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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나들이 98번째

조규복(부부배스)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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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십니까.

이번 물가나들이 98번째는 영광의 상처를 안고 왔읍니다.

 

오늘 비가온다는 소식에 새벽 낚시를 포기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오지를 않읍니다.

 

아침을 먹고 늦게 나마 낚시도구 챙겨 들고 가천동 잠수교 상류에도착 하니 정각 11시.

 

그런데 소낙비로 인해 수위도 많고 물색도 황토 빛이 납니다.  지그 헤드로 어렵게 애기배스 한수 하고는

 

더이상은 입질이 없어 남천. 매호천 합수부에가서 끄리라도 손맞 보려고 이동을 합니다.

 

이곳에 도착하여 프롭베이트로 채비하여 보아래 캐스팅하여 릴링하니 끄리 들이 마구 물어 줍니다.

 

그런데 오늘은 끄리 사이사이에 튼실한 배스들이 프롭을 마구 물고 늘어지네요. 끄리도 여러수 하고 튼실한 배스 들로

 

손맞을 보았고 몇수 더하고 철수 하려는데 끄리가 물고 늘어지면서 청사 한토막을 같이 달려 나오다가

 

끄리는 털이당하고 철사만이 프롭에 끌려 나오네요. 이때만해도 별생각없이 철사를 풀어 밖으로 던져 버렸읍니다.

 

그런데 이 철사줄이 피를 보게 만드네요. 철사를 던졌는데 그철사가 라인을 걸어가면서 프롭베이트가 저의 왼손

 

엄지 손가락에 훅하나가 박혀 바립니다. 제가 손으로 빼보려 했으나 너무나 깊이 박혀서 제힘으로 불가 하다는  판단아래

 

결국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고 말았네요. 응급실에 가보니 담당의사가 점심식사중이라 잠시 기다리라 합니다.

 

손도 아프고 날씨도 더운데 참아가면서 응급실을 찿았는데 간호가의 기다리라는 말에 화가 머리끝까지 올랐읍니다.

 

그러면 응급실이 왜있느냐고 언성을 좀 놉협더니 바늘 자르고 나서 마취도 없이 그냥 빼어주고 조금 기다리라

 

하길래 참고 이다가 오후 1시가 다되여 담당 의사가 와서 치료 하고 파상풍 예방 주사 맞고 병원을 나왔읍니다.

 

병원을 나올때 2일정도 물을 대지 말라는 소리를 뒷전으로 듣고 오기가 나서 다시 남천으로 나가

 

배스 몇마리와 끄리 몇마리 잡고서야 분이 풀려 오후 3시경 철수 하였읍니다.

 

이렇게 오늘은 영광의 상처를 않고 왔읍니다.

 

가족 여러분 막바지 더위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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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다칠수도 있는 상황이였네요..

저도 낚시 갓다가 훌치기 바늘을 걸고나서 생각 없이 던지다가

훌치기 바늘에 손가락이 걸려서 피를 봤는데..

손맛에 기쁨을 주는 낚시 바늘이 칼이 되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그 후에는 조심하고 있습니다

손 맛 축하드리고 아무쪼록 손가락에 상처 빨리 아물기 바랍니다
11.08.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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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항시 조심하셔요..

바늘이 몸에 박히면 어지간해선 잘 빠지질 않더군요...

행님이 바늘에 찔리는걸 바로 옆에서 본지라....도저히 뺄수가 없더군요..

병원가서 빼내고...파산풍 주사맞고...뭐 그랬다는.....

항상 안전조행 하십시요..크게 다치시지 않아 다행입니다.

11.08.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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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가 막바지인데 큰일날뻔했습니다.

그나저나 어느 응급실이래요.

정말 응급실이 왜 있는지???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어요.

주말에 뵙겠습니다.

11.08.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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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이라면 한번은 거쳐가게 된다고 하죠.

저도 병원가서 바늘제거 한번 받아봤답니다.

뭐 해보면 별건 아닌데, 보기엔 참 아파보이더라구요.

손은 금방 낫더라구요.

얼른 회복되시고 주말에 뵙겠습니다.

11.08.16. 18:13

상처가 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주 주말에 뵙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8.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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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나올때 2일정도 물을 대지 말라는 소리를 뒷전으로 듣고 오기가 나서 다시 남천으로 나가

 

배스 몇마리와 끄리 몇마리 잡고서야 분이 풀려 오후 3시경 철수 하였읍니다.


11.08.16. 22:27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미노우의 바늘이 중지 손가락에 박힌적이 있습니다.


보팅중이었는데..배는 근처에 사는 동료에게 부탁해서 접고..응급실갔더니 마취없이 강제 집행해서 빼고 파상풍 주사 맞았습니다..


손가락의 끝은..신경이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고통이 심하고요. 때문에..마취해서 칼로 절재하는것이 더 고통스럽다고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그 뒤로.. 하드베이트 사용시 집게를 꼭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1.08.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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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 같지 않아서..........

 

  으~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11.08.17. 08:43

낚시꾼의 통과의례라면...

전 아직이라... 언젠간 접할일이라 생각하니...으~~~~

암튼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11.08.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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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주위에 바늘로 인한 사고가 많은듯 합니다.

상처 빠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11.08.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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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를 가지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는데..  저도 요즘은 잘 안가지고 다니는지라..

 

그래도 다행히 손가락이~!!   아무튼, 쾌차하시고 100회때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릿수와 사이즈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8.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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