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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5 호미곶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6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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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쪽에서 태풍이 하나 올라오고 있어

바다상황이 영 안좋을거 같았지만,

슬로우지깅으로 호미곶에서 삼치 한번 잡아볼까? 라는 생각으로 조행을 준비중이었습니다.


홀로 출조를 가려했는데,

저원님이 카톡으로 혼자 갈려고 하는걸 어째알고 "저 좀 델고 가이소"  하시네요.?


그래서 저원님과의 동행출조


아주 오래전에 4대강 공사이전에 제보트에 한번 태운적이 있는데,

그러고 두번째이니 참 오랜만에 제 보트에 모신듯 합니다.


와촌IC에서 새벽 5시경 접선했고,

그리고 바로 달려가다 포항입구에서 국밥한그릇 말아 먹고...


오늘의 목표지인 호미곶 직전에 강사2리에 들어가봅니다.


여기는 이상하게 올때마다 파도가 높은데

오늘도 파도가 좀 높네요.


일단 골드웜의 장비는 

스텔라10000번 + 지깅대 + 삼치메탈 80그램

아벳릴 + 슬로지깅대 + 슬로우지그 130그램

에깅대

이렇게 세가지


저원님은 

참돔대와 에깅대를 챙기셨는데,


보트를 G5(정상보트에 프리미엄 330) 로 바꿔갔더니

보트 내부가 정말 좁네요.


역시 내부폭은 골드디오 G3가 최강인듯 합니다.


새벽녁부터 바람이 6-7미터권.


일단 바로 앞바다 2-3키로 까지 진출하여 메탈을 담궈봤으나 전혀 입질도 없습니다.

잠시 트롤링도 해봤지만, 그마저 안되고요.



20130915_084921.jpg


몇시간을 그렇게 허비하다가

강사1리 석병리 쪽으로 들어와 에깅으로 종목을 바꿔봅니다.


에깅해야되는데,

뒤에서 용치놀래미 훌치기하신 저원님....


석병리쪽으로 이동하다가

제가 한마리 히트 합니다.




20130915_091322.jpg


신발짝 오버 사이즈.

1키로는 충분히 넘길듯 합니다.


저원님이 제사진을 잘 찍어주셨네요.

한손엔 무늬들고 있고 다른한손은 엔진 잡고있는 포즈.


바다에선 엔진키 잡는 사람이 정말 바쁘답니다.

연안 바위에 찍히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엔진을 잡아야 하는데,

이날 정말 바쁘더군요.



가을 무늬오징어는 가을바다낚시의 꽃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재미있는 낚시입니다.


오늘의 주대상어를 에깅으로 바꿀걸 하는 후회가 살짝 몰려옵니다.



20130915_091317.jpg


이사진은 제가 찍은 셀프샷.


맨날 이런 사이즈만 잡히면 참 좋겠습니다.



20130915_091358.jpg


잡았던 포인트.


수심 1-2미터 이내의 얕은곳에서 물더군요.

저킹 가볍게 넣어줄때 들어왔고요.


이부근에서 신발사이즈 한마리 더 추가해서.

총 두마리 획득...


한두시간 그렇게 에깅으로 시간보내고

다시 삼치종목을 바꾸고 2-3키로 밖으로 나가봅니다.


수심이 약 30미터권.


그런데 영 입질이 없네요.



20130915_120355.jpg


바다는 너울파도가 꽤 강해지고

바람도 강해지고...


백파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바다에서 골드디오 G5(정상보트의 프리미엄330) 와  야마하15마력을 처음 짝지어봤는데...

(9.8마력으로는 여러차례 운행함.)


물가르고 달리는 모양새나 통통 튀김 등이...


G3나 기존의 고무보트들에 비해 훨씬 좋더군요.


330에 15마력이 최고의 궁합이라 하는데 정말 이랬던가도 싶고...


하여튼 앞으로 바다가면 무조건 330에 15마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30915_120358.jpg


꽝중이신 저원님...  


낮 12시경 

태풍의 간접영향인지 바람이 점점 거세어지고

파도와 너울도 높아져서 철수하기로 합니다.


비슷한 시각에 콤비나 고무보트들도 잇따라 철수하네요.


태풍의 영향때문일까요?

어쨋건 삼치공격은 대실패...

덤으로 잡은 오징어는 사진하나 이쁘게 건진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1시간여 엔진세척 보트간단히 세척하고

루어까지 싹 씻고...


구룡포 "밥먹으로가자"에 들립니다.




20130915_132519.jpg


전에도 한번 소개드린적이 있는데,

이집 도루묵찌개가 짱입니다.


