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보팅.. 논산 탑정저수지...

지난 금요일..

평일 반칙조행을 다녀왔습니다..

논산 탑정저수지..

새로 영입한 골드디오 미니 190의 진수식이 있던 날이기도 합니다...

오전 10시즈음 도착해서는...

첫수를...

끄리 폴링바이트로 시작했습니다.. 

불길한 징조!!!

하지만.....

이후... 연달아.. 배스들이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스피너베이트에.. 나와준 첫 배스....

올해 첫 보팅.. 첫 배스... 

나름 의미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두마리 얼굴을 보고 나니.. 

심적인 여유가.. 충만....

바늘털이 사진도 한번 시전해니다... 

포인트를 이동하여..

이번에는.. 프리리그로 전환...

그래도 나오네요...

작년 한해.. 너무나도 저조한 조과에... 

매우 움추려있었는데...

올해는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이달 초 시조회때에도.. 면꽝을 했었거든요.. 

오전 오후...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다시 출발지점으로 복귀후...

마지막 캐스팅...

평소엔.. 도보로 이동 가능했던 지역이..

현재는 초 만수위인 관계로...길게 수중 능선이 물속에 펼쳐진 곳.....

그곳에.. 덩어리들이 포진해있을줄이야.. 

그 자리에서.. 

이날의 장원도 나와주었습니다..

작년 한해와 올해를 통틀어... 

가장 씨알이 좋았던 녀석!!

이글을 보시면...

이정도 가지고 뭘 저리 좋아라하나.. 하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가 지난 1년 넘게.. 무척.. 저조했었거든요... 

완전 감동의 쓰나미가.. 한번 몰아친 순간이었습니다.. 

애마는... 

깨끗이 닦아서.. 잘 말린 후.. 다시.. 올란도 트렁크 속으로....

조만간.. 같은 자리를 다시 한번 공략하기로 맘 먹고.. 

집으로 철수!!

그렇게.. 

행복한 평일 출조를 마무리했습니다...

아.. 이 간만에 느껴보는.. 손맛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