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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23.24일대호만 조행

송병욱(갈마귀) 송병욱(갈마귀) 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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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일 하루종일 내린 비때문에 이번주말 낚시는 반쯤 포기한상태였습니다.
새벽 심야영화를 본 후 주말엔 비가 그칠것 이라는 기상청의 오보(?)를 믿으며 대호만으로 달려갑니다.
새벽에 도착한 대호만은 비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몰아 칩니다.
비야 견딜수있지만 바람은 너무 힘듦니다.
배를 펴고, 슬로프 주변 청소를 해봅니다.
예전에 재활용 캔을 담아둔 쌀포대 자루가 처참히 찢겨있더군요…
쓰레기 수거하는곳으로 가져갔어야 했는데..제불찰입니다.
대호만의 쓰레기는  페트병, 그리고 캔들이 대부분입니다.(맥주캔과 소주병 등등..)
청소를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쌀포대자루 정도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오셔야 할것입니다.
우선 3포대 청소후, 함께하신 땅부자님과 출발합니다.

비바람에도 대호만 배스는 아주 잘나와줍니다.
기관총 입질에 테일이 다 잘려나갑니다.
탑워터를 던지면 헤딩을 합니다.
대호만의 포인트는 없습니다 ..전구간이 포인트죠?
대꾸리들이 스쿨링된 공간을 발견하면 그날은 대박이죠?
비바람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도 춥고 이럴땐 햇살이 그립더군요..
본류권으로 너무 달렸던 관계로  돌아가는길은 한시간정도 달린 것 같네요..
파도 때문에 부상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철수를 생각하고있을때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그친 대호만의 하늘은 역시 아름답습니다..

철수길 슬로프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있더라구요..
보트가 진입하기 힘들정도로 말이죠. 대략 10명 남짓 빽빽하게 계셨던것 같습니다.
어느 단체에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베스를 잡아드시든 죽이시든 신경 쓰지 않겠지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시는 모습에 울컥하는 마음을 달래봅니다.

쌀포대3 자루를  지정장소에 버린 후 내일을 기약해봅니다.

24일 전날의 피곤함으로 7시가 넘어 보팅을 시작합니다.
차를 주차할 장소가 없을 정도로 차들이 빼곡합니다.
대호만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전날과 달리 햇살은 너무 강렬합니다.
어제 청소한 곳은 어김없이 쓰레기를 버려 놓으셨더군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요즘 살좀뺄려고 운동합니다.
어김없이 어떤체비든 잘 물어 줍니다.

다만 어제와 다른 것은 청태가 너무 많이 껴 운형의 불편함이 많이 있더군요.
마릿수의 지겨움으로 11시 정도에 서둘러 철수합니다.
철수후 보트를 접고 바로 청소 시작합니다.

50리터 3봉지.. 쌀포대 1자루 청소를 하고 식사를 하러갑니다.
차안에 쓰레기 냄새가 솔솔하니 아주 좋습니다.
미도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에코님과 의 만남 후 철수합니다..
조행기를 쓰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마디 하고싶어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대호만을 왔을때 깨끗한 주의에 환경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대호만에 서식하는 도마뱀도 좋았고 좋은 경치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주변 환경이 지저분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겠죠?
루어 낚시인들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고요?
대호만에 오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루어낚시인들 입니다.
루어낚시인들이 사용하는 웜봉지도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경기권 주변 최고의 메카로 자리잡은 대호만인 만큼 아끼고 보존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제겯에서 불평없이 따라주는 여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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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배스..

깔끔하게 정리한 모습..

흩날리는 머리카락...

멋진 모습입니다.[굳]
08.08.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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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갠후의 파란 하늘 정말 멋지내요
대호만도 번개늪하고 비슷한가 봅니다.
전구간이 포인트[굳]

쓰레기 참 많기도 하네요
쓰레기버리는거 의식의 문제라고 봅니다.
자기 집안이면 저렇게 안버릴것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수고하신 갈마귀님[짝짝]
08.08.25. 13:06
김진충(goldworm)
스무번째로 "나부터시작합시다" 2008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봉투와 마댓자루의 갯수만큼 푸짐하게 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쪽지로 주소 전화번호 남겨주세요.



사람이 모이는 곳엔 언제나 쓰레기들이 넘쳐나게 되더군요.
조금씩 변화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수]
08.08.25. 13:32
도인 같은 모습에 강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좋은일도 많이 하시고...