가격도 싼편이고

뼈까지 씹을정도로 연하면서 맛도 일품.


구룡포에 모리국수가 유명하다는데, 

다음엔 이집에서 모리국수도 맛봐야겠습니다.


저원님도 무척 만족하시네요.



구룡포_밥먹으로가자.jpg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밥먹고나서는 

구룡포시장에 들러 삼식이회 3만원어치씩 준비합니다.

와이프에게 애교용?

      

밥값까지만 출조비로 받으려했는데,

횟값까지 저원님이 지불하시네요.


오징어 큰거는 내가 가져갈랬는데, 큰 오징어는 저원님 드리고

작은것만 제가 가져옵니다.



20130915_164828.jpg


저원님 내려드리고

집으로 도착..


삼식이회는 어디로갓는지...  와이프랑 딸이 총알같이 없애버리더군요.


저는 그동안 오징어를 준비해봅니다.


내장을 곱게 제거해서 눈과 주둥이만 제거하고

내장부분만 찜을 해봤습니다.

찜할때 주의점이 너무 물을 많이 끓여서 먹물을 덜 터트리는것이 요령이더군요.


약 10~15분정도 쪘고...


몸통과 다리는 숙회(끓는물에 1~2분)로 준비.


내장과 먹물이 일품이더군요.

다음엔 이렇게 해먹어야겠습니다.

오징어 내장 버리지마세요.

너무 맛있어요. 


※ 물론 신선할때만....




요즘은 바다루어를 가더라도

새벽~오전만 낚시하고 오후엔 조기철수.

집에서 점수 땁니다.


추석연휴에 눈치보고 또한번 다녀와야할듯 합니다. 


함께하신 저원님 수고많으셨고,

회 잘 먹었습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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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로가자""

내일 저녁으로 예약 해 놓았습니다.

 

추석 연휴에 한번 더,,,

낑겨야 할텐데,,,

13.09.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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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식(문천)
해질녘이 확실히 좋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포인트 하나에 너무 욕심내지마시고 쭈욱 둘러보셔야해요.
13.09.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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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올린 사진 보고는 많이 잡으실줄 알았는데 , , ,

책상앞에서 파도 사진만 봐도 속이울렁거리는데요!

13.09.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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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오월동주)
사진은 현장느낌에 10% 도 안됩니다.
직접보면 대부분은 집에가자고 난리나죠. ^^
13.09.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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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선에는 연일 호조황만 올라오던데, 역시 실제 조황과는 차이가 있나봅니다. 오징어가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13.09.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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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알로하)
유어선은 50%는 뻥... 혹은 80%는 뻥일때도 있습니다.
단체출조에 감성돔 두어마리 잡았는데
그걸 돌려찍어서 몇마리씩 잡은걸로 포장하더군요. ^^
13.09.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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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2%)
삼치 잡으러 갔다오면 사모님이 좋아 하실거에요.
저도 와이프가 삼치는 잡으러 갔다 오라네요
13.09.17. 08:53

튼실한 씨알 축하드립니다... 이제 무늬오징어의 본격시즌인가 봅니다.. 저도 토요일밤 직장동료랑 장기쪽 방파제 수심얕은 여밭에서 신발사이즈 두마리 했어요..저희들은 그자리에서 회로 먹는데 정말 맛있네요..

13.09.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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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원(런커파)
이날 잡은 두마리 모두 얕은 여밭에 있더군요.
얕은 여밭, 조류소통 좋은곳 이 두가지가 핵심인듯 합니다.
13.09.17. 10:03
profile image

결국.. 뭐.. 꽝이군요~~!!   

고생하셨는데..   아쉽습니다. 벌초로 못따라갔는데.. 이잉...  삼치야~~~

13.09.17. 12:34

바다는 언제나 먹거리가 풍성한거 같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3.09.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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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 찌게  맛있어보입니다

   두분 서로 아껴주며  오손 도손 낚시 하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입니다

저원님 조금 볼록하게 나온 배도  참 귀여워보이내요........... 후훗[미안]

골드웜님 사진 멋지내요  추석명절  잘보내세요

13.09.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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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열(goldhook)
제 사진이 참 잘 나온듯 합니다.

고생길이지만 즐거운 낚시... 동반출조는 역시 정겹고 즐겁습니다.
행복한 한가위되세요.
13.09.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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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조황이 올해는 별로라고하던데.... 그래서 내려가기가 쉽질 않네요...

13.09.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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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호(불꽃전사)
어영부영 잘들 잡고 있는거 같습니다.
바다야 상황이 안좋으면 영 별로일때도 많고요.

하여튼 예년보단 나은듯 합니다.
13.09.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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