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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6 2013년 처음 방문한 옥계천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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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낚시를 처음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옥계천이 바로 그런 곳이죠..

 

생각해보면 옥계천과는 인연이 깊습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하게 한 곳..

 

첫 오짜를 잡게 해준 곳..

 

처음으로 골드웜님과 만난곳

 

아무튼 옥계천과는 나름 인연이 깊습니다.

 

그런 옥계천을 2013년 처음 방문해봤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가 옥계교>

 

봄과 겨울에 경계선에서는 옥계교 상류를 찾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시즌에는 이곳에 가장 손 맛 보기 쉽습니다.

 

또 그 이유를 묻는다면... 배스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네요..

 

낚시를 8년 넘게 하면서

 

느는것은 실력이 아니라 장비뿐이라는 것은 저만 느끼는 생각일까요??

 

분명히 장비를 정리 한다고 했는데  또 쌓여 있습니다..

 

태클가방도 좀 정리해야하는데...

 

많은  녀석들 중에서 두 놈을 가지고 갈려고 합니다..

 

<오늘 수고해줄 녀석들..>

 

여러 녀석들이 날 데리고 가라고 절 부르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가장 괜찮은 녀석 두놈으로 챙겨 갑니다..

 

가벼운 네꼬리그&스피너 베이트..

 

네꼬리그는 옥계천에서 꽝 없는 채비이고..

 

스피너 베이트는 옥계천에서 대물을 불러주는 녀석이기에

 

두 놈으로 선택해 봅니다.

 

<항상 똑같은 포인트 선택>

 

옥계천에 들리면 꼭 빼먹지 않고 들리는 포인트 입니다.

 

공략법은 간단합니다.

 

반대편에 떨구고 감기&무한 쉐이킹~

 

이 간단한 액션에도 옥계천 녀석들은 언제나 절 반겨주었거든요.

 

하지만...

 

오늘 옥계천은 절 반겨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해도 옥계천 녀석들은 반겨주지 않더군요..

 

그저 커다란 잉어 한 마리가 라이징하는 것만 보고 왔습니다..

 

안되겠다 포인트 이동..

 

<상류로 걸어가보자..>

 

처음에 이곳은 얕은 수심의 물이였는데..

 

지금은 산책로가 잘 나있죠..

 

사람들에겐 좋지만.. 자연에게는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걸어다니긴 편해서 좋긴 하네요..

 

얼마 올라가지 않아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발견하고 네꼬리그를 던져 봅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투툭...투툭...

 

잔챙이 입질도 아니고 크게 입질하는 녀석을 만납니다..

 

<반갑구나 배식아>

 

역시 네꼬리그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입질은 시원시원하게 반응하더군요..

 

사진 언른 한 방 박고 다시 채비를 해서 던져 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끈한 입질이 이어집니다.

 

<조금은 커진 녀석>

 

조금 더 괜찮은 녀석이 화끈한 손맛을 가져다 줍니다.

 

옥계천에서는 이 정도 싸이즈면 준수합니다..

 

대물보단 이런 소소한 재미때문에 옥계천에 더욱더 방문하는 이유 같네요.

 

다시 한 번 투척..

 

<미안해 배스야..>

 

이번에는 입질이 투툭..하고 라인을 슬며시 끄는 입질입니다..

 

확인하고 훅킹했는데 아가미에 살짝 찔려서 피를 흘리네요..

 

미안하다.. 배스야...

 

빠르게 사진 찍고 보내줍니다..

 

살 수 있겠지??

 

꼭 살아서 대꾸리가 되어 다시 만나자꾸나..

 

<그놈이 그놈 같은 사이즈..>

 

낚시를 계속해도 그놈이 그놈 같은 사이즈만 계속 나옵니다..

 

뭐.. 옥계천이니깐요..

 

그래도 전 즐겁네요..

 

사진들을 듬뿍 진평동민들에게 날려줍니다..

 

이런 재미로 평일 낚시를 가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낚시를 한 시간 정도만 딱하고 철수 합니다..

 

더 하면 더 잡을 수 있지만..

 

그냥.. 오늘은 이까지만 하고 싶네요..

 

그래야 다시 찾았을때 더 많은 배스들이 반겨주지 않을까요??

 

그럼 짧은 조행기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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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님! 평일에 이렇게 혼자 다니셔도 되는거지요...?

 

합격하신 분은 다니셔도...

 

옥계수로에도 드디어 봄의 녹색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아 보입니다!

 

손맛이 그러웠는데 대리만족 멋지게 하고 갑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2.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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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배미남님도 시험 꼭 붙으셔서 같이 다녀요
13.02.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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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행을 마구마구 감행하다니....

그래도 부러운건 어쩔수 없다는...

13.02.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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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최우현(대마왕)
이 재미로 평일날 가는거죠 ~

사진 잘 받으셧죠~

빨리 주말에 달려요
13.02.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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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를 차분하니 잘 쓰시네요.

 

글솜씨 못지않게 낚시 실력 또한 출중 합니다.

13.0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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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저원
조행기 칭찬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낚시 실력은 운인것 같습니다^^
13.02.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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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님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는 16일날 하빈지가서 올해 첫배스를 만났습니다.

이번주도 갈생각인데 잘 나와야 할텐데요

13.02.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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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김규식(뿌뿌)
하빈지에도 고기 나오는 모양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조만간 하빈지로 달려야 겠네요
13.0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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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조훈희(푸른초원)
옥계천을 8년동안 다닌 보람이 이 시즌에 빛을 바라는 모양입니다

자주 가시다 보면 분명 손 맛 볼 수 있으실 겁니다
13.02.27. 14:15
profile image

선장님 날풀리면 빨리 보트 태워주세요

 

내가 닥스님 내려오길 손꼽아 기다렸어요

13.02.27. 14:20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박승호(구미조사)

면허 따면 더 넓은 필드로 같이 가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13.02.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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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이근우(북성)
감사합니다

잔잔한 손 맛은 옥계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13.02.27. 21:45
반대편까지 던지고 감기, 무한쉐이킹..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시전했는데 왜 전 꽝일까요?
갈 때마다 느끼지만 닥스님 실력 인정입니다.
13.02.2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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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윤지만(jeemani)

과찬입니다~

 

그저 재수가 좋아 배스가 있는 지역에 던져서 나올 뿐이죠

 

낚시도 역시 운기칠삼이 아닌가 싶습니다.

13.02.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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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점심때에 몇일 갔다 왔는데.. 거의교 앞에서 스베만 죽으라 던져봤지만..  늘 꽝!!!

 

흠냐...   옥계는  어렵다는...  흐~   손맛 과  마릿수 축하드려요.

13.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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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
옥계는 이맘때 중류권이 가장 좋습니다

비밀이지만 거위교 위에 오리농장에서 고물상이

이 시즌에 런커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꽝아님 런커니 조심해야합니다
13.03.02. 10:25

옥계수로... 안가본지 오래된거 같네요!!

 

많은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3.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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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감사합니다

중국에서 오셨으니 이제 손 맛 많이 보시길 바랄게요
13.03.02. 10:26

오랫만 입니다 닥스님

얼마전 목표하신일 이루고 하경 하셨다는 글을 읽었는데

어쩌다 보니 축하글 하나 못남기고 말았네요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배스 손맛도 함께 

13.03.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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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김외환(유천)
감사합니다

이제 또 다른 소소한 목표 이루려고 합니다

조만간에 넓은 필드를 함께 달려요
13.03.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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