많은 자극이 됩니다.
08.08.25. 13:54
아니, 머리 짤랐다고 하더니 그대로네 뭐,....[헤헤]
수도권에서도 그래도 대호만 환경이 준수했는데...왜,웜봉지와 하드베이트 케이스는 알맹이까지
버리지 껍데기만 버리는지 모르겠어요...[생각중]
정말 좋은일 했어요...[꽃][굳][짝짝]
08.08.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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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을수록 쓰레기가 늘어나는게 당연하다지만.....
씁쓰레한 것은 사실이군요.
참 잘하셨어요[굳][꽃]
08.08.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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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조행기입니다[굳]
하늘을 나르는 [배스] 참 인상적입니다...[헤헤]
08.08.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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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님 전 레도 모릅니다
누리애비님 뒤머리칼 잘랐습니다.
그리고 머리칼 짧게 자르면 제사랑 도도님이 싫어라 합니다.
도도님께 허락맏고 자르겠습니다.
08.08.25. 17:02
하늘을 날르는 배스도 멋있고 청소하시는 모습은 더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십니다..
08.08.25. 17:06
갈마귀님의 긴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데 자르시면 못알아보실까봐
도도님이 못자르게 하시는거 같은데요[사악]
마릿수에 축하드리고
청소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꽃]
08.08.25. 17:37
제사랑 도도님....[헉]도도님께 허락 받고 머리자르기?...[기절]

암튼, 도도님이 문제에요~~[사악]
08.08.25. 17:39
주말에 저도 같었는데요
잔챙이 입질을 피해 다른곳으로 같는데 아쉽네요
얼굴한번 뵈울수 있었는데요
좋은일 많이하시네요
08.08.25. 20:10
무언가가 느껴지는 조행기 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8.08.25. 23:23
이강수(도도/DoDo)
뭔가 분명히 꿍꿍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 [쳇]

청소 했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이전부터 쓰레기를 보며 인상 쓰곤 했었죠. 분명히 아마도 !!
실추된 저질(?)이미지를 탈피하기위해서 이랬을겁니다 ! [푸하하]

[전구] 그리고 분명히 말하지만 !! 머리자르면 저와의 사이(?)는 끝장납니다 !!! [배째]

여사장님? 왜 이런 호칭이 붙었는가요? [궁금] 여튼 잘계시구만요
항상 갈마귀님의 씀씀이에 놀라곤 합니다 [꽃]
08.08.26. 02:03
profile image
실추된 저질(?)이미지를 탈피하기위해서 이랬을겁니다 ?
인정합니다
에휴~ 이미지 포기한지 오래됬습니다
대호만에 방대한 쓰레기들이 아직도 매장되어있습니다.
아직1/3에 불과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량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될거 같습니다.
도도님이 낚시를 접으셔서 그런것입니다. 이게다 도도님 때문입니다 하하
장비잘쓰겠습니다 넘기시죠?
08.08.26. 09:09
병욱씨 잘 지내시죠? 얼굴 안본지 꽤 오래인데 한번 봐요.요즘 낚시 열심히 다니시네요..대호만을 아주 푹푹 파시나봐요..근데 아이디하고 머리긴 모습이 잘 어울리네요.,,,조행기 잘 읽었어요
08.08.26. 11:25
profile image
천프로님도 건강하시죠?
대호만 처음에는 어렵기만 했는데 지금은 대호만에서 벗어나지 못할정도로
대호만에 매력에 빠져살고있습니다.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다 ~
08.08.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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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에코사운드님 만났더니, 갈마귀님 얘기 하시더군요.

꾸준하게 잘 다니신다고... 전 요즘 일도 바쁘고, 지난번 출조때 더위에 너무 크게 시달렸더니, 출조를 기피하게 되는 기현상이 생겼습니다.

보고싶군요...
08.08.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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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야님 더위가 찾아올땐 저를 불러주세요 비,구름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08.08.27. 12:30
도도님이 주춤할때 대호만지킴이 되신분 역시 갈마귀님[굳]
대호만은 내가 지킨다의 장군같은 포스가 3번째 사진에서 물씬 풍기고 로드가 장군칼로 보입니다.
대호만 깨끗하게 하시는 행동과 마음 또한 장군이십니다.
보고싶군요. 늘 즐~ 조행하세요.
08.08.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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