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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 대박

장인진(재키) 8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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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07/21 (음6/3), 05:20~10:30
날씨 : 흐림, 바람없음, 기온 25도
개황 : 9물, 흐린물, 파도없음, 수온 22도
조석 : 05:54(906)▲  12:26(106)▼  18:11(829)▲  (평택)
조과 : 우럭 다수, 광어 1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목요일 아침에 7호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2일째 되는날 궁평항 보팅하였습니다.
사리물살에 태풍직후라 조과는 기대하지 않고 조황이 좋지 않으면 도리도로
건너가서 주간채집으로 쿨러를 채울 생각에 장갑과 채집망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와옹방조제 석축에서 대박을 하여 조기철수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우럭을 낚아도 채워둘 꿰미도 없고.. 이런 왕대박 조과는 처음이었습니다.
   

함께 보팅하였던 구름붓님과 오늘의 주인공 우럭입니다.

01f021cdae7465f2fe84b976b3cb0c43.jpg

 

오늘의 출조계획은 태풍직후의 사리물때라서 물살이 셀 것으로 예상하여
궁평항에서 보트를 띄운후 화옹방조제 석축에서 낚시하다가 중날물이 되어
조류가 세지면 조류를 타고 도리도로 이동하여 소라가 있는지 살펴 채집하고
도리도앞에서 낚시하다가 들물을 타고 궁평항으로 복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보트를 띄우고 화옹방조제 앞에서 낚시하던중 구름붓님과 저의 낚시에
20Cm 가량의 우럭이 한마리씩 걸려듭니다. 오늘의 첫수라서 방생해주고 다시금
낚시를 드리웠는데, MH 루어대가 휘어지고 파워프로가 끊어질듯한 손맛과 함께

씨알좋은 우럭이 올라와서 계측해보니 30Cm에 육박하는 우럭이었습니다.
그리고 연이은 입질과 함께 30Cm를 넘는 씨알도 가끔 얼굴을 보여주고..
 

재키의 우럭루어채비에 재수없이 걸려든 50Cm 광어입니다.
work-DSCN7825s.jpg
 

오늘따라 꿰미를 하나만 가져갔더니 이어지는 입질로 순식간에 꿰미는 차오르고
잠시만에 꿰미를 채우고 구름붓님의 보충꿰미까지 동원하여 우럭을 가두었습니다.
잠시후 힘찬 입질과 함께 4짜우럭의 느낌이 들 정도로 힘을 쓰는 녀석을 만났는데
혹시 터질세라 드랙을 조절하며 살살 올려보니 누런 광어가 한마리 올라옵니다.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녀석을 뜰채가 없어서 일단 보트위로 던지듯이 랜딩하여
바다보팅에서 처음으로 꺼내든 BPS 립그립을 사용하여 아래턱을 움켜잡았습니다.
 

재키의 꿰미에 가두어진 궁평앞바다 우럭들과 광어..
work-DSCN7832.jpg
 

오늘의 패턴은 루어는 특별히 가리지 않고 뭐든지 던져넣으면 먹는 것 같았습니다.
화옹방조제 앞바다는 대부분 뻘로 이루어진 벙벙한 지형이고 방조제는 석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래 링크의 동영상에서 보듯이 우럭은 바위와 수초등 은폐물을
좋아하므로 그런 지형을 찾아서 낚시를 하는 것이 중요한 힛트요인 이었습니다.
http://blog.naver.com/jackieee/161747270
  

보충꿰미까지 모두 채워서 더이상 가두어 둘곳이 없어서 철수결정!!
work-1342851802300s.jpg
 

방조제 석축앞에 채비를 던져넣고 바닥을 느끼며 살살 끌어오다가 자갈과 바위등의
딱딱한 바닥의 느낌이 라인을 통하여 전해오면 그곳에서 잠시 머물며 우럭의 입질을
기다리면 그곳을 지키고 있던 터줏대감 우럭이 입질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잠시 기다려도 입질이 없으면 다시 조금씩 끌어오며 바닥을 탐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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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트 업글 보람이 있군요!!

 

대박 축하합니다.

이젠 당분간 계속 바다에 계시곗군요?

12.07.23. 09:17
장인진(재키) 글쓴이
저원

바다보팅 위주로 하려고 튜브직경 큼지막한 300짜리로 하였고요.

서해안 갯바위가 무서워서 주요부분 보강하였습니다.

그후 사용빈도가 매우낮은 풋가이드는 방출하였답니다.

 

이제 면허따고 선외기만 9.8정도로 올리면 되는데..

그다음에는 GPS겸용 소나하나 장만하고..

일이 점점 커집니다.

12.07.23. 11:44
profile image

으...  바다가 바다가!!   선물이 푸짐하게 주었네요. 부럽습니다. 역시나 정보를 가지고 움직이시니

얼굴을 보여주나봅니다.  5짜 광어 축하드립니다. 으...   가고 싶네요. 바다~!!

12.07.23. 12:12
장인진(재키)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님)

감사합니다.

데이타 위주의 낚시를 하고있는데

그것이 영 안맞을 때도 많아요.

지난주에는 영흥도 앞바다에서 꽝 했는걸요.

 

우럭만 쫓아다니는 저에게

5짜광어는 잡어입니당.

12.07.24. 17:33
장인진(재키) 글쓴이
육명수(히트)

감사합니다.

꿰미가 부족해서 조기철수한 것은 처음입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꿰미를 2개씩 가지고 다녀야 겠습니다.

12.07.24. 17:35
장인진(재키)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부부배서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12.07.24. 17:35
profile image
태풍뒤에 대박 축하드립니다.
우럭을 지리로 했더니 정말 맛나더군요~~

오짜광어도 축하드립니다~~~
12.07.24. 08:04
장인진(재키)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우럭 서더리를 지리로 끓이면 맛있겠네요.

저는 항상 매운탕으로만 했는데 한번 도전 해볼까요?

무우와 콩나물에 천일염 소금으로 간하는 것이지요?

12.07.24. 17:36
profile image

와...! 우럭 대박이네요. 축하합니다.

 

우럭은 해본지가 꽤 오래됐네요. 갯바위에서 우럭 열씨미 꺼내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하하

12.07.27. 17:45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감사합니다.

우럭은 손맛! 부실헌 늠덜은 몸맛!!

우럭대신 몸맛 많이 보시고 계시잖아요..

12.07.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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