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앵글러가 바람을 두려워하면 안되겠죠?

최인상(현진아빠) 12년 전 4050

기다리던 주말..

강풍이 몰아친다는 예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가를 향해 집을 나섰습니다.

토요일...

완전 똥바람이 터져...

논산 탑정호는..

이게 바다인지 저수지인지 구분조차 가지 않는 상황!!

그래도...

미친척하고 들이대봤습니다..

돌무더기가 무너져내린 브레이크라인...

딱 한마리 서식중...

약 세시간 동안.. 이곳 저곳 뒤지다가..

늘상 지나쳐만갔던 자리에서 혹시나 해서 거센 맞바람 맞으며 4호 봉돌에 장타를 날렸더니만...

이런 녀석이 냅다 얼추 폴링바이트로 응수를 해주더군요..

이날 전 용자 한분을 봤습니다.

그 바람통에..

카약을 타고 낚시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물결이 아니라 파도였는데 말이죠.. 시속 6미터 이상...

그렇게 토요일 짬낚을 마무리하고는..

일요일 다시금 바람속에 몸을 내맡겨 봅니다.

어제보단 약하리라 예상을 했지만..

어째 어제보다 더 심한 바람이 볼따구를 마구 후려치는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본류권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수로 안쪽 바람이 덜부는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곤..

한곳에 눌러앉아...

담배도 피우고...

유난히 맑고 파란 하늘도 보면서...

다운샷에..

세월을 낚으며 놀았습니다.

풍광은 쥑이는데...

배스들은 아직 수로에 많이 올라타지 않은 모양입니다..

4월이 되면..

저곳에 빅원들이 득실득실 하겠죠????

아!! 오늘도 전 용자 두 분을 보았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파도가 치는 탑정지 본류대에서..

밸리를 타고 하염없이 떠다니고 계시더군요...

제가 보기엔 출발지점까지 절대루 못돌아갈듯 했어요...

이렇게..

주말 이틀간의 낚시를 마감합니다.

아참..

이번 조행부터는.. 제 얼굴을 최소 한장씩은 함께 올리려고 합니다..

그래야 필드에서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얼굴을 알아보고는 인사라도 나눌 수 있을듯 해서요..

xxx

신고공유스크랩

김외환(유천)

바람이 장난이 아니던데

고생 하신 보람이 있었네요

축하 드립니다

12.03.25. 18:44

최인상(현진아빠) 글쓴이

김외환(유천)

다음부턴 안나갈려구요..

이번엔 그냥 오기로 한번 가본거에요..

12.03.25. 19:00

박재완(키퍼)

밸리 타보면 의외로 바람에 영향을 많이 않받습니다.
강풍에도 바람을 등지고 슬슬 발만 움직이면 포지션 유지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12.03.25. 20:35

최인상(현진아빠) 글쓴이

박재완(키퍼)

아.. 그렇군요...

제가 아직 밸리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터라..

생각과는 많이 다르군요....

12.03.25. 23:37

최정오(염라대왕)

강한 바람에도 좋은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2.03.25. 21:15

시희창(메카)

제목을 보니 어제 바람때문에 낚시 가길 포기한게 아쉽네요.. 기껏 바람때문에...포기하다니..

12.03.26. 08:28

이동현(디젤)

많이 잡으셨네요...축하드립니다.

12.03.26. 09:29

원로 한원식(문천)

대단한 날씨였는데,

멋진 조행기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2.03.26. 09:39

최남식

바람속에서도 고생하셨습니다.

12.03.26. 10:58

배대열(끈기)

지난 주말은 낚시 의지를 꺾을 정도의 바람이던데

그래도 손맛 보셨네요...축하드립니다.

12.03.26. 12:30

금성현(늑돌이)

바람을 불어도 나올 배스는 나오나 봅니다~

많은 손맛 축하드리고요~

바람을 많이 맞으셨을텐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2.03.26. 12:58

쥔장 김진충(goldworm)

사진에 필터링을 넣으신거 같은데 무슨 필터링일까

무척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갈키주이소~

12.03.26. 13:32

최인상(현진아빠)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저는 늘상..

포토스케이프로 편집을 하는데요...

일단 조금 어둡다 싶으면 밝기 옵션을 중으로 한번 주구요..

그다음엔...

보통 자동레벨 --> 자동 콘트라스트

이후 필터 --> 필름느낌에 들어가서...

