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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경천지 짬보팅..

최인상(현진아빠) 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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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네 조행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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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0년 09월 04일 05시 30분 ~ 08시 30분

장소 : 전북 완주군 경천 저수지

채비 : 다운샷 (3호바늘, 썬베이트 스피드웜 검붉은색 펄포함),

           노씽커 스위밍 (4호바늘, 쉐드테일웜 워터멜론)

           탑워터 (포퍼)

장비 : 지루미스 783GLX + 루비나 / 지루미스 722GLX + BPS베이트 / 아부 호넷스팅거MH +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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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새벽..

전북 완주군 경천저수지에서 땅콩 짬보팅을 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전 며칠간은 날씨가 지낼만 하더니만..

유독 지난 토요일엔 폭염 주의보가 내리더군요..

 

그래서 일찍 철수하기로 맘 먹고 새벽 4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저멀리 하늘에 어슴프레하게 푸른빛이 감돌 무렵..

보트에 바람을 넣고.. 진수준비를 시작하여..

 

물위에 뜬 시점은 5시 30분..

 

아무도 없는 저수지.. 한컷 담아봅니다.

 

경천지1.jpg

 

일단은 장판과 같은 잔잔한 저수지 위에 포퍼를 날려봅니다.

 

이게 웬일?

 

착수음과 함께 물결이 채 가시기도 전에 퍽!!

 

난생처음 탑워터 낚시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태클박스에는 정말 무수히 많은 하드베이트들이 있었지만.. 아직 한번도 성공한적이 없는.. )

급흥분..

 

릴리즈 후 바로 또 캐스팅..

똑 퍽!!

또 퍽!!

 

경천지3.jpg

 

그렇게 연달아 3마리를 걸어올린후..

채비를 교환합니다.

 

곳곳에 알흠다운 포인트들이 보입니다.

 

경천지2.jpg

 

이번엔 수몰 버드나무 가지의 끝자락만 살짝 보이는 곳...

 

노씽커 쉐드테일웜을 달아 가지 주변에 떨군후 살짝 액션을 줍니다.

 

또 퍽!!

또 퍽!!

또 퍽!!

 

그곳에서도 3마리를 건져냅니다.

 

완전 즐거운 낚시...

 

포인트 이동...

이번엔 새물이 유입되는 상류쪽? 물 가장자리를 노려봅니다.

 

경천지4.jpg

 

역시 노싱커 쉐드테일...

 

직벽에 틱 맞춘 후.. 살포시 끌어주는데...

묵직한 어신이 전달됩니다.

 

덩어리!!

냅다 후킹...

그러나...

 

재빠른 후킹과 릴링에도 불구하고 녀석이 감아버립니다.

 

오늘의 장원같은느낌....

 

최대한 정성을 다해 풀었다 감았다 당겼다를 반복하며.. "제발 나와다오!!"를 연신 속으로 외쳐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돌아오는 것은 끊어진 라인뿐...

 

그렇게 덩어리는 무산되고...

이후 조기급 몇마리를 더 한 후..

 

경천지5.jpg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참..

금요일 밤에 시프만 1.7의 후미에 킬 작업을 했습니다.

노를 고정하기 위한 노 고정 브라켓을 일단 장착을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와우 이동을 제제하기 위해 노걸이를 그 하단에 부착하고자 하였으나...

시프만 땅콩의 경우 그 자리에 보트 이동용 손잡이 고무가 붙어있어서 어려운 상황..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노걸이 브라켓에 노만 고정후, 그 손잡이 안에 노를 끼우고, 다시 보트 안쪽의 D링과 노를 로프로 연결하면 될것 같아 그렇게 작업..

 

아래 사진처럼 장착 후 보팅을 해보았는데요..

딱 고정이 되진 않지만...

오히려 이렇게 한것이 더 나은듯 했습니다.

 

보트가 좌 우로 이동할때는 노가 적당히 좌우로 움직여주며 방향전환시 함께 움직였구요..

