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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0 집앞강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307

1

4

주말까지 날씨가 계속 추워질거라는

아침 뉴스 기상캐스터의 말이... 

마치 


 '얼른 낚시가'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얼른 낚시 나갔습니다.




20181120_113819.jpg



동락공원 강가에 그나무... 

그냥 마구 자란 잡목이지만

아무리봐도 자태가 너무 멋집니다.


이파리들 단풍색이 곱게 물들어가면서 반쯤은 떨어져 나갔네요.


다 떨어지는데는 불과 며칠이 안남았을겁니다.




20181120_092511.jpg



다른무엇보다도

수온을 유심히 봐야됩니다.


11도.

엊그제보다 무려 2도나 떨어졌습니다.


아침나절이라 그런탓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루가 다르게 수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많이 위축되겠구나 싶었는데,

역시 위축된것이 맞았습니다.




20181120_102316.jpg



오늘 즐겨쓴 채비는 

줌사의 미트헤드 그리고 1/0바늘과 5미리 8미리 황동비드를 번갈아 사용했습니다.


5미리 황동비드는 두개끼워 사용하는데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낙동강변엔 스텐철사 철망에 돌을 잔뜩넣어서 연안이 깍이는걸 방지하는 그런 구조물들이 많습니다.


철사가 금방 녹슬어버릴줄 알았는데,

업자가 정품 스텐철사를 사용했나 봅니다.


4대강 공사끝난지가 한참은 지난거 같은데

전혀 녹슬지도 않았고 끊어지질 않았네요.


철사망에 돌을 넣어둔 포인트는

유속이 적당하면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된다는것을 

남구미대교 철탑에서 경험하였습니다.


돌틈에 먹을게 많다는 것...



철망 포인트엔 뭘 넣어도 다 걸립니다.


미노우 얕게 들어가는것으로 공략하거나

바이브레이션 던지자 마자 바로 감기...

그런데 여차하면 바로 걸려버립니다.

회수기가 있어도 아무리 쑤셔도 철사에 한번걸리면 개미지옥보다도 더 무섭습니다.

절대로 빠지질 않네요.


이런곳에 최고의 리그는 노싱커리그,

그리고 아주 가벼운 텍사스리그입니다.


8미리 황동싱커는 잘 통과하는듯 싶지만 몇번 캐스팅에 개미지옥에 빠지고

5미리 싱커 두개 겹쳐 썻더니 그래도 채비가 살아돌아올 확률이 높네요.




20181120_110905.jpg



요런 잔챙이들만 

아주 예민한 입질로 받아냈습니다.


사용된 싱커는 5미리 황동싱커.





20181120_103737.jpg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낙동강 본류대에서 끄리를 다 잡아봅니다.


낙동강 본류대는 강준치가 엄청나게 불어난 이후로는

끄리는 잡아본적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3-4년은 못본듯 합니다.


공사전에는 그렇게 흔하고 많았던 끄리였는데, (원샷원킬로 200마리 카운트도 해봤습니다)


최근엔 지류대 끝까지 올라가보면 아주 가끔 나오기는 합니다.


강준치들이 스쿨링 들어간틈에 이렇게 돌아다니나봅니다.



딱 세시간 그렇게 낚시를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1Lv. 113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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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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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장많이쓰는 싱커 7그램짜리지만

3.5그램 짜리 두개를 쓰는이유는  청각효과를 유도하기위해섭니다

.

.

.

.

우쨋거나 오늘도 짜치하고만 놀다온것 같네요

18.11.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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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오월동주)
금년 여름지나고는 항상 수온 신경 안쓰는금호대교쪽 에서만 낚시하다보니 수온내려간 지역의 낚시가 쉽지않다는걸 그저께
알게되었네요
.
전 그런뜻에서 낙동강조과를 장난처럼말한걸 듣는쪽입장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다는걸전혀 생각지않았네요
.
반대의 입장이었다면 맨날 잘잡으마 그게
낚시가?
그렇게 댓글 한방날려주겠구만.....
18.11.2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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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오월동주)

저는 골드웜네 초창기부터 쭉~ 강조한 내용중에 하나가...

'꽝 조행기 환영' 입니다.

왜 꽝조행기환영일까?

꽝조행기를 놀리기위함이 아닙니다.
낚시에서 꽝조행은... 여러모로 낚시꾼을 되새김질하게 하고 뒤돌아보게 하는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큰고기 잡아야만 조행기를 올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큰고기 잡으면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런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과연 꽝조행이 없었을까요?

꽝조행도 낚시의 한부분이고
대박조행도 낚시의 한조각일 뿐입니다.

결국 같은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골드웜네는 낚시의 즐거움에 있어서... 

대박조행도 좋지만, 꽝조행도 즐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잔챙이 잡은 것이 조행기를 올리는데 수치스럽다거나
꽝조행이 수치스럽다고 느꼇다면 저는 골드웜네를 애초부터 운영하지도 않았을거 같습니다.

18.11.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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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루어낚시 처음시작할때  지그헤드에 그럽웜 달아

릴링할때  꼬리가 파르르  떨리는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

.

그리고  만 11 년이 되었네요

.

이제 꽝조행기는  회원님들을 낚는(?) 기분이들어서  일년에 두어번만 쓸려고 하는데

쉽지않네요

.

.


.


.

.

꽝조행기는 자주쓰면 안되요

에  한표 !

18.11.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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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김진충(goldworm) 19.01.08.14:37 6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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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김진충(goldworm) 19.01.02.13:25 37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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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목(나도배서) 19.01.02.10:04 35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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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8.12.21.13:22 3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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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김진충(goldworm) 18.12.20.18:46 27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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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8.12.04.15:35 30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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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김진충(goldworm) 18.12.03.16:01 3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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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김진충(goldworm) 18.11.22.15:50 46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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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김진충(goldworm) 18.11.20.18:47 30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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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8.11.19.17:48 4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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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8.11.16.18:44 26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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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김진충(goldworm) 18.11.14.18:03 35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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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8.11.13.17:00 3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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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김진충(goldworm) 18.11.12.16:37 2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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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목(나도배서) 18.11.12.10:47 2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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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식 18.11.09.22:38 15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