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왕짜증(?)나는 출조

정말 오래간만에 낚시하는 날이 오늘...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먹고 출발하면서 정보를 얻어려고 여기저기 전화를 내었습니다.

도움주신 저원님과 이내님 감사드립니다.[꾸벅]

그러나.. 낚시는 정작 다른 곳에서 하였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먼저 토요일 이내님께서 대박을 하셨다는 곳에서 배스 3마리 잡는 동안 채비를 10여개 수장시켰습니다.

채비 교환에 짜증이 스믈스믈 밀려오고 입질은 들어와도 순간을 놓치면 끝나는 상황까지 겹치고..

장소도 갈대로 불편하여...

이상한 것은 2006년도겨울이었나요.. 그때도 밑걸림은 이정도는 아니었던 기억이..

아무튼 장소를 옮기고...느긋하게 낚시하려고 맘을 먹었으나..배스가 가만히 있지를 않더군요..

이것들이 운문이 출조한 것을 알았는지 고만고만한 사이즈들로 줄지어 나옵니다[버럭]

숫자 세면서 일일이 증명사진찍어주다보니 30마리 넘어가 더 이상의 숫자감각도 없고..

마침 옆에 오신 파동 사신다는 조사님이 계서서 잠시 포인터 양보하고 채비 설명해주고 나서

커피마시고 담배 피면서 쉬어 볼 여유가 생기더군요...

한마디로 마리수 의미없슴... 사이즈는 큰 넘들은 다 터져버려서... 쓸만한게 별로 없군요..

5파운드 라이트 로드라서 뭐 웬간한 것은 다.... 올라오는 도중에 채비와 함께.. 끊어 먹는것이..

겨우 중치급 한마리는 건져서 골드웜,도도,에어복에게 포토메일이란것도 보내보고...

포인터 다른 분들께 모두 양보하고  짜증 가득 안고 돌아오는 길에 요즘 뜬다는

사진찍기 좋다는 혼신지--소라보위 우측의 저수지에 들려 낙조찍고 귀가 했네요..

내일 올려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