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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수서교 끄리 조행기.

황인준(초보배서) 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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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 마치고 기상청의 말을 굳게믿고(금일 날씨는 구름조금 날씨화창) 같이일하는 선배와 라면한그릇하고

군위 수서교로 달렸습니다.가는도중 고라니 사고나서 안쓰러운 모습을 보구...

가면갈수록 안개가 심하더군요 10미터 전방이 안보이더라구요....

10시30분까지 안걷히더란..[하하]필드상태도 말이아니구요..에효.;;

도착하자마자 필드물색하고 던지는데 둘다 낚시대에서 릴링할때[서걱서걱] 이런소리가 들리네요..

올해 낚시 시작했는데 가이드사이에 얼음이언거 첨봤습니다.^^ㅋ 물론 겨울낚시는 처음...

기온이 영하 1.5도인가??

한분이 더오기로 되있어서 그때까지 던지다 오신분의 조언으로 필드이동.

옮겼던 필드 상태는 수심과 물색도 괜찬았습니다..  도착한지 5분?? 카이젤리그에 끄리 한수!

입질은 덥썩! 시원했습니다. 사이즈는 31정도되는 대물.^^ 근~45일여만에 맛보는 손맛이었습니다.

다른 한분은 서스펜딩미노우로 끄리 2수.

오~~모두들 분위기 up되서 오로지로 이동........오로지 [꽝]

흠..물이 많은게야...서로서로 위안하믄서 옥계천상류로 이동.

도착하니 기온은 10도정도되었고 훌치기 한분(이분 잘잡드라구요)

배서분들도 꽤있고 배스들 누치들 꽤있고..근데 입질은 안하더라구요..

해가 안떠 입질이 없다라고 서로서로 위안하믄서 여기도 [꽝]

2시경에 낚시 종료하고 인동 숫탄돼지가서 점심쏘구..ㅡㅜ 두팀으로 나눠서 밥내기했거든요.

3시30분쯤에 집에도착..6시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하고 출근했습니다..

몸은 천근만근인데 그래도 간만에본 손맛이어그런가 후회없는 출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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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들과 함께 하시는 것만으로도 좋죠...

아침 안개가 어디나 심한듯 하니 조심하시고요...
07.12.23. 21:40
김진충(goldworm)
점점 끄리 굵기가 굵어지네요.
끄리도 자주만 올라와주면 배스 못지않게 좋습니다.
07.12.24. 00:32
그런데 저렿게 끄리만 잡기도 힘들듯 한데...
체력도 대단하시네요~~ 오랜만에 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
07.12.24. 11:26
조재홍
손맛 축하드립니다.
끄리삼형제 같네요.
07.12.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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