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라컵 동부리그 3위 후기

※ 조행기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동부리그 카페에서 퍼온것입니다.

 **  http://cafe.naver.com/dongbuleague

어머니 교통사고와 뒷수습

그리고 삼성원 수업 등

2월엔 낚시다운 낚시를 거의 못해보고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오래 낚시를 못했던 기간도 최근들어 없었던 경우 같습니다.

약간의 우울증이 오려하는 순간,

동부리그 출전하자고 라이트닝님과 계획을 세워봅니다.

전날 라팔라사장님 뵈러 전야제 장소에 가보니

비가 엄청 쏟아집니다.

이런 상황에 게임 뛰어야하나...?

새벽 4시30분경 만나서

밥사먹고

보트보관소로 이동 보트달고

물위에 띄우고 시간을 보니 6시경.

번호표 뽑으려 대기중인 라이트닝님... 

번호표 뽑고 기념샷~

그런데 51번은 쫌...  ?

인섭씨 오랜만에 뵈었네요.

주최측 많이 해봐서 알지만..

이렇게 준비하기 참 힘듭니다.

덕분에 잘 먹고 잘 놀았구요.

개회식에 라팔라 사장님 인사말씀중....

허리펴고 있는 사진이 찍혔네요.

요새 허리에 담이 자주 오고 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허리 운동중... 

출발 직전 뒤통수 사진이 찍혔네요.

원래 계획은 상류로 가려 했으나

앞번호 분들이 대다수 상류로 달리시길래

어쩔수 없이 하류로 이동.

하류로 달려가는 중간에 안개가 자욱해져서

거의 기어가다시피 포인트 도착.

뭘 던져도 입질조차 없더군요.

전날 비때문에 그런것일까?

어쩌나 하다가

커피한잔 끓여먹고 상류 

개천입구들을 뒤져보기로 합니다.

갈대밭 바로앞에서 바짝 붙인 다운샷 채비로 꽤 큰 4짜초반급 한마리.

이후 같은 방식으로 리미트를 바로 채워버렸습니다.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30cm 전후. 기껏해야 무게가 400-500그램입니다.

4마리는 라이트닝님이 한마리는 제가...

이래가지곤 안되는데 하면서

사이즈 교체를 위해

하드베이트류를 두루 동원해봤으나

다운샷에만 잔챙이가 반응할뿐...

이후에 두시간가량의 시간을 엉뚱한데 두드리다 낭비하고...

귀착시간에 딱 맞춰 귀착하고

계측해보니 3키로 조금 안됩니다.

우리앞 앞에 조가...  알밴 5짜 두마리를 들고 지나가네요.

에구구... 그러면 그렇지.

역시 잡을사람은 잡는다니까 하면서...

10등안에나 들어갈까 ?  그렇게 생각하며

보트를 정리하고 있는데...

동부리그 남회장님이 지나가며 3등!  이러고 가는겁니다.

정말?

이 녀석 한마리가 우리 체면을 세워줄줄은 몰랐습니다.

정말로 3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상금은 60만원!

이외에 푸짐한 상품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대회 3위.

2위와의 차이는 100그램정도 조금 정도...

집앞강에 요새 태무심했는데,

좀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항상 좋은 보트로 호강에 넘치는 배스낚시에 동행해주는 라이트닝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조행기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