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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5 집앞강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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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조행기가 좀 뜸한거 같습니다.

조행기에 쓰지않은 짧은 조행이 몇편 있었고,

귀찮기도 하고...

또 덜다니기도 합니다. 추우니까요. 


어제는 금요일  후유증으로 집에서 푹 쉽니다.


아 저녁엔 구미시내 은빛스푼님네에서 굴번개가 있었군요.

토요일에 번개를 해서 그런지 참석률이 확~ 떨어지던걸요.


덕분에 배 터지게 먹었답니다. 


오늘은 아들과 딸 데리고 조조할인 영화 호빗을 봤구요.


그리고 오후까지 낮잠이나 푹 잘려고 그러고 있는데....



오후3시경 

라이트닝님으로부터 전화가 오네요.

집앞강 한번 가보잡니다.


시간도 너무 늦었고... 

뭐 있겠나 싶다가

에이 그냥 한번 가보자 하면서 따라 나서봅니다.



20131215_154733.jpg


윽수로 춥습니다.

2-3분 달렷음에도 ...  특히 손가락이 엄청 시렵더군요.

본류대 수온이 6도쯤 찍힙니다.

이정도면 한겨울 수온



20131215_154747.jpg


고기가 잡히긴 하겠나 싶을정도로 추운상황.

마스크 벗기도 싫네요.



20131215_160925.jpg


처음엔 골드웜표 웜스피너, 

메탈지그


그리고 메탈바이브로 한마리 턱~ 올립니다.

어~ 나오네? 하면서...

본격적으로 해봅니다. 




20131215_161940.jpg


요만한 강준치도 몇마리 올립니다.

꽤 힘이 좋네요.



20131215_164211.jpg


배스도 연타로 올립니다.

이놈이 제일 힘좋았던거로 추정되는데,

영양상태가 아주 훌륭하네요.



20131215_170326.jpg


뭔가 페이스가 꼬여있는 라이트닝님도 끝끝내 한마리 올리고 맙니다.


선장 면꽝해야 집에 갈수 있는거 아시죠? 


배스3 강준치3~4?


뭐 대충 1시간도 안되서 이만큼 잡으니 흐뭇합니다.

별로 아쉬울것도 없지만,

한두마리만 더 잡자하고 이리저리 툭~ 툭~ 던져보는데....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20131215_170731.jpg

물한바가지 덮어씌우고 토낀놈...


메탈바이브가 입수하자마자 바로 쭈욱 달려버리는 라인....  

훅셋하고도 정신없이 달립니다.

달리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상어라도 한마리 물었나 싶을정도로 말이죠.


그러더니 헐렁합니다.

이놈이 보트를 보고 돌진을 합니다. 그리곤 배밑으로 파고 드네요.


뭐가 이래 막 달리노??? 하면서 달래 끌어올려보니

80~1m정도 길이로 추정되는 강준치네요.


제가 잡아본 강준치 중에서는 가장 큰 녀석이지 싶습니다.

강준치 큰 사이즈는 마치 농어를 보는거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농어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멋있게 생긴녀석...  


바늘을 빼려고 립그립을 들이대니....

잠시 뒤집어져있던 몸뚱이를 뒤집으며 물 한바가지 덮어씌우고 메탈바이브를 물고 가버립니다.


오후 5시쯤... 

해가 완전히 떨어집니다.


손도 시리고요.


그래서 철수~





오랜만에 달리는 영상 한컷 올려봅니다.




20131215_170910.jpg


최근 한달여...

풋가이드 매립작업을 짬짬이 직접 진행한 라이트닝님.

오늘 그 모양새를 보고자 짬 출조를 한것인데,

이또한 성공적이었습니다.


밟아보니 이리 매립하려했던 이유를 알겠더군요.

훨씬 편합니다.

특히 의자 없이 서서 낚시하려면 매립이 필수 같습니다.


보기엔 별거 없는거 같아도

두꺼운 FRP잘라내고

안쪽 우레판 파내고...

빗물 고임을 방지용으로 배수관도 달아야 합니다.


"고마 갖다 매끼지 그래요" 했는데...

맡기는것 보다 훨씬 이쁘게 나온듯 합니다.


20131215_173014.jpg


동락공원 자연슬로프.


너무 넓고 각도도 좋고 멋집니다.


이런곳이 여러곳 잘 유지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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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매우 차가운데

두분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거기에 대물 강춘치 까지 손맞 보시구요.

축하 드립니다.

13.12.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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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다섯시 철수라  .  .  .

어찌 버티셨데요  추위를  . . .

전 오후 세시만 넘어가면   .  .  .  . 에혀 추버라 . . ^^

 

그래도 튼실한 주치랑 녀석들 얼굴 보셨으니 추위는 잠시 잊으셨겠습니다

 

추운날 고생 하셨습니다

 

13.12.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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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철(오향바날)
해가 있을때는 그나마 버틸만 하더니
해떨어지기 무섭게...
손가락부터 발가락 순서로 굳어오는 느낌이 납니다.
다음엔 방한준비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13.12.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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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  수고  많았습니다   여울에서 강준치 50에서60만 되어도  엄청 힘이좋든대

약1미터 정도면  손맛 찡하게 보았겠는대요 축하드립니다

13.12.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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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열(goldhook)
너무 빨리 내달려서 이게 뭔가 싶다가...
항복시켜서 물위에 띄웠는데....
둘다 우와~~~ 했습니다.

마치 농어같더군요.
대단한 사이즈였습니다.
13.12.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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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

그놈에 강준치,,,

물을 쫌더 퍼부어 되지,,,

13.12.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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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우(낚고파)
손가락 발가락이 막 굳는 와중에도 고기는 나오더군요.
고기만 나오면 추운거는 다 용서됩니다 ^^
13.12.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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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낙동강 괴물은 강준치가 맞는 모양입니다.
추운데도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3.12.16. 12:53

손맛축하드려요~

 

동락공원은 11월달에 한번 가본적 있어서 낯이 익네요.

13.12.16. 17:07

겨울에는 발열깔창 깔고  주머니에는 손난로  양쪽 주머니에 넣고 낚시하면  할만 하더군요


낙동강은 그래도 아직 낚시 할만하군요   

13.12.17. 10:52

사진만 봐도 춥습니다...

 

그와중에도 잘 잡으시네요 ^^

 

손맛 축하드립니다...

 

1미터 강준치는 사진 없으니...못잡은걸로~~~~~~~

13.12.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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