다시 직진을 하게 되면..

노 역시 가운데로 이동하여 방향을 잡아주더군요..

 

인터넷 모 점빵에서 파는 플랙서블한 수신킬과 동일한 원리?

 

암튼.. 이렇게 하구 보팅했습니다.

더이상의 작업은 하지 않고 이대로 사용할려구요..

경천지6.jpg

 

 

경천지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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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profile image

새벽 안개와 함께하는 보팅, 정말 기분 최고죠.

저도 많이 해봐서 압니다.

 

노킬은 이미 부착하셨으니 뭐 더 어찌할수는 없겠지만,

노걸이와 노스토퍼 두개가 셋트입니다.

 

노 스토퍼에 노를 끼우면 굳이 줄로 잡아주거나 하지않아도 단단히 고정되거든요.

 

어디 부딛히면 노가 위로 분리되니 또 좋고 그렇답니다.

10.09.06. 15:20
김진충(goldworm)

이런..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군요..

부딛쳤을때, 자동 분리....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손잡이 고무를 떼어내야 할런지....

10.09.06. 15:45
정진수(배스마루)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는데요..

덕분에 즐거운 더욱 즐거운 낚시가 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emoticon

10.09.06. 21:11

대박 짬조행 축하합니다.

경천호도 가보고 싶은 곳인데

거리의 압박이 좀 크네요.

10.09.06. 15:28

손맛축하드립니다.

미니에 달린 노킬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10.09.06. 16:53
profile image

이제 슬슬 어딜가나 대박치는 가을 시즌이 돌아 온듯 합니다..

즐거운 조행이네요...안개낀 경천호...멋집니다..emoticon

10.09.06. 16:53
profile image

물안개 피어오르는 물 중간에 배펴고 있으면 운치가 그만이죠~!

보팅한다고 수고하셨습니다.

10.09.06. 17:00

새벽 물안개가 올라올때의 그 느낌...!!!

 

아주 좋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 집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9.06. 17:56

 

새벽안개와 함께 하는 보팅이라..

 

생각만해도 멋스럽습니다

 

낚시 가시면서 에쎄랄 카메라 까지 챙기시나 봅니다

 

많이 번거로우실텐데요?

10.09.06. 20:39
김외환(유천)

똑딱이 들고가면.. 사진도 많이 찍고 (거의 잡을때마다 찍지만요) DSLR 들고나가면..

손에 꼽을만큼 밖엔 못 찍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성능 좋은 똑딱이 하나 영입하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emoticon

마눌님 사주는 척 하면서 소장품 하나 늘리는 전략emoticon

10.09.06. 21:10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 분위기 최고네요!! 

노걸이와..   노고정하는 그거 붙이는게 최고던데요.  어딘가 있을 듯.. 한데요?

힘이 오버되면 저절로 쑥 빠집니다.

10.09.06. 21:34
profile image

경천지가 대박이었나 봅니다!emoticon

역시! 전라도는 배스 낚시의 메카인가 봅니다!

전라도 어느 곳이든 전 지역이 꿈의 포인트가 될 듯합니다.emoticon

마릿수 손맛! 대박! 축하드립니다.

10.09.06. 21:47
profile image

경천지 아주 매력적이네요.

멋진 조행기 축하드립니다.

 

10.09.06. 21:58
profile image

첫번째 사진 정말 한폭의 그림입니다.

 

탑워터로 본 첫 눈맛,손맛 축하드립니다.

 

 

10.09.07. 11:22

경천지 참 매력적인 곳이더군요~

한번 가본적인 있는데 다시찾고싶은 곳입니다.

조만간 한번 들이대야겠습니다.

조행기 잘 봤습니다.

올해는 아직 탑워터로 손맛을 못봤는데 조행기를 보고나니

탑워터로 꼭 손맛보고싶어지네요

10.09.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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