

하....  그 버즈 두개를 가져가신 그분을 만나러 출동~~!!! 

그자리에 있으려나요??  키키키   낙동강 멋져요~

13.10.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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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공주머슴)
버즈를 물고 튀어 버렸군요... 그 버즈! 공들여서 이쁘게 만든건데...
13.10.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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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식(문천)
문천님 가입인사 환영글 많이 달아주셔서 곧 선물 드리러 가야할듯 ^^
13.10.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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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님과 선산곱창에 소주잔 기울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듭니다.

13.10.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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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열(끈기)
조용할때 우리집앞에 오이소...
하도 자주가서 선산곱창 아저씨랑 너무 친합니다.^^
13.10.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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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욱(스타)
오늘 저녁엔
서울서 자전거 타고 온다는 선배가 있어서 힘들지 싶고요.
다음으로 미뤄봅니다.
13.10.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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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알로하)
사진보단 직접 보는게 더 멋지답니다.
요즘은 낚시를 덜 가시나봐요?
13.10.24. 14:53
골드웜님 힘내세요~댓글은 잘 못달아도 항상 낚시정보 고맙게 참조하고 있답니다~화이팅~
13.10.24. 18:44

낙동강에서는 웜스피너가 최고네요..

 

역시 집앞에 강에선 골드웜님을 쫒아갈수가 없을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13.10.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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