벨비아 프로비아 중 맘에 드는거 해보고 마지막으로 크로스프로세스 라는 필터로 마감합니다.

단. 크로스는 해보고 이상하면 안하는 경우도 많구요..

뿌연 느낌을 위해서는.. 필터 --> 페이드스타일을 종종 사용하구요..

이상 허접 답변입니다..

마지막으로.. 팁 하나 드리자면..

크로스프로세스 필터가 상당히 매력적이긴 한데요..

좀 더 이쁘게 적용하려면..

사진 찍을때 배경이 밝으면 좋습니다.

푸르딩딩한 배경은 크로스를 안하는게 더 낫더군요..

위에서 아래로 다섯번째 사진이 나름 밝은 배경에 크로스프로세스 필터가 잘 먹힌 예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아참!! 블랙박스 아직도 못 고르고 계신가요??

제가 아이리버에서 나온 블랙박스 체험단을 얼마전에 했는데요..

가격대비 쓸만한듯 하여 살짝 추천드려요..

본체만 최저가 85000원이네요..

GPS 옵션 24500원..

관련 포스팅은 제 블로그에서 한번 보시면 될듯 합니다.

http://blog.naver.com/realangler/90136530084

12.03.26. 21:21

쥔장 김진충(goldworm)

최인상(현진아빠)

역시 포토스케이프였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블랙박스 정보두요.

12.03.27. 00:52

김지민(닥스)

저는 바람이 무서워서 물가에도 가지 못했네요

바람을 뚫고 낚시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손 맛 축하드립니다

12.03.26. 14:03

최인상(현진아빠) 글쓴이

김지민(닥스)

증말 다음번엔 절대 안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야 목마름이 심해서 나간거지만...

12.03.26. 21:25

박석현(꽝조사)

바람은 두렵지 않은데 꽝은 두려워요~

토일 모두 출조하였지만 꽝쳤네요...대단하십니다

12.03.26. 15:49

강구태(강군)

사진이 느낌이 좋습니다~

바람속에서도 다운샷으로 많은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12.03.26. 21:11

최인상(현진아빠) 글쓴이

강구태(강군)

감사합니다.

12.03.26. 21: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56	image 신나는 평일 조행 37	오승욱(스타)	12.03.21.21:10	4597	0
2555	image 드랙소리 좋아요 23	조진호(알로하)	12.03.22.22:01	5459	0
2554	image 물 따라 배스 찾아 28번째. 7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2.03.24.20:06	3325	0
	image 앵글러가 바람을 두려워하면 안되겠죠? 19	최인상(현진아빠)	12.03.25.18:00	4050	0
2552	image 바람과 싸우다. 7	최승환(가오)	12.03.26.12:52	4066	0
2551	image 물 따라 배스 찾아 29번째. 24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2.03.26.17:15	3386	0
2550	image 3월 26일 조행기(군위 복성교) 17	강구태(강군)	12.03.26.22:15	8019	0
2549	image banax Cup 무동력선 오픈 토너먼트 제1전 참가 후기 33	금성현(늑돌이)	12.03.26.23:50	4899	0
2548	image 물 따라 배스 찾아 30번째. 4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2.03.27.19:26	4773	0
2547	image 큰 비 뒤.. 시작되는 옥계천 10	김지민(닥스)	12.03.28.10:52	3991	0
2546	image 120328 하빈지, 너무 맑음 18	쥔장 김진충(goldworm)	12.03.28.16:03	4401	0
2545	normal 20120325 알리의 영상조행기 no.1 11	임종헌(알리)	12.03.28.16:58	3919	0
2544	image 물 따라 배스 찾아 31번째. 6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2.03.28.17:56	4247	0
2543	image 죄송합니다...물의를 일으켜~~ 22	최영근(최원장)	12.03.28.19:21	7170	0
2542	image 3월 25일 안동호 바낙스 낚시대회 견학. 6	피싱코리아	12.03.29.01:43	7311	0
2541	image 120329 신동지 23	쥔장 김진충(goldworm)	12.03.29.14:39	6052	0
2540	image 물 따라 배스 찾아 32번째. 5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2.03.29.17:31	3812	0
2539	image 늦은 멕시코 조행기1 19	박무석(야생마)	12.03.29.20:04	6089	0
2538	image 늦은 멕시코 조행기2 21	박무석(야생마)	12.03.29.20:38	6830	0
2537	image 3월 29일 장척 폭풍속의 폭풍 조행기 15	최중배()	12.03.30.10:14	4120	0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