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컴파니컵 챌린져프로 토너먼트 제3전 참가후기...

작년 이맘때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정규 3전이 열리는 안동호 주진교 슬로프로 향합니다~ 

이번대회는...

지난주 프렉티스에서 골창마다 알자리를 지키고 있는 빅배스들을 확인할수 있었기에...

철저하게 알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스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특히나 지난주에는 대형 알자리를 군데군데 확인해두었고...

알자리를 지키는 배스를 잡는 연습도 많이 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첫 포인트를 어디로 가야할지..

대회전날 피싱프레셔를 가장 적게 받은 곳이 어딘지..

대회시작전까지 머리속이 복잡해져갔습니다.

출발번호 57번...

처음 순번을 뽑았을땐 앞이 막막했지만...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을 못내린 상황에서 비어있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첫포인트 진입과 동시에 지난주 가장 반응이 좋았던 루어인 스몰러버지그로 첫캐스팅을 합니다.

첫캐스팅과 동시에 들어오는 입질...

하지만 키퍼 미달의 사이즈가 올라오네요~

더 큰사이즈를 노려보지만... 나오는건 600그램의 배스들!!

그래도 리미트를 먼저 태우자는 생각에 라이브웰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입질들...

대회날이 아니였다면 정말 재미있는 낚시를 할수 있을듯 했습니다.

점점 사이즈 좋은 배스들이 나와주고.. 짧은 시간안에 5마리 리미트를 금방 채울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낚시를 하던중, 쉘로우권에 위치한 대형알자리에서 빅배스의 얼굴을 확인했습니다.

알자리를 지키는 배스를 잡기위해 긴 시간을 투자하기로 합니다.

한마리당 최소 30분... 길게는 1시간 이상!!!

독한 맘을 먹고 예전부터 즐겨 낚시하던 사이트피싱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전... 눈에 보이는 배스를 잡아내는 재미를 엄청 즐기는 편입니다.

4짜 중반의 배스가 올라오고..

4짜 후반의 산란전 배스를 한마리 더 추가합니다..

쉘로우쪽에서 대형알자리를 확인했으나 배스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은 과감히 포기합니다.

포인트를 이동하여서 또다시 사이드피싱을 합니다.

미리 봐두었던 알자리에 배스가 있는지 확인후 뒤로 빠져서 알자리 공략을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의 600그램대의 배스는 엄청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만큼 씨알교체를 열심히 한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한마리 한마리 씨알교체를 성공하고 있을 무렵...

마지막 한마리의 씨알 교체를 시도하였습니다.

대회 귀착 시간까지 남은 시간 1시간 30분...

충분히 씨알 교체를 성공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고..

한곳만 집중해서 노렸지만 결국 씨알 교체에 실패했네요.

그렇게 대회의 어려움을 다시 느끼고 귀착을 하러 갑니다~ 

계측전 벌써 6천대가 나왔다는 말이 듣고...

오늘 나만 잘 나온게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위 안에만 들자는 목표로....

계측전 한컷....

5000그램 중반대면 잘했다고 생각을 하고 계측 대기를 합니다~ 

5마리 6425그램...

현재까지 1위라고 합니다..^^

계측을 빠른 시간에 했기에 잘하면 단상에 오를수 있을꺼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1마리 900그램 짜리 배스의 씨알 교체를 성공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처음으로 대회중 잡은 배스를 들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기분이 좋아져서 표정관리가 어렵네요~~ 

이제 시상식 준비를 하면서....

프로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분들과 인사를 나눠봅니다!!

항상 많은 정보를 알려주시고..

낚시의 지식을 많이 알려주시는 손정학 프로님과 함께~

같이 챌린져 활동을 하고 계신 상호형님~

항상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이번에 저랑 같이 단상에 올라가셨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어진 시상식....

일년만에 단상 제일 꼭대기에 다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작년 이맘때 패턴을 그대로 적용했을뿐인데... 뜻밖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거 같습니다.

정규3전에 마무리 되었으니...

이제 정규 4전을 차곡차곡 준비해야겠죠??

참가하신 모든 프로님들...

무더운 날씨속에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프로 시상식에서도 아는 얼굴이 많이 올라갔네요~

1위에 피나클프로스텝 이옥홍프로님..

2위에 피나클프로스텝 안수곤프로님..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정규 3전에서 피나클 스텝들의 잔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모두들 최선을 다 하였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겠죠??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1위끼리 한컷...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저를 응원해주시는 롱캐스팅 카페 형님들~

못난 동생 응원해주신다고 안동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주셨습니다!!

응원 현수막도 걸어주시고...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 주셨네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 보는 1등 상패지만...

언제봐도 기분을 좋아지는 만드는 상패입니다...

힘든 하루였지만..

저를 응원해주시고.. 축하의 박수와 메세지를 보내주신 분들 때문에...

더 기분 좋고, 더 즐거운 하루가 된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항상 노력하는 배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지원해주시는 다솔낚시마트의 G7라인과 피나클피싱...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